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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증가,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
혹독한 겨울을 보낸 국내 철강업계에 모처럼 햇볕이 들고 있다. 2011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철강재 값이 올들어 반등하고 있어서다. 국내 철강 가격은 열연·후판·냉연 등 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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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스마트폰 수익 개선” … 현대차 “EQ900 성과 낼 것”
‘중후장대(重厚長大)’도 ‘경박단소(輕薄短小)’도 모두 어려웠다.지난해 세계 시장에 몰아친 불황의 파고는 한국 기업이라고 비켜가지 않았다.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클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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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가 승리자 장수기업, 그 꿈을 향한 도전
혁신의 대명사이자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그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오랜 세월 존속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전기인 『스티브 잡스』에서 "혁신적인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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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재벌가 후계의 법칙] 능력은 기본에 가족관계도 원만해야
[이코노미스트] 재계 5위 롯데그룹의 굳건했던 후계 구도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였다. 그동안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건재한 가운데 그의 장남 신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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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내고도 … 웃지 못하는 정유4사
에쓰오일은 올 1분기 4조3788억원 매출에 23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4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407%가 늘었다. 유가 급락으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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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북한 원유 매장량 세계 8위? … 채굴비 없어 '그림의 떡'
북한에 원유가 있을까. 오래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외국 기업들은 북한 원유 탐사에 뛰어들고 있다. 몽골의 에이치비오일(HBOil JSC)은 2013년 6월 북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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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금융, LG는 자동차 … 확 바뀌는 재계 지도
삼성 사장단이 2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출입구를 나서고 있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 등 화학 업체 2곳, 삼성테크윈 등 방 산 업체 2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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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영화 몰래 찍어 인터넷 올리는 ‘도촬’ 금지
10일 전격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큰 틀에서의 협상 내용은 공개됐지만 구체적인 품목별로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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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쇼크 정유업계, 사업구조 개편 나선다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정유업계가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쓰오일은 27일 올 3분기 매출 7조2679억원에 영업적자 396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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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한국은 3% 중국은 12%
“해외로 나서는 중국 기업들이 무섭다.” 지난달 25일 제주 롯데호텔.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선 이해진(47)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두렵다”고 한 것은 다름 아닌 중국 기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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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뒷돈, 실적은 부진, 공사장선 사고 … ‘3재 롯데’
“‘거화취실(去華就實)’이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 롯데쇼핑 신헌 전 사장이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출두한 지난 14일, 롯데 한 관계자는 그룹의 위기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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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뒷돈, 실적은 부진, 공사장선 사고 … ‘3재 롯데’
롯데의 여러 사업체와 브랜드가 몰려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의 전경. [중앙포토] 관련기사 근소한 지분 차이, 언제든 역전 가능 … 경영권 분쟁 여지 “‘거화취실(去華就實)’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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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건설 등 4개사 이라크서 6조 규모 수주
국내 건설업체들이 손을 잡고 이라크에서 60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으로 공사비 60억4000만 달러(약 6조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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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석유화학 플랜트 … SK건설 9500억 규모 수주
SK건설이 해외에서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1조원 정도에 달하는 플랜트 공사 계약이다. SK건설은 독일 린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카본홀딩스가 발주한 총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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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규제 받을 기업 삼성 4곳, 현대차 12곳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삼성그룹 4개사, 현대차그룹 12개사가 포함됐다. 또 총수 일가 지분 100%인 비상장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일 본지가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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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총수 지분율 10%씩 완화를" … 공정위 "지분율 조정땐 다 빠져나가"
공정거래법 시행령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범위를 둘러싸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여당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규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관련 주요 법안 중 대표적인 사례다.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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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중소기업에 연간 3500억원 일감 나눈다
롯데그룹이 계열사 간 내부 거래를 축소하고 해당 물량을 중소기업 등 외부 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3일 대기업의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물류, 시스템 통합(SI),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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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값 6분의 1 … ‘21세기 골드러시’ 셰일가스 관련주도 뜬다
셰일가스가 묻혀 있는 미국 텍사스주의 이글포드 광구에서 엔지니어가 가스 파이프를 연결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에겐 100년간 쓸 수 있는 새로운 가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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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산업화 50년, 민주화 25년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1962년 제1차 경제개발계획에 시동을 건 지 50년이 되었다. 그리고 87년 6·29선언 이후 25년이 지났다.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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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정유·화학서 고수익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 바꾼다
지난해 9월 세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문. 옛 현대그룹을 뜻하는 H자 모양이다.현대오일뱅크에는 ‘잃어버린 11년’이라 불리는 기간이 있다. 외국계 자본이 대주주였던 1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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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회사 구할 제2의 스티브 잡스는 누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영국 작가 J R 톨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 3부작 마지막 회 제목은 ‘왕의 귀환’(Return of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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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회사 구할 제2의 스티브 잡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이 올해 초 경기도 광주 태화산으로 신입사원들과 함께 등산을 하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금호아시아나] 영국 작가 J R 톨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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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기업 상장 대기…고수익 원한다면 사모펀드, 안정성은 공모주 펀드 제격
넘치는 시중 유동성이 공모주에 몰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데다 기대할 수 있는 수익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우량 대기업의 경우 공모주는 사실상 무위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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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10) 구본무 회장과 통음
재벌 그룹 간의 대규모 사업 교환-빅딜(Big Deal)은 김대중 대통령식 재벌 개혁의 핵심이었다. 1998년 말 LG는 정부로부터 반도체 사업을 포기하라는 전방위 압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