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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광행 보해양조㈜ 창업자
지난 6일 오전 83세를 일기로 별세한 보해양조㈜의 창업자 임광행(廣幸)씨는 양조산업에 투신한 이후 장인정신과 원칙을 고수해 온 주류업계 1세대다. 호남에 기반을 둔 보해양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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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쳐들어온 남편 술친구들 '즉석 안주'에 감동 또 감동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을 둔 아내들은 가끔 남편의 '미운 짓'에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미운 짓이란 밖에서 1차·2차 횟수를 늘려가며 술을 마시다 아내 솜씨 자랑을 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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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4.부산
부산은 바다의 도시다. 오는 6월 4일 그 푸른 바다는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그라운드의 초록 잔디가 된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첫 경기인 대 폴란드전이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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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만화? 이은홍의 '술꾼'
"존재의 가벼움에 욕망의 육중함을 더하니 소주 한 병의 무게와 같더라. " 『술 권하는 사회』라는 소설도 있었지만 '술 권하는 만화' 도 있다. 1980년대 역사신문.세계사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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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확대경] 이은홍 '술꾼'
"존재의 가벼움에 욕망의 육중함을 더하니 소주 한 병의 무게와 같더라. " 『술 권하는 사회』라는 소설도 있었지만 '술 권하는 만화' 도 있다. 1980년대 역사신문.세계사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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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잦아지는 모임과 회식 등 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때입니다. 이럴 때 손쉬운 자가요법(自家療法)과 한방차를 이용해 숙취를 풀어 보면 어떨까요? 우선 한방의 고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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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29)
29. '위대한' 연극인들 탑골에는 문인들만 온 것은 아니다. 노래하는 이, 연극하는 이, 미술하는 이도 많이 왔다. 이런 예술인들 가운데 '어느 장르의 예술인이 제일 가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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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스스로 지키는 청소년건강] 2. 음주
성인들에게 적당한 음주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술은 독약이나 다름없다. 자제력이 부족해 한번 유혹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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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유혹 어떻게 벗어날까
◇ 실태〓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70%를 넘어섰다. 특히 고교생 네명 중 세명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생 잡지인 밥매거진(Bob Magazine)이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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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13)
13. '제주 독립군' 현기영 소설가 현기영 선생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비분강개성 한량파에 더하여 지칠 줄 모르는 애주가 형에 속한다. 술을 마시되 술의 종류를 가리지 않았고,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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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76.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나도 곧장 내려가고 싶습니다만, 기왕 왔으니 저질러놓았던 일은 매듭지어야죠. " "싸게 매듭짓고 후딱 내려오랑게. " "곁에 형님 있습니까?" "형님은 또 뭐할락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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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그가 가리킨 쪽은 간판의 전등들이 휘황하게 켜져있는 역전거리가 아니었다. 행인들의 내왕이 뜸한 어두운 뒷골목 쪽이었다. 두 가지 선택 중에서 철규는 허름한 식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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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6장 두 행상 그동안 변씨가 냉동창고에 보관한 상주둥시는 모두 천 상자였다. 보관 중에 할 일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창고지기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주문진에 상주할 필요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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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식품 돌풍 …관련 제품·요리에 뜨거운 붐
라면시장에 난데 없는 '콩' 돌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농심.한국야쿠르트.빙그레 등 라면회사들은 저마다 콩을 원료로 만든 라면제품을 선보이면서 겨울철 라면시장 공략에 나섰다. 맨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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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가게로 돌아왔으나 가슴속이 텅 빈 것 같은 공허감은 여전했다. 술청에는 해장국을 먹으러 온 손님들도 없었고, 묵호댁은 조리실에 우두커니 앉아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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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58
봉평에서 진부까지는 줄잡아 24㎞ 남짓한 노정이었다. 그러나 철규가 또 다시 국도로 갈 것을 고집했기 때문에 땅거미가 내리고나서야 진부에 당도할 수 있었다. 전등불이 켜진 진부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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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40
제2장 길위의 망아지 그들이 자리를 뜬 것은 새벽 1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박봉환까지 자리를 비운 빈 방에 승희는 혼자 앉아 있었다. 네 남자가 남기고 떠난 네 개의 빈 방석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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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해장국-김병희 주부
“엄마가 끓여주시던 것보다 낫죠?” 주부 김병희(金炳熙.50.경기도고양시장항동호수마을 현대아파트)씨는 칠순이 넘은 친정아버지에게 선지해장국을 맛보이며 어리광이라도 부리듯 묻는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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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과음해 머리가 아파요
술을 마시는 분이면 보통 한번쯤은 전날 밤 마신 술로 다음날머리가 띵하며 아팠던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된다.특히 업무상 술을 마시는 분이면 그런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전날 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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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고생의 하루(「파라슈트키드」의 낮과 밤:2)
◎고스톱→디스코→노래방→해장/금요일은 밤이 좋아요/“공부는 벅차고 외로우니… 주말마다 이맛에 살아요”/“월생활비 5천불도 이젠 모자라요” 시카고의 겨울은 춥다. 그러나 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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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신세대 작가 김한길
『여자의 남자』의 소설가 김한길(42),MBC-TV 토크쇼 진행자 김한길.현재 그의 이름앞에 붙는 수식어다.그러나 그는 이런정도의 수식어만으로는 도무지 정체를 알수없는「엉뚱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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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다스리는데는 물이 약"
건강을 해치지 않고 즐겁게 술을 마실 수는 없을까. 2, 3차를 전전하며 폭음을 일삼고 술 잘 마시는 것을 마치 남성다움의 덕목인양 자랑하는 그릇된 음주문화가 팽배한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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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덕(수원문화원장) -『털보집』수원시신풍동
시골장터 국밥 집보다 더 촌스러운 모습을 지녀 옛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알맞은 집이다 효의 상징인 수원성의 화서문 안쪽으로 활처럼 휜 옛길을 따라 3백여m쯤 내려가면 오른 쪽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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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뼈 밤새 끓인 진국의 해장국 얼큰
내고향 대구의 음식에는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독특한 맛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고향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고 특히 어린시절 어머니의 솜씨로 먹던 음식맛을 그리게 되는 것은 나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