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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온 중국 ‘의류왕’…가오더캉 보스덩그룹 회장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기회의 땅’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초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부자 상위 50명 가운데 자수성가형 부자는 49명,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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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앨런 튜링(A. Turing)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의 어둡고 고독한 인생을 그렸다. 요즘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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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감행 미룬 히틀러 소련군 대응시간 줘 패배
1943년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구 소련 병사들이 나치 독일 기갑부대의 진격에 맞서기 위해 구축한 기관총 진지를 지키고 있다. 그 해 7월 12일 쿠르스크 주변 마을인 프로호로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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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별자리 통해 날짜·계절 판단, 미래까지 읽었죠
16세기에 그려진 황도 12궁. 지구를 중심으로 이들 별자리가 위치한 각도가 적혀 있다.여러분은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어본 적 있나요. 별똥별 덕에 소원 성취했단 이야기는 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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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김봉석이 본 스타워즈
오랫동안 베일에 싸인 채 소문만 무성했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12월 17일 개봉, J J 에이브럼스 감독, 이하 ‘깨어난 포스’)가 드디어 개봉했다. 40년 가까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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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은 김정은 음악정치 전위대… 우상화 신곡 쏟아내
‘평양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공연 장면. 북한 모란봉악단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의 첫 해외공연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돌연 평양으로 철수한 이유는 아직도 정확히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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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조선을 둘러싼 서구·일본의 힘겨루기…고종의 다양한 초상 속에 들어있군요
이미지와 권력권행가 지음, 돌베개336쪽, 2만3000원대통령 사진이 신문 1면을 자주 장식하는 현대에는 권력의 초상과 이미지의 정치학을 거론하는 일조차 시큰둥하다. 왕권이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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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 상상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하다
흑해에서 영감을 받은 ‘해마 목걸이’를 착용한 모델. 모든 창작자의 고민은 영감(靈感) 얻기다. 영감이라는 게 전광석화처럼 번득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장르를 넘나드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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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대국’열 살 조훈현 모습 신기하군요
1963년 조훈현(가운데)·이시다 요시오 초단의 국제전화 대국.[사진 한국기원]1963년 1월 6일 오전 10시25분. 당시 서울 중학동에 있었던 한국일보 사장실에 정적을 깨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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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수임 2건 미만 … 서초동 법조타운 빈 사무실 즐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변호사들이 사무실을 구하기 힘들었던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임대빌딩도 빈 공간이 늘고 있다. 변호사들의 이름을 뗀 간판과 그 아래에 보증금과 월세를 적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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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시원하게’ 겁줄 수 있을까
영화 `스크림` [사진 중앙포토DB] [뉴스위크] MTV가 1996년작 호러 클래식 ‘스크림’을 TV용으로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을 때 그 영화 팬들은 한결같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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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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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물보다 진한 피, 피보다 진한 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오래전 새 둥지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어미 새를 기다리며 새끼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조류학자들 얘기는 다르다. 검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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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개성·신의주·나진, 세계 물류 통로 삼자
이덕훈수출입은행장 먼 옛날부터 흐름이 왕성하면 나라가 부강했다. 당나라와 로마제국이 그랬고, 청해진을 건설했던 장보고의 해상왕국이 그랬다. 반면 세계적 흐름을 도외시한 채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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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염치를 잃은 한국 사회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Is the American Century Over)』 지난주 번역 출간된 조셉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최신 저서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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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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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태초에 요리가 있었다
17세기 화가 클라라 페테르스(Clara Peters) 가 그린 ‘게, 새우 그리고 가재가 있는 정물.’ 당시 귀족들의 화려했던 음식 문화를 보여준다. [그림 다른세상] 탐식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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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리 뒤흔든 테러 … 그 역사적 뿌리는
현대 중동의 탄생 데이비드 프롬킨 지음 이순호 옮김, 갈라파고스 984쪽, 4만3000원 중동의 피냄새가 급기야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신문사 편집국과 식료품점까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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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재판 92건 중 실형은 1건뿐 … '식물형법' 기로에
4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지난해 남편 B씨에게 간통죄로 고소를 당했다.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사이가 나빠져 별거했고 이혼을 고려하던 상태였다. 유부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C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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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내부의 적 잡는 외부의 적 … 권력자에겐 ‘신의 한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운데)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장악한 ‘브뤼메르 18일’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 ‘생클루 오백인회(五百人會)의 보나파르트’. 파리 교외 지역인 생클루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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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 이유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고종황제의 어차 앞에 선 나선화 문화재청장(가운데)과 소중 학생기자단. 왼쪽부터 이상빈·한명준·임소정·김태윤·강준혁 학생. 사진=장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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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일상, 수영 2시간 후 집무…15분 단위로 일정 소화
[사진 푸틴 공식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직후 아침을 먹는다. 식사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코티지치즈(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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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리·재물·쾌락·구원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삶은 낭비”
마우리아 제국에서 사용된 은화. 인도는 동양이라기보다는 ‘동양 속의 서양’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라다. 지리적으로만 동양이다. 인종이나 언어의 계통으로 봤을 때 인도는 서양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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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김용구 답하다
김용구 한림과학원장(오른쪽)은 OECD 국가 중 외교문서를 발간 않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19세기 이후 우리 정신세계가 ‘변경(邊境) 사고’에 머물러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