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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불쑥 나타나 ‘100달러 성탄 선물’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수염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비밀 산타’가 행인에게 100달러 지폐를 주고 있다(위 사진). ‘비밀 산타’를 시작한 래리 스튜어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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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연말의 비극
만취 운전자가 강남 한복판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에 서 있던 행인들을 치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14분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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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직 경찰, 홍콩 인질 7명 살해
2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이 벌어져 다수가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전직 경찰관이 대부분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 탄 버스를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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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시내버스 서울 도심서 폭발 … 17명 부상
서울 도심에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의 발목 아래가 심하게 훼손당하는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일 오후 4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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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붉은 자본가] 류융하오 신시왕 그룹 회장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했다. 어릴 적 그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등교를 해야 했다. 스무 살이 다 되도록 신발다운 신발 한 번 신어보지 못했다. 고기는 고사하고 밥 한 번 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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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범죄 방관 사회와 용감한 시민영웅들
1968년 미국 심리학자 비브 라타네와 존 달리가 유명한 실험을 실시했다. 누군가 간질 발작을 일으킨 것처럼 상황을 꾸민 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지 알아본 것이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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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신고하겠지 … 살인 눈감은 ‘방관자 효과’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행인 양모(23)씨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유학생 박모(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김모(19)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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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휜 다리 방치 … 인도 갑자기 와르르, 1명 다쳐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청룡 다리의 인도 한쪽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약 60m 길이의 이 다리는 왕복4차선 도로와 양측 인도를 갖춘 구조로 지난달 안전 진단 결과 다리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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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 폭풍 서유럽 강타
유럽에 지난달 27∼28일(현지시간) 몰아닥친 폭풍으로 59명 이상이 숨졌다. 프랑스의 피해가 가장 커 1일 오후(현지시간) 현재 4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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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꿀벌·거북 모양 … 자전거가 예술이네
대구YMCA ‘아트바이크예술단’이 6일 동성로에서 다양한 모양의 캐릭터 자전거를 타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를 홍보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퍼레이드를 한다.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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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깨운 이방인들, 한국인의 혼이 되어 잠들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합정동 양화진(楊花津)은 한국의 개화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곳엔 절두산 성지와 선교사 묘역이 있다. 한국 땅에 신명(身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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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깨운 이방인들, 한국인의 혼이 되어 잠들다
눈 내린 서울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자신의 조국보다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143명의 선교사 등 400여 명이 잠들어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한국인들은 하늘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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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스베이거스 쇼걸 태운 홍보트럭 13일만에 ‘스톱’
개조한 트럭 짐칸의 투명 유리 속에 스트립 걸을 태워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리던 홍보 차량이 13일만에 운행을 중단했다. 스트립 클럽 업체들이 비난 여론에 밀려 더 이상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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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버스정류장 한곳에 모은다
대전의 공기업에 근무하는 신정수(45)씨는 업무차 KTX를 이용해 서울을 자주 찾는다. 신씨는 서울역에 내린 뒤에는 목적지까지 대부분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요금 부담 탓에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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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위대' 경찰 11명 집단폭행"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무전기와 지갑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지갑 속의 신용카드를 누군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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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인터넷·휴대전화 넘어 지상파까지 침투
‘십장생’‘쩐다’‘벩’…. 요즘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이다. 최근 막말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넘어 지상파까지 넘나들고 있다. 막말의 일상화, 어떻게 봐야 할까? /* 우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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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얼굴 점까지 … CCTV가 24시간 지켜본다
# 5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청 5층 통합관제센터.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CCTV(폐쇄회로TV) 화면에 승용차 한 대가 포착된다. 장소는 주정차 금지구역인 지하철 왕십리역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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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어루만져줄 엄마가 필요해
엄마.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정겹고 그리운 이 말이 요즘 문학시장의 화제다. 장편소설『엄마를 부탁해』가 출간 두 달만에 20여만부나 팔렸다. 이 힘든 시대를 위로해줄 엄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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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미술관] ⑩ 굴다리에 새긴 ‘용산 키드의 추억’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단지를 잇는 신용산 지하보도. ‘용산 굴다리’라 불리는 이곳은 1990년대 후반 불법 복제CD를 파는 노점상으로 가득했다. 당시 주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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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급증하는 ‘무동기 범죄’
엊그제 서울 논현동 한 고시원에서 30대 초반의 남자가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뒤 투숙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는 등 1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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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날 무시해 살기 싫다” … 불지른 뒤 닥치는 대로 찔러
20일 오전 8시15분, 서울 논현동의 D고시원 3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놀라 복도로 뛰쳐나온 10여 명 앞에 물안경과 마스크를 쓴 남자가 나타났다. 물안경·마스크·모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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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다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신문을 읽는 아버지와 라디오에만 귀를 기울이는 어머니, 따분해서 죽을 지경인 딸이 등장한다. 이때 머리가 없는 낯선 행인이 우산을 쓰고 나타나 모자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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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퀴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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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둥지회’ 생긴다
어린이 유괴와 성폭력 사건을 막기 위해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함께하는 ‘안전둥지회’가 서울 시내 572개 모든 초등학교에 만들어진다. 안전둥지회는 학부모, 지역 주민, 아파트 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