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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의 본성인가"
'전쟁은 인간의 본능인가' '빙하기가 다시 시작될까' '다음 전염병은…'. 뉴욕 타임스가 지난 11일 과학섹션인 사이언스 타임스의 창간 25주년을 맞아 '현대 과학의 최대 난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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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기록보존소 자료집' 첫 발간
한국 현대 동양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한국화 단체 묵림회(墨林會)가 1960년 열었던 창립전의 출품작 도판과 도록이 공개됐다. 또 해방 이후 수묵담채화 계열의 1세대로 꼽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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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치] 세계 '무질서 시대' 오는가
미국사에서 19세기 중반은 팽창의 시대였다. 서부 진출 러시가 일어나면서 텍사스.캘리포니아.오리건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당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는 멕시코, 오리건은 영국이 주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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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美외교가의 충고… 생존을 위한 손자병법
9·11 테러 직후 각국 정부는 미국의 아픔을 동정하는 듯 했다. 대다수 미국인은 이를 '미국의 정의'에 대한 세계의 전폭적 지지로 해석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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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우주를 습격하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시리즈는 각 편이 완결성을 지닌다. 전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다음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 그런데 골수팬의 생각은 다르다. 각 편의 연결 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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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도 색깔이?
제목은 근사한데 저자가 생소할 때, 나는 출판사에 의지한다. 영국의 루트리지(Routledge)는 제목만 보고 책을 주문해도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 기특한 출판사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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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힘 키울 사회계약 만들자 : '선거의 해' 무엇을 이룰 것인가
우 리에게는 헌법만 있지 사회계약은 없다. 그것이 우리의 불안과 불안정의 주된 원인이다. 오늘의 우리사회가 처한 객관적 여건을 꼭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할 필요는 없다. 경기는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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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묘
소련 시절 세계에서 가장 긴 줄이 늘어선다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위치한 레닌 묘(廟)가 지난달 28일 휴관에 들어갔다. 무슨 특별한 이상 때문이 아니라 이곳에 안치돼온 레닌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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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서양의 시각을 의식할까?
상당히 자주, 다시 말해 일 년에 한 번쯤 일본 신문은 서양의 교과서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일본 언론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일본과 일본인이 서양 교과서들에서 어떤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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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드라마 사극의 허와 실
'태조 왕건’ ‘여인천하’ ‘명성황후’ ‘상도’ 등 방송 3사의 사극(史劇) 이 인기다. 사극은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특성상 재미를 곁들이는 과정에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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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드라마 사극의 허와 실
‘태조 왕건’ ‘여인천하’ ‘명성황후’ ‘상도’ 등 방송 3사의 사극(史劇)이 인기다. 사극은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특성상 재미를 곁들이는 과정에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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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릴레이] 유리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새로 지어진 도시의 마천루들은 '수정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유리로 뒤덮여 있다. 서울만 해도 건물에 반사된 빛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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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순 · 정재승 교수의 과학릴레이] 유리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새로 지어진 도시의 마천루들은 '수정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유리로 뒤덮여 있다. 서울만 해도 건물에 반사된 빛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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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명성황후와 대한제국'
정비석.강신재의 역사소설이 재간되고 만화책 버전도 나오는 등 '명성황후 신드롬'은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신간 『명성황후와 대한제국』에 새삼 주목하는 것은 학술적으로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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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명성황후와 대한제국'
정비석.강신재의 역사소설이 재간되고 만화책 버전도 나오는 등 '명성황후 신드롬'은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신간 『명성황후와 대한제국』에 새삼 주목하는 것은 학술적으로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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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에 볼만한 공연·전시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음악회, 무용, 연극, 미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 한가위 연휴는 주말과 개천절이 앞뒤로 겹쳐 29일(토요일)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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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을 넘어 슬로푸드로
패스트푸드는 단순히 ‘간편하고 값싸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에 지나지 않는 걸까? 『패스트푸드의 제국』(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을 쓴 에릭 슐로서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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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의 반열로 항해 중인 '지옥의 묵시록'
강. 아주 길고 탁한 강. 강물은 넋이 나간 짐승의 눈동자처럼 눈이 풀려 있고, 물은 속을 감춘 채 탁류의 거센 물결을 말 없이 흘려 놓는다. 그 강은 바다로 나아가지 않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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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질주] '지옥의 묵시록'
강. 아주 길고 탁한 강. 강물은 넋이 나간 짐승의 눈동자처럼 눈이 풀려 있고, 물은 속을 감춘 채 탁류의 거센 물결을 말 없이 흘려 놓는다. 그 강은 바다로 나아가지 않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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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고전 '혹성탈출' 33년만에 리메이크
SF의 고전으로 꼽히는 '혹성탈출' (3일 개봉) 이 돌아온다. 프랭클린 섀프너 감독.찰턴 헤스턴 주연의 1968년 원작이 팀 버튼 감독.마크 월버그 주연의 2001년판 신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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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고전 '혹성탈출' 33년만에 리메이크
SF의 고전으로 꼽히는 '혹성탈출' (3일 개봉)이 돌아온다. 프랭클린 섀프너 감독.찰턴 헤스턴 주연의 1968년 원작이 팀 버튼 감독.마크 월버그 주연의 2001년판 신작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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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읽으며 철학 지식 '쏙쏙'
신간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추리.환상소설의 얼개 속에 서양 근대 철학의 핵심 개념과 철학사적 지식을 녹여낸 국내 저자의 혼합형 소설이다. 현실과 환상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팬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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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알도와 떠도는 사원'
신간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추리.환상소설의 얼개 속에 서양 근대 철학의 핵심 개념과 철학사적 지식을 녹여낸 국내 저자의 혼합형 소설이다. 현실과 환상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팬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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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편가르기와 기든스
분할통치를 영어로는 'Divide and Rule' 이라 한다. 말 그대로 '나누어 다스리는 것' 으로, 제국주의 열강들이 식민지를 통치할 때 즐겨 쓴 수법이다. 피지배 민족을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