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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진정한 캡틴 … 남성적이고 우아하게
제니스 캡틴 문페이즈 시각으로 경도를 알고 배의 위치를 측정했던 항해의 시대에 정확한 시계는 곧 권력과 같았다. 극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항해사의 시계는 성공적인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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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밥벌이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약탈자
김석균(49·사진) 해양경찰청장이 해적 5000년 역사를 기록한 책 『바다와 해적』(오션&오션)을 발간했다. 해적에서 문화의 전달자가 된 바이킹 등 역사에 영향을 미친 동·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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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떨어진 운석 봤죠, 생명체 탄생 비밀이 숨어있대요
체험평가단과 극지연구소 한송희 선생님(왼쪽)이 남·북극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도 춥지만 남극과 북극은 더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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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마젤란부터 우주여행까지 … "우리는 떠난다"
세계 일주는 지난 500년 인류 역사에 엄청난 변화를 안겼다. 동서양 문명 교류와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은 하나로 연결 돼 있다’는 의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16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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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미디어 기업 IMG 마이클 돌란 회장 방한
세계적 스포츠·패션·미디어 기업인 IMG의 회장·CEO인 마이클 돌란은 “한국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미국 뉴욕주 코넬대 도서관에서 중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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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병 캠프, 설립기준·감독기관 없어 사고 잦아
공주사대부고 김동환군의 부모가 19일 오전 충남 태안 사고 해변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실종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군은 이날 오후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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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년 한 해 唐서 공부하는 신라 유학생만 216명
주화산 육신보전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신라 구법승인 교각이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향을 담아 올린다. 정철훈 사진작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엔리케 왕자가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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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년 한 해 唐서 공부하는 신라 유학생만 216명
주화산 육신보전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신라 구법승인 교각이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향을 담아 올린다. 정철훈 사진작가 엔리케 왕자가 죽고 28년이 지난 1488년 바르톨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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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 진리 찾아 … 신라 청년들, 배에 몸을 싣다
웨이하이 인근 스다오에 세워진 거대한 청동 신상과 법화원은 장보고의 인본주의적 행보에 대한 후대의 공감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강동훈 사진작가 영성, 연운, 위해, 일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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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시뻘건 모래밭 식량이 바닥 난 순간 거대한 무지개가 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29일간 내가 만난 그레이트 빅토리아는 그냥 ‘모래 바다’가 아니었다. 지독했다. 추위와 더위, 폭우, 서리…. 몇 시간 쉬지 않고 얼굴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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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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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골드 러시
황금(黃金)에 대한 욕망이 없었다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빠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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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북극항로
지난해 7월 울산항에 독일 벨루가해운 소속 화물선 두 척이 입항했다. 프래터니티호와 포사이트호다. 며칠 뒤 두 배는 건설자재를 싣고 유럽으로 출항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뱃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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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로 역사를 읽는다』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서“만약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드넓은 만주 지역을 지배했던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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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온라인 게임 ‘대항해시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 아닌 한국해 표기
‘대항해시대’의 오프닝 화면. 동해가 ‘MER DE COREE’(한국해)로 표기돼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일본 인기 온라인 게임에 ‘한국해’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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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
지난 7월 3일 오전 4시 전곡항. 집단가출 크루들이 2차 항해를 위해 새벽 이슬을 밟고 집결했습니다. 이렇게 꼭두새벽에 출항 준비를 하는 것은 오늘 해가 지기 전에 중서부 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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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바닷길 교류 생생한 역사기록
주희춘(43·사진) 강진신문 편집국장이 31일 오전 11시30분 강진신협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 고대항로를 추적한다』 (주류성刊·384쪽) 출판기념회를 한다. 기념회에서 양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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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서울은 항구다
까닭 없이 쪼들리는 세밑의 심사도 달랠 겸 유쾌한 상상을 한번 해 볼까 한다. 다름 아닌, 서울은 항구(港口)일 수 있다는 것, 아니 ‘서울은 항구였다’는 것. 한강에 증기선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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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부하들 목숨 구한 '느림보의 리더십'
느림의 발견 1,2 스텐 나돌니 지음, 장혜경 옮김 들녘, 각252쪽·320쪽, 각 1만원 존 프랭클린은 느린 아이였다. 그의 웃는 낯에 누군가가 주먹을 날려도 웃음을 거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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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센 1872. 7. 16 ~1928. 6. 18(추정) ① 북극
1872년 7월, 노르웨이의 보르예(Borge)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의 이름은 아문센(Roald Amundsen). 이 아이는 훗날 인류사상 최초로 남극점을 등반한 노르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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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첫발 디딘 탐험가의 와인
갑옷을 입고 있는 한 남자의 낡은 초상화, 유럽의 고성에서 한 번 정도 마주칠 수 있는 근엄한 모습이다. 섬세한 선, 특히 길고 강하게 얼굴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코의 모습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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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 ①
탐험가의 눈, 대서양을 노려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콜럼버스의 ‘달걀 세우기’ 일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타원형의 달걀을 탁자에 똑바로 세울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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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지도, 탐험과 침략의 길잡이
지도전쟁 마크 몬모니어 지음, 손일 옮김 책과 함께, 336쪽, 1만5000원 세계 지도에서 그린란드 북부와 남극의 대부분이 생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은 공 모양의 지구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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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퍼즐 맞추듯 … 콜럼버스 따라 세계사 헤집기
콜럼버스와 그 아들들의 세계 주느비에브 포스터 글·그림, 남경태 옮김 꼬마이실, 423쪽, 1만2800원 역사를 배울 때 통사적 접근은 중요하다. 나의 그림 조각과 남의 그림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