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⑤
천안함 사태는 대한민국의 태생적 조건을 새삼 일깨웠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4대 열강에 끼어있는 나라, 거기에다 60년이 넘도록 총부리를 겨눈 채 대치하는 남과 북. 이게 현실이다
-
[내 생각은…] 한반도 문제, ‘포괄적 안보’ 로 접근해야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소련과 구(舊) 동유럽권 공산국가들이 붕괴되면서 동서 양 진영 간의 냉전은 종식됐다. 이 일련의 과정을 ‘헬싱키 프로세스’라고 부른다. 75년
-
[세계는 지금] 스탈린 50년 만에 부활하나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시는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앞두고, 시내 곳곳에 스탈린 초상 사진이 들어간 플래카드를
-
[해외칼럼] 동북아 안보포럼 서두를 이유 없다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주 동북아 안보포럼 창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했다. 2005년 9월 북핵 6자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러시아
-
뉴욕필 평양 공연의 국제정치학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지난해 12월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
‘화해의 서곡’ 연주로 공산권 장막 열어
음악감독 로린 마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향악단이다. [중앙포토] 뉴욕필은 내년 2월 26일
-
뉴욕필 평양공연으로 살펴본 오케스트라의 국제정치학
내년 2월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
2005년 라이스 국무가 우리 정부에 첫 설명
2006년 11월 16일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지명자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하노이 APEC 정상회의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그해 9월 두 사람은 한·미 정상
-
“통일 지향적 평화체제 되도록 협력해야”
남북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게 될까. 가장 비중있게 논의할 사안은 무엇이고, 또 어떤 결론 도출이 바람직할까. 2000년 1차 정상회담의 실무를 총괄한 임동원 당
-
"레이건보다 클린턴이 더 낫다"
지난해 말 사망한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은 예상외로 같은 공화당 소속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소속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더 높게 평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93세로 타계한 제럴드 포드 전 미 대통령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38대.1974~77년)이 26일 타계했다. 93세. 포드 전 대통령은 올 1월 폐렴을 앓았으며 8월에는 미네소타주(州) 로체스터의 한 병원에서 두
-
오늘 헬싱키서 러시아 - EU 정상회의
에너지 강국으로 떠오른 러시아가 국제 질서의 전통적 중심축인 유럽과 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4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러-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통상.에너지 협상 등을
-
"인권 문제로 타국에 조치 국제사회 합의된 원칙 없어"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14일)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밤(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폐막 기자회견에
-
노대통령 "대북압력도 6자회담 위한 과정"
유럽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북 압력도 6자회담 정상화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
[월요인터뷰] 고홍주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학장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고홍주(52.미국명 해럴드 고) 학장의 25일 유민(維民)기념 강연회에는 1000명이 넘는 청중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 학장 개
-
미 상원 '북한 비확산 법안' 곧 상정
북한에 핵.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물자나 기술을 이전하거나 판매하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북한 비확산법안(North Korea Non Pr
-
한·미는 '북한 인권' 놓고 계속 갈등
한국의 문정인 국제안보대사와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제니퍼 윈저 사무총장이 워싱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민간 대화기구인 제
-
"난치병에 효과" 일부 병원 과대 선전
"임상시험 참여자의 복지(안전.인권 등)가 과학적.사회적인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 임상시험 등을 할 때 지켜야 할 윤리 원칙을 천명한 '헬싱키선언' 5조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
"난치병에 효과" 일부 병원 과대 선전
"임상시험 참여자의 복지(안전.인권 등)가 과학적.사회적인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 임상시험 등을 할 때 지켜야 할 윤리 원칙을 천명한 '헬싱키선언' 5조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
아체 "평화의 새해 맞아요"
새해를 맞아 비극의 땅 인도네시아 아체에 평화가 깃들 전망이다. 아체 독립을 위한 유혈 투쟁 30년 만의 일이다. 1년 전 이곳은 쓰나미(지진해일)로 주민 16만 명이 목숨을 잃었
-
[중앙 시평] 6자회담이 헬싱키 선언서 배울 점
9월 19일 6자회담 공동 성명에 합의한 다음날부터 북.미 양측은 '경수로 제공'을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극적인 합의'가 무색해질 정도로 교섭장에
-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30년 투쟁 마침표 숨은 주역
인도네시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인 자유아체운동(GAM)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30여 년간 양측에서 1만50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
북한 인권 개선 바르샤바 회의 개막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유럽의 인권단체인 헬싱키 인권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북한인권 및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 회의가 29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렸다.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
북한 인권 개선 바르샤바 회의 개막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유럽의 인권단체인 헬싱키 인권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북한인권 및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 회의가 29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렸다.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