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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란한 생활기록 사드작품전집 프랑스서 12월 완간
작가라기보다 사디즘이란 용어로 더 잘 알려진 사드(1740~1814)의 작품 전집이 프랑스 갈리마르출판사에 의해 오는 12월 완간된다.『소돔의 120일』(1785),『미덕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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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시즘이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에로스」에서 유래한 말.성행위 그 자체를 묘사하기보다는 성(性)과 관련해 야기되는 「상상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모든 형식의 문화적 경향을 지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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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몸젠박사에게 들어보는 한반도 통일론
중앙일보사는 민족문제와 나치즘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몸젠박사(보쿰대교수)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독일의 정치문화,독일통일이 한국통일에 주는 의미와 교훈을 주제로 몸젠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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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의 유행과 예방
무더위가 걷히고 지난 여름 참사의 기억이 가실만하니,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왔다는 전갈이다.바로 콜레라의 유행이다.유전공학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신(神)의 영역까지 넘본다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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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 史劇 자존심 지키고 막내려-내일 마지막회 방영
국내 사극의 자존심을 꿋꿋이 지켜준 KBS-2TV 월화드라마『장녹수』(정하연 극본,이영국 연출)가 27일 52회를 끝으로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TV드라마를 외면해왔던 남성시청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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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중국의 氣功 上.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활동하는 조선족출신 기공사 김효정씨가 중국기공의 현황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1928년 경남함양출생으로 14세때 중국으로 건너가 동북군정대학을 졸업,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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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설"차크라 바르틴"쓴 城樂胄씨
『젊은 시절을 서양문화의 홍수 속에서 보냈습니다.「벤허」나 「쿠오바디스」같은 작품들이 인상 깊었습니다.서양은 그들 문명의뿌리라 할 수 있는 예수나 그의 시대를 온갖 예술장르로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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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한국현대 바로 세우자 특별기획 캠페인 특별좌담
▲柳永益교수=中央日報社가 마련한 『현대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토론회의 사회를 보게돼 영광입니다.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처한 위치를 거시적.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우리가 지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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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광고(분수대)
우리나라 신문에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1백여년전인 1886년 2월22일자 한성주보에 독일인이 경영하던 세창양행의 광고가 실린 것부터로 간주된다. 순한문으로 돼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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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기술 적극 유치 겨냥-수정보완된 북한 합영법
北韓이 외국의 투자 유치를 위한 관련법규들을 제정 또는 정비하는 가운데 최근 기존 합영법을 수정,보완한 새 합영법을 내놓았다. 84년 9월8일 5장 26조의 합영법을 채택하고 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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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짜리 한국사 펴낸 한길사 김언호 대표
민간 출판사의 단독기획으로는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민족통사인『한국사』가 연말안으로 출간,일반에 선보이게 됐다.도서출판한길사에 의해 지난 86년이래 만8년동안 총1백73명의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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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교 질높여 소수 정예화(개혁 이렇게 하자:5)
◎시스팀화로 조직개편 필요/방산은 조립보다 부품기술 개발을 세계의 모든 군대가 소수정예화를 위해 개혁되고 있다. 미국군은 지금 하루에 5백명씩 감군되고 있으며 미 방산인력은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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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소식/선진자본·기술도입에 역점/개정헌법 경제 관련조항
◎첨단산업·농업기계화 쪽에 눈돌려/김정일 경제지도 강화 세습굳히기 최근 공개된 북한의 개정헌법 가운데 경제 관련조항의 변화는 ▲대외개방정책 천명 ▲대내 과학기술혁명 강조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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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논리…」출간 최창조씨|″「풍수」는 미신이 아닙니다〃
「정통풍수」를 재정립하고자 서울대교수직을 미련 없이 버리고 재야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최창조씨(42)가 최근『땅의 논리인간의 논리』『터잡기의 예술』등 두 권의 책을 동시에 펴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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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용어 일제 잔재 씻어 냈다
39년만에 개정작업이 추진돼 24일 국무회의를 통과, 정부안으로 확정된 형법개정안이 어렵고 딱딱한 한자 식 용어·표현을 쉽고 부드러운 우리말 일상용어·표현으로 대폭 순화·정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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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풍수원리 현대적 해석
61곳의 명당을 소개하면서 우리 전통풍수의 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 일제가 우리 풍수사상을 미신으로 몰아 배척한지 1백년만에 한민족 정서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과 국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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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만능주의 과소비풍조 "동양고전서 극복의 길 찾자"|심백강 정문연 전문위원 논문서 주장
현대사회에서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문제점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있는 황금만능주의나 과정을 무시한 일확천금주의, 향락·사치로 대변되는 과소비풍조, 그리고 부의 편재와 왜곡된 분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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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혁명의 수단으로 활용"
한국현대사를 규정하는 주요인인 동시에 세계사적 모순의 한 부분인 남북분단 45년을 맞아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학술심포지엄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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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의 일터」
「춘투」라는 말은 춘계임금투쟁이라는 말을 이웃 일본에서 써온 줄임말이다. 이 용어를 어느새 우리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사분규현장을 보며 그 살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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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일 맞아 묘향산 보현사 등 각 사찰서 법회|현대·고어 등 망라한『한자말 사전』간행키로
북한은 가까운 시일 내에 증보판『한자말 사전』을 간행할 계획이라고 평양의「문화어 학습」지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한자말 사전』에는 학술 및 역사제도, 그리고 한의학 용어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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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이면 극과 극의 대립도 풀려요
▲최종률 주필=오늘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 심산유곡,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저 속세의 양상을 내려다보면 어떻습니까. ▲법정스님=여기도 또 하나의 세속입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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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상호방문|단절된 마음 이을 개기됐으면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교환방문단과 예술공연단의 교환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는 분단 40년간에 처음있는 예술적교류라는 점에서 획기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 할수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