-
[최상연의 시시각각] 영어 안 되는 코드 대사 내보내는 문 정부
최상연 논설위원 조총이 일본에 전해진 건 1543년이다. 태풍으로 표류하던 난파선의 포르투갈 상인이 넘겼고 오다 노부나가를 거치며 공포의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꿀 계기)가 됐다.
-
민주당 정발위 “권역별 최고위 없애고 총선 현역의원 경선 의무화”…당내 일각 “월권” 비판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한민수 대변인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혁
-
[김현기의 시시각각] “미치광이는 너야 너~”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1974년 8월 9일.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 사의를 표한 닉슨은 백악관 잔디정원에 대기 중이던 ‘마린 원(대통령 전용 헬기)’의 트랩에 올라섰다.
-
[e글중심] '레드 라인'에 다가가는 통제불능의 북한
■ 「[사진=중앙DB] 북한이 비행거리 3700km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미사일을 북태평양상에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탄두 장
-
"또 미사일! 대북지원이 웬말?"…대북 '피로감' 느끼는 시민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
-
[사공일 칼럼] 잊지 말아야 할 경제 번영의 조건들
사공일 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경제성장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와 경제정책 변수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우리와 같은 중소 개방경제의 성장은 세계
-
한·미 FTA 폐기론 재돌출 가능 … 협상 회피 전략은 한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미국 내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론’을 들고나오며 격랑이 이는 듯했지만 이내 수그러들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별다른
-
주호영 "文정부 외교·안보 대실패…전술핵 재배치·한미동맹 강화 요구"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요구했다. [사진 YTN 방송화면 캡쳐
-
[전영기의 시시각각] 핵 식민지로는 살 수 없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북한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10~20kt급의 핵폭탄 수십 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들 폭탄의 살상력은 전술핵 수준(전략핵은 100kt 이상)인데
-
[취재일기] 퍼포먼스 대신 진정성 절실한 경찰
한영익 사회2부 기자13일의 경찰 지휘부 대국민 사과를 TV 생중계로 지켜본 시민들은 혀를 찼다. 경찰 내부에서도 “참담하다”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철성 경찰청
-
한ㆍ미정상회담 직전에 만난 미국과 중국, 대화 내용을 보니
첫 번째 미중 외교안보대화에서 대북압박 재확인사드배치, 원유 수출 중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인식차6월 21일 워싱턴에서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중
-
[구강용해필름(ODF) 전문기업 씨엘팜 장석훈 사장] 알약 못 삼키는 모든 이들이 고객
다양한 필름형 약품 13개 제약사에 공급 … 세계 유일의 캐스팅 공법 호평, 해외 제약사와 합자회사 추진 장석훈 씨엘팜 사장이 6월 21일 서울 성동구 씨엘팜 본사에서 구강용해 필
-
[단독] 김정은, 3월 군수공업부 비밀회의 … 한·미 방어적 연합훈련 앞둔 시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3월 1일 노동당 군수공업부 간부들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300㎜ 방사포 개발의 성공을 치하하고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군 당
-
[사설] 특사 외교 시동…안보 위기 해결의 마중물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에 이해찬 전 총리, 일본에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러시아에 송영길 의원, 그리고 유럽연합(EU)과 독일에 조윤제 서
-
한·미 동맹 시험대 된 사드 비용 … 공은 차기 정부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비용 부담을 둘러싼 롤러코스터식 논란이 한·미 동맹의 시험대가 된 가운데 정작 한국의 목소리는 빠져 있다. 대통령 부재로 인해 ‘리더십 메시지’로
-
대선 전, 사드 매듭짓기
26일 성주골프장 부지에 배치된 사드 체계의 미사일 발사대 차량. 사드 핵심 장비들이 모두 반입됨으로써 다음달부터 북한 미사일 요격작전이 가능하다. [사진 매일신문] 주한미군이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재인표 대북정책’ 보고 싶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후보가 2007년 대북인권결의안을 처리할 때 ‘북한에 사전(事前) 문의’를 했느냐로 논란이 뜨겁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묻고 싶다. 대통령이 된
-
“北 김정은에게 남은 시간은 80일”…북·미 대화 ‘6말·7초설’도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판문점에서 대북 강경 메시지와 함께 던진 발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레드라인 탐색"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의 군사적 레드라인(넘어선 안 되는 선)을 가늠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핵·미사일 능력을
-
트럼프 만지작대는 환율조작국 카드, 협상용에 무게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리포트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교역대상국들의 환율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4월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 중앙일보 불확실성의 트럼프 시대…실리 외교로 돌파하자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
-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인터뷰] 사드 방중단 "조공" 경멸...트럼프 외교는 "화력지원"
연초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여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가 완료단계에 있다
-
[세계경제 5대 관전 포인트 - 지정학 리스크] ‘하나의 중국’ 무시한 트럼프…中 부글부글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존슨 산호초(사진 왼쪽, 중국명 츠과자오)에 중국이 세운 인공 구조물(가운데)이 1년여 만에 모래섬으로 변했다. [중앙포토]2017년에는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되
-
[사설] 사면초가 외교안보, NSC가 중심 잡아야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외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다. 국민의 관심은 온통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