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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산다는 '최고가' 아파트…보유세 절반 뚝, 왜?
'더펜트하우스 청담'. 연합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의 소유주는 올해 부동산 보유세를 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의 절반 수준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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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이 앞당긴 '전차 시계'…美 힘 쏟는데, 韓 감감무소식 왜 [이철재의 밀담]
폴란드에서 방산 대박을 터뜨린 한국의 K2 흑표는 훌륭한 주력전차(MBT)다. 그러나 2008년 개발이 끝난 뒤론 K2의 성능개량 사업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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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시세 90% 유력…홍남기 "1주택 재산세 부담 없게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8일 열린 제9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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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폭탄 째깍째깍…국민연금 개혁 20대 국회 물 건너간다
국민연금 개혁이 이번 20대 국회에서 물 건너갈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정부가 상대 탓만 하고 있다. 게다가 단일안 마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부가 ‘국회와 토론 후 개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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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당선 양진영씨 "만학도의 때늦은 주행…계속 달릴 것"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양진영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문학평론 부문은 양진영씨의 '제의가 대신할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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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봉준호 엉뚱하면서 성숙, 영화만 아는 금치산자”
봉준호 감독이 배우 송강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 칸에서 25일(현지시간) ‘기생충’으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직후 송강호에게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바치는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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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게임만 하던 초등생이 공모전 최우수상 받은 비결은?
여시재 미래도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희윤·희중군과 대학생 멘토인 심재광씨. [사진 여시제] 주말 내내 컴퓨터 게임만 붙들고 앉아 있는 초등생 자녀를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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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입시 성차별
김남중 논설위원 “지은 죄가 있다면 딸 가진 죄뿐이다.” 1996년 1월 명동성당 앞에 뿔난 엄마들이 몰려나와 연일 교육 당국을 성토했다. 그해 서울 일반고 입시에서 낙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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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할꺼나, 이 끝모를 증오를
“농민 죄수들은 거칠고 사악하고 분노로 가득 찬 인간들이야. 귀족에 대한 그들의 증오는 한계를 몰라. 기회만 주어졌다면 우리를 산 채로 잡아먹었을 거야.” 도스토옙스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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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버릇없는 요즘 젊은이가 정권 운명 쥐고 있다
이하경 주필 2030세대가 평창 겨울올림픽 남북 단일팀에 반대한 것은 문재인 정부엔 충격이다. “평화를 앞당겨 전쟁을 막자는 데 왜 몰라주나”라는 서운함이 읽혀진다. 민주화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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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오디세이] 꽃길 사라진 대북접근 … 김정은의 생각을 읽어라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연신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접근에 북한은 수성(守城)을 고집했다. 어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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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 놀이판 속 네 가지, 생략·비약·즉흥·의외성
손자뻘 후배들과 나란히 ‘팸스 초이스’ 공연에 서게 된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씨는 “답답한 일이 더 많아지는 우리 현실에서 허구의 무대가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빡빡 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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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관광에 농촌 마을의 미래가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는 최근 친구를 따라 금산 인근 산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 양옆으로 소나무가 늘어선 구불구불한 길을 한동안 차로 달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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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사랑의 인술 … 매년 3000명 안과 치료 도와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불교국가에 부처님 자비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는 한국 민간단체가 있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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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교황을 기다리며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조선의 천주교 박해는 잔혹했다. 수백 명이 참수된 뒤 약 5000명의 천주교도는 깊숙한 산골에 틀어박혔다. 요즘 성지(聖地)로 지정된 그곳을 사람들은 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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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자동차손배법 시행령 반대 선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국토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배법)시행령 개안 중 분쟁가액이 일정 금액(70만원)을 초과해야만 재심사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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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불화를 읽다 … 생명의 근원을 찾다
수월관음의 탄생 강우방 지음, 글항아리 368쪽, 3만5000원 미술사에 박물관학파(博物館學派)가 존재할까. 우리나라 미술사 1세대인 우현(又玄) 고유섭(1905~44)의 학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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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시장, 경제보다 정치논리가 좌우”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는 메이지유신,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의 미군정에 이어 일본에서 ‘제 3의 개안(開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최신호(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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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기존 교육에 반기 든 엉뚱 삼총사
작년 한 해, 불법 다운로드 시장을 휩쓸다시피 한 영화 한 편이 있었다. 바로 인도 영화 ‘세 얼간이(3 idiots)’다. 인도 영화가 1위라니? 인도 영화를 10년째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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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반쪽 세상만 보는 카터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내일 평양에 들어간다.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 카터는 평생 반쪽 세상만 봐왔다. 박정희의 개발·애국 독재는 비판하면서도 김일성·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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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서울연극제]이기심과 욕망, 참 불편한 두 질문
극단 목화, 오태석 작·연출, 강현식·조은아·이수미 등 출연, 5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시티 소극장, 관련기사 죗값은 누가 받아야 할 것인가 새로 시작되는 선정작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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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농협 신용사업 수익 절반 농촌 위해 사용
12월 3, 4일자 각 8면에 실린 ‘농협 바꿔야 농업이 산다’란 시리즈 기사를 읽고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대해 농협중앙회 노동자의 대표인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독자들에게 올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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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에서 병원장까지…‘남자 헬렌 켈러’
올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태 목사는 "나를 위해 기도해준 이들에게 가는 상이다. 다만 대신 받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열 살 때 폭탄 파편에 맞아 시력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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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지금 ⑥ 석유로 굴러가는 반미 연대
1월 19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만난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왼쪽), 아르헨티나의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가운데),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