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
“천안함 좌초·충돌 해난사고” 주장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한 민·군 합동조사단에 민주당 추천으로 참여했던 신상철(사진) 조사위원의 교체를 국회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원태재 국
-
김정일과 ‘격식 없는 사이’ 김격식 서해 4군단장 내려간 뒤 도발?
한때 좌천설이 떠돌았던 북한의 김격식 전 총참모장.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현재 4군단장인 그의 역할이 매우 컸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평양과 해주를
-
[시론] 북한 해안봉쇄 검토할 만한 대응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도 벌써 27일째 접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원인이 나오고 있는 않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다만 천안함이 내부 원인이 아니라 외부
-
[중앙시평] 천상시인의 행복론
시인에게는 흔히 별칭이 따른다. 영국 정부로부터 명예를 공인 받은 계관시인(桂冠詩人)이라는 것이 있는가 하면, 정부의 권위에 도전하는 반체제시인도 있다. 시의 주조(主潮)에 따라
-
“침몰 원인 규명” 한·미 합의 의미
한·미 군 고위급 회의가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상의 합참의장(왼쪽)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
“한국 중소기업 살려면 대기업 오너가 변해야”
지난 2월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례연설에서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대해 발표하며 한 한인 기업과 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들어 화제가 됐다. 바로 필로스테크놀로지
-
[폴 케네디 - 이문열] 문명과 리더십을 논하다
“북한의 리더십은 자폐증적 … 생존 본능만 남아있는 듯” “강대국의 흥망,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달렸다.” 폴 케네디(65)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국가 발
-
[시론] ‘북한식 함포정치’의 셈법 정확히 인식해야
북한이 서해에서 우리 함정을 선제 사격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 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제대로 대응, 북한 경비정을 격퇴시켰다. 서해가 다시 한 번 한반도 긴장을 상징하는 바다로
-
일본 ‘아프간 신전략’은 민생지원…탈레반 출신 병사 직업교육 검토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오른쪽)과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오카다 외상은 “민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
-
[사진] 선열들의 피·땀·눈물 얼룩진 15개의 태극기, 문화재 등록
태극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무대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깃발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태극기는 한민족 현대사의 아픈 굴
-
기발한 음료수 병이 만드는 기부 문화
“기부를 ‘특별한 때, 특별히 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부는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고 활발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기부할 수 있는 방법
-
‘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 대양해군 부활 선언
23일 오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앞바다.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사일 구축함인 116 선양(瀋陽)호에 승선했다. 중국
-
‘115년 전 청일전쟁의 악몽 끝났다’ 대양해군 부활 선언
① 23일 중국 해군 함정들이 칭다오 앞바다에서 해상 열병을 하고 있다. ② 후진타오 주석이 해군 함정과 전투기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③ 핵추진 잠수함 창정 6호. ④ 해
-
‘북 로켓 관측 화물선’ 흥미 위주 보도 아닌가
7일 공개된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장면. 북한 조선중앙TV의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로켓이 발사대에서 불을 뿜으며 발사되는 장면이다. [AP=연합뉴스]중앙일보가 국내 언론 처음으로
-
[그때 오늘] 나라 문 굳게 잠근 대원군 시대착오적 ‘목탄 군함’ 만들기도
흥선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이 권좌에 오를 무렵 왕조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위태위태했다. 나라 안에서는 세금을 줄여 달라는 죽창 든 백성들의 아우성이 자자했으며, 바깥에
-
[그때 오늘] 대한제국에 등장한 러시아 군인들 한반도 쟁탈전 신호탄 울리다
1900년 오늘 러시아는 마산포를 조차했다. 만주 진출 거점인 여순항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러시아 군함에 석탄을 대는 창고를 짓기 위해서였다. 대한제국의 위정자들이
-
[시론] 소말리아 파병에 거는 기대
소말리아 해역 파병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현지에서 작전을 펼칠 청해부대가 창설됐다. 4500t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이 곧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의거,
-
[e칼럼] 10년만에 다시 열린 '관함식'
지난 10월 7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우리 해군의 주요 군함 및 세계 각국의 함선 수십 척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관함식(觀艦式, Fleet review)이 진행됐다. 최신예
-
[행복한책읽기Review] 근대화의 대포 소리 집권층은 귀 막았다
이 책은 ‘근대’가 동터오던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 조선의 바다 이야기다. 16~19세기 포르투갈·영국·네덜란드·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이상한 모양의 배들’들이 몰려오던 바다…
-
21세기 중국문화지도 ‘음식=약’ … 메뉴 고를 때 연령·건강 따져 주문
‘하늘을 나는 것 중에선 비행기를 빼고, 땅 위를 달리는 것 가운데는 기차를 빼고, 바다에 있는 것 속에선 군함을 빼고, 그 나머지는 모두 먹는다’. 중국을 두고 흔히 하는 말인
-
[첨단무기시리즈]④ 레이저무기의 진화-미사일 요격에서 기뢰제거까지
스타워즈를 비롯 공상과학 영화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무기가 있다. 레이저 건이다. 소리 없이 발사되는 강력한 레이저 빔이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하는 무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상상이 현실이 된 잠수함 ‘노틸러스호’
일러스트=남궁유 “바다는 살아 있는 무한(無限)입니다… 오직 바다에서만 인간은 독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어떤 지배자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누구나 자유롭습
-
[이슈기획 가짜 사냥] ‘진짜’ 농락한 ‘가짜’ 열전
희대의 사기꾼들은 종종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인구에 회자되고는 한다. 되돌아보면, 시대마다 굵직굵직한 ‘가짜’들이 항상 있었다. 이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진짜 행세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