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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3)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인보 놈과 콩팔칠팔하고 있는데 의원이 왔다. 목소리가 메마르고 가느다랗다. 짐작건대 늙고 삐쩍 마른 몸이리라. 진맥하는 손가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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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⑥ 안성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6월의 순서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안성이다. 안성은 소리박물관, 남사당 전수관, 박두진 시비 등 20여 곳에 이르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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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행] 귀촌·귀농인들의 ‘함께 걷는 길’
“봄바람 맞으며 두두미를 걷노라니, 온 마을의 산과 내가 한 눈에 들어오네. 밝은 달 푸른 버들 여러 구(具)씨 탁상에서, 잔 가득한 술맛 이 힘을 내게 하는구나.” 조선 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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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루체’ 천안서 첫 선
루체’ 이은경 매니저가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고 있다. [조영회 기자]“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이탈리아의 향기를 전합니다.” 천안에 처음으로 이름도 생소한 ‘캡슐커피’전문점이 등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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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꽃배달 플라워365, 업계 선두 지키다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더불어 각종 이벤트와 고객만족 서비스로 고객의 관심을 받아오던 윤종신 꽃배달 플라워365(www.flower365.com)가 온라인 꽃배달 서비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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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객을 절대 손해 보게 하지 말라
Q.존경 받는 글로벌 기업의 마지막 다섯 번째 조건으로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꼽으셨는데, 기업이 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나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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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안전한 식탁] - 청정지역 부안에서 생산, 출하되는 부안참뽕, 오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다. 아무리 청정지역과 유기농 생산을 말하지만 자신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것이 아닌 이상 의심의 여지는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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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20년 동안 모은 2500개 골프 골동품과 사는 이 아저씨
이인세씨의 컬렉션 중에는 골프 의상과 가방도 있다. 이씨가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에 가죽으로 만든 골프백을 메고 포즈를 취했다. [김상선 기자]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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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에너지는 새로운 도전, 주 100시간 일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여성은 세상의 절반이다. 하지만 기업의 세계에서 여성은 절반이 되지 못한다. 임원급으로 가면 더욱 그렇다. 아직도 일부 기업에선 여성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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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에너지는 새로운 도전, 주 100시간 일했다”
“회사가 저를 뽑은 게 아니라 제가 이 회사를 고른 것입니다. 일단 관찰해 보고 마음에 들면 남겠습니다.”1993년 풀무원에 입사한 36세 경력사원 김혜경씨의 소감은 당차고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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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1억원 들여 온·오프라인 꽃가게 함께 하고 싶은데 …
창업을 앞둔 김은진(오른쪽)씨가 서울 삼성동 플라워밸리아카데미 이경옥 원장으로부터 꽃다발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김상선 기자] 2007년 출판회사에서 퇴사한 후 주부로 지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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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택배’는 23시간51분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설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택배업계. 그 많은 물건을 누가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일까. 중앙 SUNDAY가 직접 작은 선물을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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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택배’는 23시간51분간 쉬지 않고 움직였다
2일 오후 서울우편집중국에서 컨베이어벨트에 실린 택배 물건들이 목적지별로 나뉘고 있다. 전국에는 25개의 우편집중국이 있다. 신인섭 기자 2일오전 10시30분 서울 신촌선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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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창업에 성공하려면 …
생맥주 집을 운영하는 박종성씨. 올해 경기 회복이 기대되면서 기업마다 고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끊임없이 퇴직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KT만 해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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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이 모는 독일차, 위기의 F1에 메시아 될까
굉음이 폭발하는 F1의 트랙. 경제 불황과 수퍼스타 부재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은 F1으로서는 미하엘 슈마허의 복귀가 복음과도 같은 희소식이다. [중앙포토] 성탄절을 이틀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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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 과일 행상의 실전 경영학 백화점서도 눈여겨 본다는데 …
오후 3시가 됐는데도 고창석씨의 낡은 리어커에는 팔다 남은 과일이 꽤 있었다. 하지만촬영에 응한 뒤 여기저기 단골집과 동네 식당에 배달을 해주고 나니 리어커는 한두 시간 안에 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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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소식] 한우동 外
◆한국형 푸드카페 한우동(www.hanu dong.co.kr)이 1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본사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맹본사는 인테리어 특허를 가진 벤처기업으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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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메모] 한국형 분식푸드카페 한우동 外
◆ 한국형 분식푸드카페 한우동(www.han udong.co.kr)이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본사에서 카페테리어형 모델의 파트너점포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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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조의 여왕
“맛이 이상하다며 왜 반 판씩이나 드셨어요?” 교환을 위해 남은 반 판 가지러 온 피자 배달원의 말이었다.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공짜로 더 먹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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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Story] 그 여자, 전지현
그가 다가왔다. 사뿐한 발걸음. 프로필에 나와 있는 1m73cm라는 숫자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길고 호리호리한 몸에 얼굴은 상대적으로 작아 ‘콩알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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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족
당(唐) 나라 현종(玄宗) 때인 755년 발생한 ‘안사(安史)의 난’은 강성했던 당 왕조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7년에 걸쳐 벌어진 전란으로 사망한 사람만 3000만 명에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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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점포 없으면 배포로 일어서면 되지
경기가 위축되면서 직장을 잃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창업 시장으로 눈을 돌리지만 웬만한 가게를 차리려면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만만찮다. 이럴 때 관심을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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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에 서린 지조와 품격을 음미하라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묵란첩(墨蘭帖), 지본수묵, 33.5×44.5㎝ 관련기사 [중국] 공자가 예찬한 ‘군자의 꽃’…스승의 날 선물로도 인기 [일본] 대표적 영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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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지난 주말 집으로 초밥을 배달시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려고 셀러를 살펴보니 베르나르 모레의 ‘퓔리니 몽라셰 프리미에 크뤼 라 트뤼피에르’ 2006년산밖에 없었다. 2006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