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촌은 독재자” 말한 김한솔 운명은
━ 김정남 독살 김한솔(左), 김정철(右)독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씨는 무사할까. 한솔씨는 2012년 10월 핀란드 yle-TV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독재자’로 표현했다.현
-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시인 글 화제
고민정(사진)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고씨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아내에게 보내는 글을 게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문재인 캠프 합류한 부인에게 남편이 쓴 편지 읽어보니…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 시인이 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에 합류한 아내에게 글을 썼다.조씨는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당신
-
[소년중앙] 바이킹의 나침반이 가리킨 곳은 고대의 이스터 섬
수리 아빠와 사비 아빠, 마루 아빠는 부지런히 깊은 우물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깊고 깊은 해저에 건설된 초고대 도시의 건물은 이상하게도 벽면에 아무것도 없었다. 흔히 상상하는 고
-
[시론] ‘개헌 위한 개헌’이라도 먼저 하자
김형오부산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장새해도 벽두부터 시끄럽다. 촛불과 태극기는 주말마다 거리를 누빈다. 진영 논리와 기득권에 포위된 주장들이 편 가르기와 분열을 재촉한다. 대선후보들은
-
[사람 속으로] 북 위협 속 현장근무 자청하고, 인도 전통 옷 입어 환심 사고
━ ‘해오외교관상’ 받은 두 여성 외교관 말끔한 슈트 차림의 중년 남성. 외교관이라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이지만 이제 이런 모습은 더 이상 외교관 전체를 상징하지 못한다. 2000
-
[7인의 작가전] 붕괴 #6. 잠입 (1)
붕괴 후 세 시간 반 경과, 지하 1층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는 어둠 속을 걸으며 그 생각만을 했다. 천천히 걷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호흡은 에베레스트라도 오
-
[책 속으로]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숨결이 바람 될 때』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근시사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
-
작법 따윈 걷어찬 중구난방 소설, 그런데 통쾌하다
홍학이 된 사나이오한기 지음, 문학동네180쪽, 1만2000원‘후장사실주의’라는 민망한 이름으로 스스로를 칭하는 젊은 작가 집단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편이다. 멤버 중 하나
-
국정원 “김정은 신변 불안에 폭발·독극물 탐지 장비 수입”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1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변 불안으로 최근 일정을 자주 바꾸고 폭발물·독극물 탐지 장비를 수입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
-
국회 정보위 “김정은, 매주 3~4회 밤샘 술파티…무절제한 생활 위험”
김정은(32)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주 밤샘 술파티를 벌이는 등의 생활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가 19일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 뒤 진행한 브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10. 비명(悲鳴)
재성이 눈을 감고 두 손으로 자신의 양쪽 팔을 감쌌다. 오돌토돌 소름이 돋아 있었다. 다시 눈을 뜨고 주변을 보았다. 좀 전의 경비원이 전화기에 대고 상황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
[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6
어느 날 여행가는 용기를 내어 우두머리에게 말했다. “미안하오.” 우두머리는 무슨 소리냐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짐이 되는 듯해서…….” 우두머리는 호탕하게 웃으며 다른 장
-
[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고독과 위로의 검은 해변, 레이니스피아라
검은 해변의 노래아이슬란드 최남단 마을 비크(Vik)에 도착했을 때 나는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날씨는 재앙에 가깝도록 매몰찼고 한 달여 간 이어진 강행군에 몸 상태는 바닥을 쳤다.
-
1년 공들인 멸치국물로 푸아그라 환상의 맛 내죠
1 훈제장어를 넣은 푸아그라 테린 위에 얇게 썬 콜라비와 모과 퓨레·송어 알을 곁들인 요리. 프랑스 제3의 도시인 리옹의 레스토랑 르 파스탕(Le Passe Temps)에 들어서
-
[뉴스위크]남극대륙의 눈물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 어느 순간 극복하기 힘든 두려움과 맞서야 한다. 지구상 가장 기이한 곳인 남극으로 가는 길목에선 드레이크 해협이 바로 그런 곳이다. 남미대륙의 남단과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
나는 여기에 일 년에 한 번을 온다몸을 씻으러도 오고 옷을 입으려고도 온다돌이킬 수 없으려니너무 많은 것을 나 몰라라 하고 온다그냥 사각의 방하지만 네 각이어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
['히말라야' 영화와 실제 차이] 8000m 고지서 고글 벗는다고? 곧바로 시력 상해 위험
영화 ‘히말라야’의 K2(8611m) 등정 장면. 고글을 벗고 있지만, 설맹이 올 수 있어 등반가에겐 금기에 해당한다. [영화 ‘히말라야’화면 캡처] “8000m요? 눈이 튀어나올
-
8000m 고지서 고글 벗는다고? 곧바로 '설맹'와 위험하다
영화 ‘히말라야’의 K2(8611m) 등정 장면. 고글을 벗고 있지만 강한 자외선으로 눈이 멀 수 있어 등반가에겐 금기에 해당한다. 영하 20~30도에서 두꺼운 우모복을 벗는 행동
-
[직격인터뷰 20회 핫클립] 심상정 “정부, 대국민 사기극"
“노사정 합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조 없는 노동자의 법률적 보호를 해체하는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2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인터넷 방송 ‘직격인터뷰’ 19회에 출연해
-
[직격인터뷰 20회 풀영상] 심상정 “정부, 대국민 사기극"
“노사정 합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조 없는 노동자의 법률적 보호를 해체하는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2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인터넷 방송 ‘직격인터뷰’ 19회에 출연해
-
[분수대] 나만의 진실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착각
양성희논설위원 하마터면 귀신을 볼 뻔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 때 시골 밤 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잠에 곯아떨어졌다가 일순 눈을 떴는데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
-
[김현기의 제대로 읽는 재팬] 아베노믹스 황금콤비의 균열 …일본 경제 '부러진 화살' 위기
아베노믹스를 2인3각 체제로 이끌어온 아베 신조 총리(왼쪽)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두 사람의 밀월 관계는 재정 정책에 대한 시각차와 일본 국채 신용등급 하락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