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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예금은 왜 둔화되나
금융기관의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지난 4월 이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1·4 분기까지의 저축성예금 증가는 월평균 5백억원을 넘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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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경기|정영모
금년 들어 우리나라 경제는 수입수요와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의 급신장에 주도되어 활기를 보여 왔으며 특히 작년 12월이래 1·7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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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조처」(기업공개) 2년째 기업의 금융편중 여전
5·29조처(금융여신 및 기업소유 집중대책)가 실시된 후 2년 동안 기업이 사채발행·증자·대주주소유주식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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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근로자소득세 인하
김용환 재무부장관은 12일 근로소득세의 물가연동제는 현재로서는 어려우나 내년부터 세법개정을 통해 기초공제액의 인상 등 근로자의 소득세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며 현재 1천억원 정도가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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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신탁은 8월에 합병
8일 김용환 재무장관은 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을 오는 8월중에 합병시키고 수출입은행을 7월1일자로 발족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은과 신탁은의 합병은 은행대형화를 위한 것으로 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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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의 호소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 전적으로 업계의 엄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년 초면 보통 자금의 비수기인데 웬 돈이 그리도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그는 이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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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행의 장사 잘하는 이유
우리 나라에 진출한 외국은행들은 왜 국내 은행보다 장사를 잘하고 있는가. 이 땅에 외국은행지점이 상륙하여 영업을 시작한지는 거의 10년에 가깝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영업 신장률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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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여신 32.5% 증가
75년 중에 국내여신은 32.5%가 늘어 IMF(국제통화기금)과 합의한 재정안정계획상의 연간한도 35.5%를 다소 하회했다. 8일 재무부에 의하면 75년 말 국내여신잔액은 3조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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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총 대출 2백59억원 감소 10월중
통화정책당국이 올해 재정안정계획상의 연말국내여신 증가한도(35·3%)를 지키기 위해 4·4분기 들어 유동성규제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지난10월중 금융기관의 총 대출이 2백59억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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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증가, 월별로 큰 기복
통화정책이 난조를 보이고 있다. 통화가 일정한 「템포」로 늘지 못하고 어떤 달은 크게 늘고 어떤 달은 크게 줄어 월별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여신은 금년 l.4분기엔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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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경비 10% 줄일 수 있다
이석제 감사원장은 30일 『5개 시중은행을 포함한 우리 나라의 12개 은행의 연간경비(물건·인건비를 모두 포함한 경비)가 1천1백17억원에 달하는데 은행이 좀더 경비를 절약하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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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 답변요지(29·30일 예결위)
▲문부식 의원(신민) 질문=국토통일원을 해체하고 외무부에 통일문제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불필요한 정부기구의 과감한 축소를 단행할 용의는 없는가. 중화학공업 육성책으로 건립된 조선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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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답변 요지(28·29일 예결위)
▲천명기 의원(신민) 질문=공무원들에 대해 현물급여·자녀교육비 보조 등 기본생활을 보장해주고 공무원 임용법을 개정하여 공직자의 생활보장을 기할 용의는 없는가. 기업공개는 주식위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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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행 지표 후퇴 징후
지난 3월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던 우리 나라 경기는 6월 들면서 산업 생산·출하 지수가 각각 전월보다 2·4%, 2·9%감소하고 건축 허가 면적도 전월보다 33·3%나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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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로 본 경제 구조
공식 명칭은 귀속 재산. 패전 일본이 남긴 일체의 공유·사유 재산을 가리키며 광복 당시 남한 전체 재산의 80%. 물가가 연 92배나 뛰는 판에 최장 15년 분할 상환까지 봐 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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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30년-한국 경제|돈의 변모로 본 경제사
돈은 경제의 얼굴이며 체온이다. 돈의 흐름이나 변모는 경제의 성장 과정과 수난사를 나타낸다. 해방 30년, 우리 나라의 돈은 원에서 환으로 또「원」으로 얼굴을 바꾸면서 1천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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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1개 계열기업 공개 매듭
정부는 여신관리 계열기업의 주식공개를 강력 촉구하고 비업무용 토지를 토지금고에서 강제 매입하는 등 「5·29 조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8일 김용환 재무장관은 75연말까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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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단자 회사 자금 공급 급증
금융 긴축으로 은행 문이 좁아지자 단자회사의 자금 공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5일 재무부에 의하면 7월말 현재 전국 10개 단자 회사의 어음 할인 총액은 2천96억2천6백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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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세계의 경기회복|최악의 고비 넘긴 구미·일의 경제추세
세계경기의 하강추세는 일단 멎은 것 같으나 좀체로 시원히 솟아오를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불황이 밑바닥에서 저미하고 있는 것이다. 당초 하반기부터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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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개선주력·재산도피 엄단"|"청소년 선도기구 신설할 용의 없나"
국회는 3일 하오 국정 전반에 걸친 3일간의 대정부 질문을 끝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정부가 노동부의 신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긍정적 방향에서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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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질문·답변요지
▲최용수 의원(유정) 질문=임금·세금·금융·사회보장 등 면에서 발전적이고 종합적인 소득분배 정책이 절실히 요망되는데 정부의 정책방향을 밝히라. 저임금 문제는 사회불안의 요인이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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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타워·호텔」계 기업군에 신규대출 전면 중지
은행감독원은 여신관리 협정상의 회계감사에 불응한 대한제분「그룹」(회장 이한원)과「타워·호텔」계(대표 남상옥) 기업군에 대해 지난 2일부터 기한연장을 포함한 일체의 신규대출을 중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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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경기|한기춘
경기 면에서는 지난 1년 반이란 비교적 오랜 세월을 두고 위축과 침체로 상징되는 겨울의 동면에서 잠을 깨고 이제 겨우 생산 기업체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겠다. 의외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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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 서두르는 단자회사
금융긴축으로 은행대출의 길이 막히자 단자회사로 자금수요가 몰리고있다. 단자회사는 지난3월까지만 해도 정체를 면치 못했으나 4월부터 갑자기 활기를 띄어 4월중에 1백7억 원의 여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