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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만이네요, 간송 보물들 동대문 첫 나들이
서울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세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1일 시민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동대문의 역사를 끌어안고 새로운 복합문화전시공간으로 거듭났다. DDP는 간송미술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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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만에 … 간송미술관 명품들 반가운 외출
내년 3월부터 3년에 걸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릴 기획전에 나올 간송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혜원(蕙園) 신윤복의 ‘미인도’(왼쪽 사진)와 국보 제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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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① 미술] 전시회도 양극화, 몰리고 쏠리며 더 추워졌다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비싼 34억원에 팔린 서화첩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1746·사진)’가 들어있는 14면의 서화첩(보물 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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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중국 도자기 내 것도 혹시 …
14일 서울옥션서 열린 중국 미술 감정회. 폴리옥션의 리자웨이 중국골동진완부 팀장, 인후아지에 중국서화일반경매부장, 주어신양 중국고대서화부장(왼쪽부터)이 의뢰받은 고미술품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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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 미술품 경매 톱10
권근영 기자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미술품 경매 시장이 다시 활발해진다. 하지만 지난 5월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1895)가 세운 사상 최고가 기록이 깨지긴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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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서예가, 매일 약주하며 명작을…
소지 선생이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즉석에서 쓴 이태백의 ‘산중대작(山中對酌)’. 소지 선생이 행서로 쓴 글씨 중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 속의 취(醉?오른쪽에서 셋째 줄 맨 윗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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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아이들과 가볼 만한 전시회
겨울방학 시즌이다. 설 연휴도 코앞이다. 밖은 춥고, 시간은 많다.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따뜻한 실내에서 보고 겪을 수 있는 전시를 추천한다.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생들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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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서예삼협파주대전:2월 29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북하우스, 갤러리 한길 전관, 문의 031-955-2041 서예 삼협(三俠)의 글씨 대결황량한 파주벌에 나붙은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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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계절별 주요 전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주팔괴전(揚州八怪展), 중국현대미술전이 마련됐다. 삼성미술관 리움에선 국내 생존작가의 첫 개인전 주인공으로 서도호(50)씨를 꼽았다. 가을은 광주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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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침체됐지만, 서예는 한국예술의 뿌리다
김환기 이응노 이우환 “전통을 말하는 것은 내가 국수주의자가 아니라, 세계와 겨를 수 있는 가능성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초대전을 마친 동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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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③ 간송 아들 우송 전성우의 성북동 집
간송미술관에서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송 전성우 선생(오른쪽)과 매듭장 김은영 여사의 집이다. 가로로 길게 지은 단아한 1층 집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인다. 거기 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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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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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송암문화재단 전시공간 OCI미술관 개관 外
◆OCI(옛 동양제철화학) 산하의 송암문화재단 전시공간 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이 개관했다. 서울 수송동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이 살던 집을 고쳐 현대적 전시관으로 만든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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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문화재 전시 100년, 명품 6점 뒷얘기
고미술계에는 ‘명물유주(名物有主)’라는 말이 내려온다. 흔히 일품(逸品)이나 명품(名品)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재는 물건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은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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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화랑가, 반갑다 근대미술 관객몰이
되돌아 보고 싶지 않은 과거이자 여전히 뜨거운 감자. 식민 통치와 맞물려 있는 우리 근대기는 그랬다. 특히 전통 서화의 몰락과 서양화의 전파가 함께 이뤄진 이 시기 미술은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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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가 사랑한 제자 허련의 담백한 붓질
서른한 살에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눈에 들어 그의 제자가 된 전남 진도 출신 시골뜨기 선비. 붓 하나 달랑 들고 왕(헌종) 앞에 나아가 그림 재주를 보이기도 했던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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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in Arts] 18톤
국내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18t에 달한다. 서울 통의동 지하방에 지난 3월 박물관 간판을 달 때 자료가 13.5t,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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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중국 미술가 저우톄하이 外
◆중국 미술가 저우톄하이(42)가 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전시를 연다. 급변하는 중국 사회와 중국 현대미술의 세계화·상업화를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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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기생은 최고의 ‘패션리더’
평양기생학교의 레뷰댄스. 레뷰댄스는 1913년 일본의 천승곡예단에 의해 처음 들어온 후 1920년에 기생의 레파토리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중앙에 남자 신사 차림의 스틱맨 역시 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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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장과 함께 본 베이징 명소 20곳
1 올림픽 메인스타디움(國家體育場)베이징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작이다. 4년간 5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주경기장은 4만5000t의 철근을 엿가락처럼 꼬아 타원형으로 만들어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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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래야 산다 ⑨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술교대 "이카루스, 뒤로 돌아가서 적의 뒤를 쳐…." 2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로보파크 특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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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서예가 손재형 25주기 회고전 外
서예가 손재형 25주기 회고전 20세기 한국 현대 서예의 기틀을 잡고 서화 수집가로 이름을 떨쳤던 소전(素筌) 손재형(1903~81)의 타계 25주기를 기리는 '소전 서화 정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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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서화전 ‘우직과 쾌활’ 外
◆ 고산(古山) 김정호(55)씨가 현대 문인화의 경지를 펼쳐보이는 서화전 '우직과 쾌활'을 8일까지 서울 관훈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다. 옛 글씨와 그림을 오늘의 재미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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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김광업 특별전
운여(雲如) 김광업(1906~76)은 서예계에서 낯선 이름이다. 서예가라 내세우기보다 개성 넘치는 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안과의사로 업을 삼고, 흥사단을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