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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진단법 활용해 암 조기 발견, 맞춤형 치료
암 조직 1cm³ 안에는 1억 개 이상의 암세포가 있다. 암이 몸의 다른 조직이나 기관으로 전이됐는지 진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암세포 하나하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영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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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늘 하루 엄지는 쉬이고 뜨거운 커피 한잔과 함께 현명한 선택 생각해보기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유럽에 카페가 처음 생긴 것은 1650년이었다. 중동 출신 유대인이 영국 옥스퍼드에서 선을 보였다. 런던에 건너오기까지는 2년의 세월이 걸렸다. 하지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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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결혼, 그 쓸쓸함에 대하여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오랜만에 찾아온 제자가 어렵게 주례를 부탁해 왔다. 말이 제자이지 사십대 대학원생이니 같이 늙어 가는 처지다. 하루간의 말미를 부탁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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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6)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이 삿갓을 써요.” 탁연이 내게 삿갓을 내민다. 눈 먼 고양이 생각해 주는 약삭빠른 들쥐가 따로 없다. 나는 대꾸 없이 걷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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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5)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우리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해요. 가온이라고 해요.” 작고 부드러운 손길이 나를 잡아 일으켜 세운다. 여자아이 손이다. 또랑또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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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바로 그 향수, 코코가 만들고 먼로가 ‘걸쳤던’ …
샤넬 N°.5 틸라 마쩨오 지음 손주연 옮김, 미래의창 344쪽, 1만5000원 1952년. 한 기자가 톱스타 메릴린 먼로에게 침대에서 무엇을 입느냐고 물었다. 먼로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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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없는 담낭암, 위장장애로 오인하다 병 키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이연재(김선아 분)는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담낭암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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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없는 담낭암, 위장장애로 오인하다 병 키워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이연재(김선아 분)는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담낭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을 저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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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 독점권, 길게 보면 미술에 독 ...달리워홀도 보호 못 받아
앤디 워홀의39마오39 세계적인 작가 앤디 워홀이 1987년 사망한 이후 그의 독특한 화풍(style)을 흉내내어 만든 작품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왔다. 이 작품들은 워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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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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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마을 운동 ⑩·끝 아기들과 어떻게 놀아야 하나
학창시절 성적보다 잘 노는 것으로 두각을 나타낸 사람 중 성공한 인물을 꼽는 것은 어렵지 않다. ‘놀이’를 통해 창의성·사회성·리더십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놀이의 중요성은 학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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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승강기 100주년
지금부터 100년 전, 서울 명동의 조선은행(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첫 현대식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습니다. 화폐 운반을 위한 화물용 엘리베이터였죠. 흔히 엘리베이터를 승강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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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에어컨과 실외기
참 덥다. 점심식사를 하러 병원 앞 먹자 골목을 갔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는데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강타했다. 열기의 진원지는 골목 안 가게들의 에어컨 실외기였다. 오래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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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4일
쥐띠=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南 36년생 즐거운 시간 보내거나 지출할 듯. 48년생 선물을 받거나 선물할 수도. 60년생 대접을 하거나 대접을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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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려면… 향기보다 눈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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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안녕! 마당쇠
황사가 몰려들면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동사서독(東邪西毒)’이 생각난다. 무림(武林)의 인간군상이 주마등처럼 흐르는 영화, 양자오웨이(梁朝偉)가 연기한 눈이 멀어가는 한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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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에 숨은 뜻밖의 역사
감각의 역사 마크 스미스 지음 김상훈 옮김 성균관대 출판부 300쪽, 1만8000원 18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인들과 중국 이민자들 사이에 ‘악취 갈등’이 빚어진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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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부러우면 닮는 거다’
최근의 유행어 가운데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말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고, 신문 기사나 방송에도 흔히 등장한다. 광고 카피로도 이용되고, 같은 제목의 책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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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식음료품 등급
‘1++와 1+’ ‘1A와 1B’.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나요. 암호 같은 숫자와 기호들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쇠고기와 우유의 품질 등급을 나타낸 것입니다. 흔히 1등급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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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티에리 바세, 181년 역사 프랑스 겔랑의 ‘최고 조향사’
겔랑의 최고 조향사인 티에리 바세가 향을 맡고 있다. 손에 든 종이는 ‘시향지’ 또는 ‘블로터’라고 불리는데, 종이 냄새조차 나지 않도록 만들어진다. [겔랑 제공] “인터뷰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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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십대, 우울증 사각지대
몇 년 전부터 우울증을 호소하는 20대 대학생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그것도 초기 증상이 아니라 꽤 중증으로 온다. ‘아… 홍보를 아무리 해도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의 벽은 높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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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느린 분들, 4D영화 표 구하기 쉽지 않을걸요
서울 상암CGV에서 4D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 영화 장면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면서 스크린 앞쪽으로부터 연기가 쏟아져 나오자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물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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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reet Sketch] 냄새와 향기 사이
며칠 전, 버스 안에서 꼬박꼬박 졸다가 단숨에 잠이 깬 적이 있다. 내 단잠을 방해한 정체는 ‘냄새’였다. ‘훅~’ 하고 콧구멍 가득 들어온 공기가 어찌나 역겹던지 “윽!”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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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지하철 타고 박물관 여행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은 1908년 9월 순종이 창경궁에 만든 ‘이왕가 박물관’입니다. 고고유물과 고미술품을 전시해 왕가와 귀족들에게 선보이다 1년 뒤 일반에 공개했지요.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