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방 '제비' 사장은 '천재시인' 이상…메뉴는 딱 2개뿐이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끝〉 종로의 다방 조선인이 처음 개점한 다방인 카카듀의 모습을 추정해 표현한 작품. [일러스트 김민호] 1936년 1월 『조선중앙
-
1933년 개업한 ‘제비’ 다방, 그 주인은 시인 이상이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끝〉 종로의 다방 조선인이 처음 개점한 다방인 카카듀의 모습을 추정해 표현한 작품. [일러스트 김민호] 1936년 1월 『조선중앙
-
콘진원,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12편 발표
콘진원 조현래 원장(가운데)과 2023 K-컬처 스크린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
-
정용진이 공들였다…북한산 통째 관람, 이런 커피숍 급증 왜
집객을 위해 역세권 등 번화가를 고집했던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최근 출점 전략을 바꾸고 있다. 카페 자체가 ‘목적지’가 되도록 만드는 전략이다. ━ ‘전망 맛집’이 여
-
카페서 커피 대신 쌍화차…아재입맛 가고 할매입맛 떴다
쑥라떼‧흑임자 아이스크림·쌍화차….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초딩 입맛’에서 시원 칼칼한 음식을 찾는 ‘아재 입맛’으로 대세가 바뀌더니 요즘은 구수한 ‘할매 입맛’이 인기다. 주로
-
"연극 안하면 죽을 것 같다" 장관에서 배우로 돌아온 김명곤
국립창극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명곤 전 장관. 그가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하는 극립극장 70주년 기념 창극 '춘향'은 오는 14일 초연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편제’의 유봉
-
밀레니얼 세대, 도시에 부는 레트로 열풍 1996 숏패딩까지
뉴트로, 새로운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뉴트로는 뉴(New)+레트로(Retro)의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문화를 말한다. 옛것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 뉴트로다. 그 시절 청
-
27세 미술관장 이경성 ‘혁명가의 음식’ 국수 즐겼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국립현대미술관 로비에 설치할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다다익선’에 대해 논의 중인 김원(건축가, 다다익선의 구조설계), 유준상(국립현대미술관 학
-
"'북한 비핵화' 아닌 '한반도 비핵화'의 속뜻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분석했다.
-
김정은 신년사 발표 “완전한 비핵화, 불변한 입장·나의 확고한 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6ㆍ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 대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
-
울퉁불퉁 지극한 사랑 이야기 『경애의 마음』 보이지 않는 존재 다독이는 어른 동화 『안녕』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8 올해의 책 8’ 울프 노트(정한아 시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유발 하라리), 스케일(제르리 웨스트), 경애의 마음(김금희
-
[매거진M] 올해의 '핫'한 독립영화들! 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미리보기
독립영화계의 성대한 연말 파티.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는 이렇게 불릴 만한 영화제다. 한 해 동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
[라이프 트렌드] 전통+현대 익선동, 문화 향기 한남동, 명소 변신 장충동
서울 종로3가 낙원악기상가에서 내려다본 익선동 한옥마을 전경.가로수길, 경리단길, 홍대거리와 같이 서울에서 ‘핫하다’는 곳을 걷다 보면 유명 브랜드의 대형 매장이 즐비하다. 관광객
-
전통+현대 익선동 문화 향기 한남동 명소 변신 장충동
서울 종로3가 낙원악기상가에서 내려다본 익선동 한옥마을 전경. 한옥을 개조한 카페·음식점 등이 들어선 익선동 골목길(오른쪽 아래).가로수길, 경리단길, 홍대거리와 같이 서울에서 ‘
-
[을지로3가 맛있는 지도] 노가리·돼지갈비 굽는 냄새 자욱한 오래된 철공소 골목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한 주가 맛있어지는 맛있는 지도, 이번
-
웃기지만 서러운 노래
벚꽃이 만발했다. 움켜잡으면 분홍물이 들 것 같다. 내 기억속 최초의 벚꽃구경은 창경원이다. 소독차의 하얀 연기를 따라다니던 꼬마는 흩날리는 연분홍 벚꽃잎을 쫓았다. 일제가 서구
-
[시티맵] 놀랍도록 조용하다! 여기 서울 맞아?
빌딩 숲에 갇혀 사는 도시인에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과 평창동 일대는 오아시스나 다름없다. 한적한 숲과 골목골목의 세련된 미술관, 전망 좋은 카페를 품은 두 동네는 도시인의 답답한
-
추석 선물의 추억 … 1965년엔 양말, 2015년엔 셰프 세트
“今年秋夕(금년추석) 선물엔 망서리지마시고 가정표양말로! (동양섬유공업사)” “추석선물은 신탄진 담배로. 니코찐함유량이 파고다보다 16.5%가 적은 맛좋은 담배!(전매청)” “선물
-
종일 눈치 없이 뒹굴어도 괜찮아 … 이런 카페놀이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만화 카페 ‘즐거운 작당’의 명당 자리. 만화책이 빽빽이 꽂힌 서가 아래 움푹 들어간 소굴 같은 공간에서 뒹굴며 만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단한 식
-
응답했다 1994 그때가 그리우면 가자, 청담동으로
1 20년간 변화를 거듭해 온 임페리얼 위스키 병을 한 자리에 모았다. 2, 3 임페리얼 20주년 엠블럼. 김영세 디자이너가 LP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1990년대 시대상과 문화
-
응답했다 1994 그때가 그리우면 가자, 청담동으로
1 20년간 변화를 거듭해 온 임페리얼 위스키 병을 한 자리에 모았다. 2, 3 임페리얼 20주년 엠블럼. 김영세 디자이너가 LP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1990년대 시대상과 문
-
[시티맵-인사동] 옛것이 그리운 날, 걸어 보시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인사동에는 고미술품과 한국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화랑과 규방 등이 줄지어 있고, 다양한
-
[J Report] 추억을 팝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꼭요!” 눈밭 속에서 빨간 옷을 입은 탤런트 김정은이 ‘새해 덕담’을 외치는 TV광고가 13년 만에 다시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된다. 비씨카드가
-
61년 된 삼양다방, 전주시 기네스로
전주시는 지역의 별난 자랑거리와 독특한 인물들의 얘기를 담은 『천년 전주 기네스』를 발간했다. 이현웅(72)씨는 성경 150만 자를 한지 1800장에 일일이 붓으로 필사해 이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