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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장성들 대거 골프… 대통령 “다신 이런 일 없도록”
청와대가 북한과의 대치상황에서 군 장성들이 골프 라운드를 벌인 데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북한이 핵무기 선제 타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긴장 이 고조된 지난 주말, 군 장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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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북 위기 군장성 주말 골프 진상 파악
청와대가 11일 북한의 도발 위기 상황에서 주말에 골프를 친 군 장성들에 대해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오늘 수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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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안보는 연례행사 아닌 연중무휴의 일상이다
정용수정치부 기자 “이거 진짜 폭탄주네!” 술 회사 광고카피로도 써먹을 만한 이 말, 기억도 선명하다. 2년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상황을 둘러보던 송영길 인천시장(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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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4성 장군들 '억만장자' 생활 화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미군 고위 장성들의 억만장자 같은 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미군 4성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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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군 자존심 무너뜨린 장성 출신 초선 의원
정용수정치부문 기자 “일어서, 앉아.” 군대 다녀온 분들은 알 거다. 신병 훈련 받을 때 ‘일어서, 앉아’가 뭐 하는 건지. 줄이 흐트러지거나, 주의가 산만해질 때쯤이면 교관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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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방위 국감장의 황당한 제식훈련
군 복무를 마친 남성들은 대개 ‘앉아-일어서’라는 얼차려를 기억한다. 왕왕 상급자의 트집에서 비롯되는 이 얼차려에 하급자는 ‘무한 복종’해야 한다. 구령에 따라 ‘일어남-쪼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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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3군 참모총장 포함 별 60개 … 국감서 ‘일어서 앉아’ 시킨 초선의원
새누리당 김종태(63·초선) 의원은 19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발언차례가 되자 참고인석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제복 입은 현역들은 모두 일어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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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1로 보는 군 개혁 무산의 교훈
군 상부구조, 즉 합동참모본부(합참)를 개조하려던 국방개혁 법안이 13개월 만에 예상대로 폐기됐다. 막판엔 저항 기류가 강한 해ㆍ공군에 합참차장(중장) 자리까지 보장하며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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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평이근인’ … 자신 낮춰 방대한 인맥 구축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설)을 앞두고 ‘군민(軍民) 신춘맞이 문예공연’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후진타오 국가주석(둘째 줄 왼쪽에서 아홉째)을 비롯한 정치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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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도상 연습으로 다 잘돼”… 반대 측 “엉터리 검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5월 17일 국방부에서 있었던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비공개 설명회. 이 자리에선 ‘307 군 개혁’도 설명됐다.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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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도상 연습으로 다 잘돼”… 반대 측 “엉터리 검증”
5월 17일 국방부에서 있었던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비공개 설명회. 이 자리에선 ‘307 군 개혁’도 설명됐다.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상부구조 개혁이 전시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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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장성 20명 … 류우익·안성기·정몽준씨 동문
1961년 여름 경북대 ROTC 제1기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대구 인근의 사단에서 야영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ROTC 중앙회] 1963년 2월 20일 학생군사교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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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정일의 미소 안 보이나
안희창수석논설위원 다시 되뇌고 싶지 않지만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태는 우리 군의 완패였다. 경계, 작전기도 파악, 실제 대응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점을 드러냈다. 북한군은 성동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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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괴상한 건국 이래 초유의 ‘軍 사태’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국방개혁 307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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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괴상한 건국 이래 초유의 ‘軍 사태’
참 괴상한, 건국 이래 초유의 ‘군 사태’가 벌어졌다. 전직 해ㆍ공군 총장 43명이 국방부의 군 개혁 설명회를 보이콧하고 국방부는 강행할 태세다. 해ㆍ공군 전 총장단은 13일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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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상공에 터트리면 ‘대한민국 OFF’ … 인명살상 없지만 핵무기급 파괴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7년 4월 25일 북한 인민군 75주년 기념식의 퍼레이드에 등장한 노동미사일. [중앙포토] 정보기술(IT) 강국임을 자랑하는 한국이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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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상공에 터트리면 ‘대한민국 OFF’ … 인명살상 없지만 핵무기급 파괴력
2007년 4월 25일 북한 인민군 75주년 기념식의 퍼레이드에 등장한 노동미사일. [중앙포토] 정보기술(IT) 강국임을 자랑하는 한국이 농협 사태에서 북한의 일회성 해킹에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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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엔 별 넷 공참총장이 별 셋 미 장성 지휘 받다니 … ”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7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에서 ‘307 국방개혁’의 보완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군 내부에서 박 총장이 작심하고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박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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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통령 아닌 참모가 “항명으로 다스릴 것” … 국방개혁 무슨 일이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방부가 김관진 장관을 중심으로 국방개혁을 잘 해나갈 것으로 본다”며 “청와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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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항명? … 참모의 ‘아마추어 통치언어’가 MB에게 부담
고정애정치부문 기자 군인이 명령을 어기면 ‘항명(抗命)’이 된다. 항명죄를 저지르면 사형도 받을 수 있다고 군 형법은 규정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에서 일부 장성을 겨냥해 “항명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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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방부와 예비역 장성 왜 대립하나
군의 합동성과 관련한 상부구조 개편을 둘러싸고 군이 심각한 내홍(內訌)에 휩싸여 우려된다. 국방부가 입안,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결재를 받아 지난 8일 발표했던 개편안에 대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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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힘 너무 세지면 정치권이 군의 눈치를 볼 수도”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한 ‘원 포인트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3월 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돼 ‘307’이 붙은 이 계획은 73개 과제를 담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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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힘 너무 세지면 정치권이 군의 눈치를 볼 수도”
김관진 국방장관(왼쪽에서 넷째)이 3월 8일 국방부에서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국방개혁 307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307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3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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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 다섯 차례 통합군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
합참 개편 가운데 핵심 논란은 ‘합참의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통합군 개편’이냐는 점이다. 국제적으로 군 상부 지휘구조는 3군 병립제(독일·일본), 합동군제(영국·미국), 통합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