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지진에 떤 포항, 새벽 대피 행렬 … 재난문자는 7분 늦어
11일 오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흥해읍 학천리)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발표
-
"지진 끝났나 싶었는데"…11일 새벽 포항서 규모 4.6 지진
11일 오전 5시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흥해읍 학천리)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
-
[내가 사랑한 호텔] 욕실 바닥이 뜨끈뜨끈···여기 캡슐 호텔 맞아?
국내외 저가항공사의 파격 할인 프로모션만 봐도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막상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경우는 드물다. 초특가 항공권은 비행기 출·도착 시간이 불리한 경우가 많아서
-
고성·한옥·우주선…탄성이 절로 나온다
국내외 유명 설계자의 개성 만점의 건축미 … “건축비용 과도하다” 비판도 한여름 베개 대용인 ‘죽부인’의 구조를 건축에 응용해 만든 해슬리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 어떤 골프장은
-
[기획]반도체 클린룸처럼...AI 대응용 전실(前室) 만들자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자 방역 관계자가 농장 부근을 출입하는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 8일 오후 경
-
[단독] 광주 아파트서 화재 3남매 사망 … 불 낸 22세 엄마 긴급체포
2017년의 마지막 날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생후 15개월부터 4세까지 모두 3남매가 한꺼번에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엄마가 외출 중인 남편
-
[단독] 3남매 숨진 아파트 화재 직전 부부싸움 있었다
어린 3남매가 숨진 광주광역시 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 광주 북부소방서] 광주광역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 3남매가 한꺼번에 숨진 가운데 화재 전 부부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확
-
[단독]“엇, 철근이 없네” 내진전문가와 포항 건물 진단해보니
16일 오후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이 포항 북구 홍해읍 대성아파트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16일 오후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한 내진 공학
-
[라이프 트렌드] 현관 앞 낯선 자에게 경고 집주인 나가면 자동 경비
현관문에 설치된 스마트 CCTV ‘도어뷰어’로 출입문 바깥 상황을 확인하고 낯선 사람이 계속 서성이면 경고 음성을 내보낸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부
-
文 대통령이 직접 전하는 '토리 청와대 적응기'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저녁, 유기견 출신 첫 '퍼스트 도그(First dog)' 토리를 비롯한 청와대 내 반려동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일각에서 토리에 대한 '목줄 학대 논
-
[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
“경찰 이모, 저도 데려가면 안돼요?”...8살 정수(가명)에게 부모의 빈 자리 채워준 강동서 경찰
지난 3월 정수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외증조할머니 김씨와 정수. [사진 강동경찰서] “경찰 이모, 저도 데려가면 안돼요?”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노라(38)경사는 정수(가
-
심폐소생술로 이웃 목숨 구한 해병대원
심정지로 쓰러진 이웃주민의 생명을 구한 해병대 1사단 문성학 상사. [사진 해병대 1사단] 한 해병대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이웃주민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때마침 극장은 텅 비어있다. 범구는 시오의 손을 끌고 상영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붉은 의자들이 일제히 바라보는 스크린 앞에서 시오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스크린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5. 무채 계열의 빨강 (8)
혁은 베란다로 나가서 창문을 열고 내다봤다. 놀이터가 보이지 않았다. 주방 옆의 작은 베란다 쪽에서 내다봤다. 보이지 않았다. 안방 쪽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서재 쪽에서도 보이
-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신박한 트와이스 굿즈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트와이스 앨범 구성품의 신박한 용도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굿즈의 신세계인 트와이스 앨범 구성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7.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3)
캄캄해진 뒤에야 푸코와 태수가 돌아왔다. 루는 두 사람의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일어나서 바로 옆에 누운 시몬을 더듬거리며 만져봤다. 진즉에 깨있었는지 시몬이 자기는 괜찮다는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4. 기시감 (2)
접속을 끊자마자 대화창이 열렸다. 예라 엄마가 대화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라 엄마는 계속 울고 있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줄줄이 문장을 쳐 올리다가 잠시, 침묵하는
-
[7인의 작가전] 붕괴 #4. 붕괴 (2)
그가 손짓으로 나를 부르더니 우의 주머니에서 다른 명찰을 하나 꺼냈다. “혹시 몰라서 준비해두길 잘했군요. 제 옆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세요.” 엉겁결에 명찰을 받아든 나는 사람들을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
[커버스토리] 수업 중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 몇 차례 대형 사고를 겪고, 이웃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에서 규모 5.8의 지진을 겪은 후에야 얻은 깨달음입니다. 재난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9. 0시 22분
재성이 두 손으로 머리를 붙잡고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 머릿속에 칩을 이식하는 세상까지 꿈꿨고요, 그렇지 않아요?-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이룰 수 있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4. 만남
재성은 하품을 하며 참고서를 덮었다. 수련회를 다녀오면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는 꼴이 됐다.떠오르는 것은 오로지 박상현. 공부만 파는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1000일의 소망, 라면을 끓이는 그 마음으로
김형경소설가한 법회에서 강사 스님이 대중에게 질문했다. “라면을 끓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냄비·물·불 등의 대답에 고개 젓던 스님이 마침내 답했다. “라면을 끓여야겠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