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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해저를 누빈다|모험레저 「스킨스쿠버다이빙」|폐활량 늘리고 전신근육 단련|잠수경험 20회는 넘어야 안심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처럼 하늘거리는 해초사이로 커다란 혹돔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레귤레이터 (호흡조절기)를 통해 빠져나가는 공기방울소리만 유난히 크게 귓전을 울리고 태고의 정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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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유학 자유화 보류
문교부는 20일 정부가 자비 유학생 외국어 시험 폐지 방침을 보류함에 따라 4월부터 해당 외국어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교육평가원은 올해엔 유학 대상 국가별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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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혁명-개방요구로 진통
테헤란의 아침은 「바자르」(이란어로 시장)가 개강되는 오전7시부터 시작된다. 테헤란시내 중심부에 가로 세로 각10km에 걸쳐 형성된 이란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이바자르는 야채·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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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방학중 해외여행 붐
큰딸이 S사립 국민학교 1학년인 이성연씨 (34·서울대치동)는 요즘 스트레스가 하나 더 늘었다. 딸아이가 『××는 미국에 온 가족이 간다더라』 『△△는 유럽엘 다녀왔다더라』면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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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도의 시험
새해부터 우리는 해외 여행 자유화시대를 맞게 된다. 해외 여행의 연령 제한이 없어지고 여권 신청의 구비 서류가 대폭 간소화되며 부부 동반 여행, 가족 여행도 가능해진다. 소련·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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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산층 양분화 현상
대부분의 국민이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믿고있는 일본에서 바로 그 중산층의 양분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변화는 일본 경제성장의 밑바탕이 되어온 근로자들의 가치관마저 흔들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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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해외유학 실패하기 쉽다
해외유학의 길이 넓어지고 경제적으로 유학비 부담능력을 갖춘 계층이 늘어나면서 외국유학 지망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해외유학을 삼가고 대학원과정 진학자들이 해외유학의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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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열린 외국 미술품 수장|국내 작품 값 재편 불가피
정부가 외국미술작품의 개인구입과 소장을 자유화하기로 한 것은 최근 밀어닥치고 있는 전반적인 개화 물결을 외면할 수 없는데서 취해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외국미술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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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독재자 재산 도피 천국
정정이 불안한 나라, 독재·부패 국가들에서 빼돌린 해외 도피 자본이 엄청나게 미국으로 쏟아져들고 있다.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내에 투자 (?)한 돈이 80억∼1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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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질문·답변요지
▲박실의원 (신민) =지난해세입징수가 6천6백억원이나 초과됐는데 이는 마구잡이로 거둬들인 결과다. 또 5천여억원의 세계잉여금이 생겼는데도 정부빚 갚는데가 아니라 쓸궁리부터 하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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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찬반논쟁 중계|「과외금지」계속해야하나 풀어야하나
시행15년을 지난 정부의 과외금지조치가 새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의대정부질문에서 비롯된 과외논의는 일반에 찬반논의로까지 번졌다. 「철저히 금지한다지만, 돈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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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품싸고 좋더라"| IBRD·IMF손님들 쇼핑솜씨 추적
○…「IBRD·IMF 서울쇼핑」. 서울의 백화점과 이태원등 쇼핑가는 IBRD·IMF 서울총회가 과거 어느 때의 국제행사보다 규모가 커 6천여명의 외국 빈객들을 맞이했던 만큼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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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해외여행억제|민정, 정부에 촉구키로
민정당은 6일 중앙집행위를 열어 당이 마련한 「자기혁신 실천요강」을 확정, 발표하는 동시에 곧 당정협의를 통해 주변정리·서민생활보호를 위한 정책개발등을 정부측에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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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외채국달러 미에 몰려
3천6백억달러의 외채를 지고있는 라틴아메리카국가들이 경제난으로 고통을 받고있는것과는 대조적으로 마이애미에있는 은행들에는 이들 나라로부터의 예금이 쏟아져들어오고 있다고. 보고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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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어학연수」라는 것
-영어많이 배웠어요? 『오케이 정도는 잘해요』 -수료증 같은게 있습니까? 『그럼요.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두었죠』 둘러섰던 학생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올여름방학 어학연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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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의 재산도피
【마닐라 UPI=연합】 「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은 11일 자신과 부인 「이멜다」여사를 포함한 고관 및 부유층인사들이 막대한 재산을 해외에 도피시켰다는 보도가 있은지 3주가 지난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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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미저소득층 유학생 장려
■…중미지역국가의 부유층 자제들은 미국에, 빈민층은 소련에 유학하는 추세가 있자 미국정부는 저소득층 자제의 미국유학을 장려하기 위한 장학제도를 구상중이라고. 미해외공보처(U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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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지상중계
▲이댁희의뭔 (신민)질문=많은 외채중 상당부분이 비생산적부문에 낭비됐거나 해외에 부정유출된 것이 문제다. 최근 미교포사회의 신문지상에 공개된 이후낙씨의 재산실태와 미귀화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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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증권계의 왕자" 미 「메릴 린치」사
세계최대의 증권회사인 메릴 린치사(미)는 최근 경영의 다각화와 새 금용상품 개발로 종합증권회사에서 종합금융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메릴 린치의 이같은 변신으로 시어즈 로벅이나 프루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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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없이 긴 대학여름방학
대학의 여름방학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여름학기제가 도입된 올해 대학의 여름방학은 70일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만큼 단축된 봄학기, 긴 여름방학과 신설된 여름학기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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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력 해외 유학생
해외 유학 자유화 이후 유학생이 해마다 급증, 올해만도 7천명에 육박하리라고 한다. 이같은 유학 붐은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유학길이 틔었고, 고교 졸업생도 성적 순위가 20%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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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의 겸손」이 아쉽다
「캠퍼스 마이카 족」(15일자 중앙일보 사회면)이 보도된 뒤 많은 시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내왔다. 서울 압구정동 H아파트의 한 주민은 『아버지 차 따로, 아들 딸 차 따로 갖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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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1월11일. 「무초」 대사가 와서 대통령이 「리지웨이」장군을 만나는 것을 주선하기 위해 비행기로 대구에 가겠다고 말했다. 의전상 주재대사는 그와 같은 회담을 채비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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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자 중벌방침"
▲진의종 국무총리 답변=최근 대형 금융사고가 우리사회 전반의 병리현상이며 도덕성에 기인하고 있다는데 공감한다. 종래 인플레하에서의 기업경영방식을 변칙적으로 지탱하려는데서 파생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