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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숨겨놓은 비경
알프레트 브렌델이 연주한 ‘디아벨리 변주곡’ 음반. 명곡과의 인연으로 음악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 골트베르크(Goldberg)가 대표적이다. 1741년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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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이 켜던 110억원 바이올린, 경주용차 같죠”
레이첸헝가리 출신 요제프 요아힘(1831~1907)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는 브람스, 브루흐 등 작곡가들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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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리허설
관과 현, 타악기가 섞인 총주 위로 장엄한 오르간 음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리허설이 펼쳐진 롯데콘서트홀은 별천지였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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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아코디언 거장 심성락의 다시 부는 바람의 노래
‘심성락’이란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게 지난 4월이었다.‘Right Now Music 2016’공연 보도자료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전설이 되어가는 마에스트로! 아코디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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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행자의 동반자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그가 연주한 ‘Birth of the Cello’. 일요일 오전 9시는 여행자들의 시간이다.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루를 길게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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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비틀스는 왜 ‘현대의 고전’이 되었나?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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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지휘자 차그로제크 “서울시향 첫 지휘 기대돼”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게 된 독일 출신 차그로제크 [사진 서울시향 제공]서울시향이 28일 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말러 교향곡 ‘대지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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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모르고 살았다, 60여 년 아코디언에 미칠 수 있었다”
사람 속으로 팔순 ‘대통령의 악사’ 심성락 | 박정희·전두환·노태우 행사 때 연주가수 10명 중 9명 노래 반주 도맡아연주곡 7000곡, 음반 1000장 달해 심성락은 네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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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문화 가이드
[책] 지미 헨드릭스 저자: 지미 헨드릭스역자: 최민우 출판사: 마음산책 가격: 1만7000원 “사람들이 죽은 자를 사랑하는 꼴을 보면 우습다. 사람들이 당신을 어떤 가치 있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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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하늘 위 ‘호텔 캘리포니아’로 가다
글렌 프레이설령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 노래는 안다. 도입부 화려한 기타 주법으로 유명한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수많은 명곡 중 이 노래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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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비스타 소셜 클럽의 마지막 내한 공연 外
◆쿠바의 전설적인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마지막 내한 공연이 내년 3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고별 순회공연인 ‘아디오스 투어’다. 홍일점인 오마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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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에서’ 작사 김병걸씨,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요즘 노래방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트로트곡 중 하나인 ‘안동역에서’를 작사한 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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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떼창 응원에 들썩 … 영국 축구장은 ‘록 그라운드’
1 밴드 오아시스의 ‘Definitely Maybe’ 음반 표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로드니 마시 선수 사진을 사용했다. 2 테이크 닷의 멤버인 로비 윌리엄스의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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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파열음과 불협화음, 그러나 묘한 흡인력
타타르스탄 출신의 현대음악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5월 서울국제음악제에 참가한다. [위키피디아] 한적한 시골길에서 흔히 마주칠 법한 허리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 옛 소련 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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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의 만남, 요절한 내 형의 노래
러시아 출신 트럼펫 연주자 티모페이 독쉬체르. 현대의 많은 작곡가가 그에게 작품을 헌정했다. [www.dokshizer.com] 마음이 답답할 때나 혹은 멋진 여행을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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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안네 소피 무터 내한 연주회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50·사진)가 2년 만에 방한했다.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터 비르투오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터 비르투오지는 97년 설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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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舌戰) ④ 요즘 뜨는 예능의 법칙
MBC ‘아빠 어디가’의 인기 축은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오른쪽)다. 계약을 잘못 맺어 음반이 대박 나고도 기획사의 엄청난 빚을 떠안은 윤민수는 돈을 버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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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돌아온 신중현 "인간의 소리가 다시 들렸다"
1975년 ‘거짓말이야’ ‘미인’ 등 신중현의 히트곡 대부분이 방송·판매 금지됐다. 신중현은 그 해 대마초 파동에도 휩쓸려 5년간 활동 금지에 묶였다. 박정희 찬가 제작을 거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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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조용필 팬클럽, 오빠가 처음 오시는 날
꽃샘추위에 강원도에선 폭설이 내리던 날. 지난 6일 토요일 서울 반포동 방배중학교 운동장에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용필 오빠와 함께하는 제6회 Pil&Friend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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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이현도, 9년만에 가요계 복귀
'듀스’ 이현도(41)가 케이블 방송을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이현도가 6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 시즌2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뉴스엔이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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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베토벤 재능 고스란히 보여준 디아벨리 변주곡
김근식음악카페 더 클래식 대표 카를 체르니와 그의 제자였던 프란츠 리스트를 포함한 50명의 음악가에게 안톤 디아벨리가 자신의 왈츠곡을 주제로 한 변주곡을 의뢰했으니 이는 곧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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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델 같은 스타는 없었다
‘위 아 영(We are Young)’으로 제 5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노래’ 2관왕을 수상한 그룹 ‘펀(Fun.)’. 2008년 결성된 이들은 시상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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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동준·요조·장재인 … 11인 11색으로 노래하는 비틀스
비틀스 결성 50주년 기념 헌정공연에 참여하는 비틀스 카피 밴드 멘틀즈.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유일무이한 음악 스승.”(타틀즈) “나에게 비틀스는 음악의 시작이자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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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화재청, 설 당일에 4개 궁과 종묘, 조선 왕릉 무료 개방 外
◆문화재청은 설 당일인 23일 창덕궁 후원 권역을 제외한 4개 궁과 종묘, 조선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22, 24일)에 한복을 입으면 궁·능을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