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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한국인은 「근면」의 상징
【소 타슈켄트=안길모 특파원】소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약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련교민들은 우즈베크공화국에 약20만명, 카자흐공화국에 13만명, 사할린에 4만여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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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등 합작개발 계기로 본 「북한경제」
북한에도 일요일은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일요일은 우리처럼 쉬는 날이 아니다.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대신 도별로 1주일에 하루씩 쉬는 날이 따로 있다. 전기가 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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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느낄 수 없이 자유 분방"|주섭일씨(언론인)의 헝가리 방문기
헝가리와의 무역사무소 교환개설에 앞서 일부, 경제계에서는 이미 독자적인 접촉이 있어 봤다.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에서 독자적으로 헝가리에 파견한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던, 본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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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선물
2월7일 하오3시5분. 일본돗토리(조취) 현 미호 (미보) 기지. 우리가족 11명을 태운 해상보안청소속 YS-11기가 활주로를 이륙했다. 쓰루가항에서 선실유폐생활을 한지 1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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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칭기즈칸』을 압제자로 격하
『당신 조상이 어디 사람이요?』 『한국 사람입니다』 『아, 그럼 몽고 사람이구먼』 『내가 왜 몽고사람이요? 몽고인구는 1백만명 남짓밖에 안되는데 한국인은 남배 합해서 6천만명이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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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실을남파시켜라|최은희등 겨냥 간첩교육
1966년 12월 김연실은 지굿지굿한 순안 협동농장 농업노동자 신세를 면하게 되었다.「예술영화촬영소」 배우로 복권된 것이다. 「노동개조」 처분을받은지 4년만이었다. 그러나 북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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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의 공연예술|"북한에 순수전통예술 보여주자"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8·15광복절 경축 예술단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함으로써 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 공연예술의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북 예술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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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경제혁명」단행
【북경UPI·로이터=연합】중공의 최고실력자 등소평은 10일 중공은 자본주의적인 경제구조개편의 일환이될 새로운 경제혁명을 곧 단행할것이라고 밝혔다. 등은 이날 중공을 공식방문중인「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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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찬 저항의 절규|파리 퐁피두 센터서 폴란드 전위예술전
최근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에서는 폴란드 전위예술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폴란드예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방세계 예술가들은 이 작품들이 주는 도전적이고 저항에 가득찬 설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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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뒷골목엔 지저분한 빈민촌"|외국기자가 둘러본 북한의 도시와 농촌
【원산 (북한)16일AFP=본사특약】동해안에 위치한 인구 23만 명의 원산은 첫눈에 보기에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다. 북한에 도착하는 대부분의 외국선박들은 새로 지은 20층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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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거의 볼 수 없는 평양-원산 4차선 고속도로
「뉴욕·타임즈」지의 「헨리·스코트·스토크스」동경특파원은 최근 미국의 「솔라즈」 하원의원을 따라 북한을 방문, 24일 「뉴욕·타임즈」지에 그의 북한 방문인상기를 게재했다. 다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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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에 가린 북괴사회 주요시설 모두 암호로
북한 주민들이 극히 제한된 정보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지만 북한사회의 폐쇄·비밀주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보편적인 사실조차 모르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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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차 승인 배격-화국봉|한반도 3자 회담 거부-김일성
【북경 7일 로이터 UPI종합】북괴 방문 3일째를 맞은 중공당 주석 겸 수상 화국봉과 북괴의 김일성은 7일 평양에서 10만명이 모인 군중 대회 연설을 통해 중공은 이른바 남북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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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화3년…인지의 참상
「크메르·루지」의 「프놈펜」은 유령의 도시이다. 「캄보디아」가 공산화된지 지난 17일로 만3년. 한때 인구2백만명이 흥청거렸던 아름다운 도시 수도「프놈펜」은 지금 인구2만명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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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약진"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앙드레·퐁텐」 주필의 한국 방문기를 하나의 『미래를 향한 약진』이라는 제하로 보도했다. 다음은 대구 발 기사로 된 「퐁텐」 주필의 방한기 2번 기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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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함남도 시찰|주민 불평 무마 노려
북괴 중앙 및 평양 방송은 24일 김일성이 지난 6일부터 13일간 함남 지방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김이 그간 『신포·홍원 수산 사업소와 신포 조선소·함주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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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국 떠난지 반세기…소 민속학자가 살펴본 실태
중앙「아시아」의 소련남부지방에 상당수의 한인들이 집단적으로 살고있다는 사실은 희미하게나마 전해져왔으나 그 규모나 실태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바 없었다. 일제의 압박을 피해 약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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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방문기|서대숙
나는 1946년 북한을 떠난 뒤 28년만에 평양을 방문했다.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2주일간의 북한체재로 뭔가 적절한 주제를 이끌어 내기에는 너무 짧았다. 나는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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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소요사건은 북한지원 뚜렷
8일 홍진기중앙일보사장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스리랑카」(실론)최대의 영자지 「실론·데일리·뉴스」의 주필 「머빈·데·실바」씨가 『71년에 있었던 「스리랑카」의 극좌세력에 의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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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의도
이정식 박사 이정식 박사는 1954년 도미, 1961연「펜실베이니아」대서 박사학위를 마고 현재 동 대학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박사의 저서로는『한국 민족주의의 정치』(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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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쟁」 다섯 돌 이스라엘은 변모하고 있다.
【텔 라비브=최규장 특파원】사막의 「스콜」처럼 전격적으로 벌어졌던 「6일 전쟁」이 스쳐간지 다섯 돌을 맞는 「이스라엘」은 크게 변해 있었다. 인구 3백만의 작은 덩치로 1억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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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바람」언젠가는 폭발|귀순북괴군중사와 농장원회견
지난5일과15일에 휴전선을넘어 자유대한에 귀순해온 홍정찬(24)북괴군중사와 북괴평원협동농장원 김연준(27)이 30일상오 신문회관에서 기자회견을갖고『북괴는 비무장지대에 방사포(원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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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시대」주춧돌로|박대통령 대양주순방곁산
『오늘날의 세계사는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지향하고있읍니다. 오랫동안 세계사의 주류에서 소외되었던 신흥제국이 스스로의 운명의 주인공이 되기위해 지역적연대를 강화하는「자유민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