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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학칼럼] 美 독무대 마감한 20세기 최후전
◇ 코소보 이후… 유럽의 20세기는 유럽대륙의 영원한 화약고인 발칸반도의 전쟁으로 막이 올랐었다. 그리고 유럽의 20세기는 다시 발칸반도의 전쟁으로 막을 내린다. 1백년 전 마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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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육개혁] 5. 텃새보다는 철새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저널리즘 스쿨의 교수는 37명. 이 가운데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미 전역의 다른 대학과 유럽.캐나다 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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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APEC박람회 세계최대 '투자 올림픽'
'투자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을….' 아태경제협력체 (APEC) 투자박람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OEX)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총 3천4백여평 규모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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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전문가교수' 초빙바람
올들어 대학가에 정치인.공직자.경제인.언론인.예술인.과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나 유명 인사를 겸임.석좌 (특임) 교수로 초빙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으로선 저렴한 경비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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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문화재단 창립이사회…현판식 가져
중앙일보 창립자인 고 (故) 유민 (維民) 홍진기 (洪璡基)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姜英勳전총리) 이 25일 창립이사회와 현판식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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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앨리스 암스덴 美MIT 석좌교수
'시장이냐 국가냐' .최근 한국 경제개혁의 밑바탕에 깔린 핵심 쟁점이다. 한 편에서 시장의 합리성.투명성.자율성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편에서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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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문화재단] 故홍진기회장 유지따라 언론인 지원
동양방송 (TBC) 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 한국 최초로 종합매스컴을 운영함으로써 한국 언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故) 유민 (維民) 홍진기 (洪璡基) 회장의 유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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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밀레니엄포럼] 지상대토론회- 해외석학의 시각
*** 조지프 나이 미 하버드대 공공정책대학원장 우리에게 익숙했던 국가 단위의 발전전략은 70년대 정보혁명으로 도전을 받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혁명이 세계정치를 뒤바꿔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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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왕래]박순영교수 해외석학 초청학술회 外
◇ 박순영 (朴淳英.연세대 교수) 한국현상학회장은 10일 오전 9시 30분 연세대 상경대학에서 조가경 뉴욕주립대 교수, 발덴 휄스 독일 보쿰대 교수 등 해외석학들을 초청해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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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PCS 구조조정 2차 대상에 포함
재계가 추진할 2차 구조조정작업 대상에 개인휴대통신 (PCS) 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재계의 구조조정 대상은 5대 그룹의 7개 업종에 이어 2차로 확정된 자동차. 조선.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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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9월 7일
중남미까지 금융위기 콜롬비아가 페소화를 평가절하하자 지난 주말 중남미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미국의 앞마당까지 차오른 금융위기의 격랑에도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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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7월 2일
클린턴 訪中 성적표 중국을 방문중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일 홍콩으로 떠난다. 방중과정에서 끊임없이 인권개선을 강조해 중국을 자극했지만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는 능력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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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10. 우리식 '감동' 을 팔자
재즈 뮤지션 이정식 (李廷植.37) .그는 외래음악을 우리식으로 소화해 본고장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대에 한국 토종의 영혼이 살아 숨쉬게 함으로써 '가슴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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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짚은 97]학계
연초부터 노동계의 파업으로 위기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자본주의 만능을 경계하는 이론서들이 많이 읽히게 되었다. 앤서니 기든스.임마누엘 월러스타인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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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외국인 교수임용 개선 시급
서울대 국제지역원 홍원탁 (洪元卓) 원장은 교육부 관계자등을 만날때마다 '외국인 초청비자 발급을 위해 제출하는 서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 이란 문건을 내민다. 지난 4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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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전주 국제학술대회 성과 커
"한국에 대한 사전지식은 많았지만 전북이라는 지방정부는 처음 들어보는 곳으로 학술회의에서 무엇을 발표해야 할 지 암담했습니다. 전북은 미국의 조그만한 촌락에 불과 할 것으로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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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회장 계열사 재점검 "현재상황 위기 국면 외형보다 수익 중시"
LG그룹 구본무 (具本茂) 회장이 최근 현 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보고 사장단회의를 잇따라 열어 계열사별 사업추진현황을 재점검하는등 계열사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具회장은 18~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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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토익' 나온다
곧 '한국형 토익' 이 나온다. 토익 (TOEIC,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은 일본 기업체들의 의뢰로 미국 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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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칼라피노 박사 - 對北정책 채찍과 당근 조화 필요
북한정권의 위기가 높아지면서 한반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의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단연 한반도의 통일이다.통일은 과연 올 것이며,그렇다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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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밖의 충고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전망을 다시 하향조정하고 무역수지적자는 늘려 잡았다.이래서는 경기회복은커녕 점점 더 진창으로 빠지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다.기업을 실제로 경영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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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육 여건개선 15兆 투자-교육부 올해 예산편성
교육부의 올해 예산편성 방침 골자는 경직성 경비를 최대한 줄여 사업비 투자를 늘리고 특히 초.중등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인건비 인상률이 5%(2급이상.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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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술-논쟁없는 '세계 석학들 잔치의 해'
올 한해는 서울대등 많은 대학과 대부분의 학회들이 해방 다음해에 개교하거나 창립되었기 때문에 개교및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가 유난히 많았다.행사의 격(格)을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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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사찰에 돌려줘야 하나-사찰서 보존마땅
불교계는 최근 서울 경복궁(景福宮)에 보관돼 있는 불교문화재가 유교를 이념으로 했던 조선왕조의 통치이념에도 맞지 않고 불교인의 신앙대상인 탑과 부도등이 박물관 주변의 조경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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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런과 해리스의 대화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은 1899년 『유한계급론』을 썼다.괴짜로 알려진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과시적(誇示的)소비를 즐긴다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