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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장수 장태영씨의 장애인돕기 7년
인심은 아직 얼지 않았다 - .고아원.양로원을 찾는 '큰 손' 들의 발길은 뜸해졌다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먹고 살 걱정만은 서로 나눠야 하지 않겠냐는 서민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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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부인 13년 간병 정성균씨
"함께 숨쉬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더없는 행복입니다. " 아내 손난심 (孫蘭心.58) 씨의 온몸을 한참동안 문지르고 난 정성균 (鄭成均.60.서울송파구문정동) 씨는 힘에 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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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형식화된 가족행사
주부 김정옥(37.경기도고양시일산동)씨는.나가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가족들 생일이면 생일,모임이면 모임,하나같이 밖에 나가 치르자는 주의다.음식 위주인 우리네 모임 풍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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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35돌 특별기획
추운 겨울이 왔다.이제 12월.백화점에선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이 홍수를 이룬다.가족과 애인,그리고 친구가 그리워지는 연말연시. 흥겨움과 행복이 넘치지만 오갈데 없는 무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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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美서 성공한 한국인 3인 소개
11월호 여성지들이 대부분 별책부록을 1~2권씩 곁들여 일제히 서점에 나왔다.이달 여성지는 이른 김장정보를 담고 있는 여성지(라벨르.퀸)도 있어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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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11)|영어 섞어 얘기하면"인텔리"
1주일간의 북한여행은 여러 가지 잊을 수 없는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북한사람들은 친절하고 인사성이 밝았다. 낮선 차림의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나 말을 걸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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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 부록 경쟁 치열하다
8월 호의 바캉스 부록을 시작으로 각 여성지는 화려한 별책을 몇 권씩 만들어 본격적인 부록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본 책의 면 수도 늘려 값도 3천∼3천6백원까지 다양해졌으며 별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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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편과 월남인 아내|서울 마포구 상수동 김홍열·「윙티·능」씨 가족
『한국의 시부모님 앞에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렸을 때 웬일인지 하루종일 울고 말았어요.』 「윙티·능」씨(30·서울 마포구 상수동101)는 남편 김홍렬씨(40·성인문화제관부징)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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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프
헐미에선 요즘「싱글·라이프」가 유행처럼 되어있다. 혼자 마시는 술집, 혼자 가는 단체여행, 독신아파트와 독신별장, 종류도 다채롭다. 독신문화라고나 할까. 거기다 미국에선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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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세대교체」를 계기로 본 어제와 오늘
새 시대 새 바람을 양익에 듬뿍 안고 재5공화국「검찰호」는 활주로를 이륙했다. 개혁의 의지와 국법 수호의 긍지, 신뢰의 창공을 향해 치솟는 것이다. 새 생명의 탄생이 모체의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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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옷 사야 세련된 사람인가…
겨울맛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 「스웨터」를 하나 살까하고 며칠전 시내로 갔었다. 이리저리 다니며 골라본 뒤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잡았다. 얼마냐고 물었더니 1만2천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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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훈도는 애정 있는 설득으로
학원에서 학생이 선생에게 반항하거나 더구나 폭력 사태로 번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학생들은 유전과 환경에 어딘가 결합이 있을 것이다. 인간의 형성은 유전과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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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은 흥분의 물결|1년만에 풀려난 「제1성」
▲김지하씨(시인) 『종신형을 받았는데 벌써 나오다니…세월은 유수 같다. 시간이 미쳤든가, 내가 미쳤든가, 둘 중에 하나가 미친 것 같다.』 ▲박형규 목사 『앞으로도 진실과 정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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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반지로 이정수씨 확인
이는 자살하기 전 이날 새벽 4시20분쯤 부인 황은경씨(28), 장남 태양 군(4), 2남 큰별 군(2)등 일가족을 모두 쏴 죽여 잔인한 최후를 보였다. 경찰은 이의 진술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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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비대증
시간은 자꾸만 총총거리며 뛰엄 박질 하고 있다 .현실은 중환자처럼 무거운 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시야를 덮는 황금빛 빗발 ,중앙청 앞을 가는데 은행잎이 바람에 후두 둑 덜어지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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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살림의 계획과 요령
새로 시작한다는 들뜬 기분에 겹쳐 필요한 물건도 많고 인사치를 곳도 많아서 신혼엔 누구나 『돈이 없다』고 한다. 새살림 출발서부터 궁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빚을지는 가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