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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두쪽날 위기
조계종이 자칫 두쪽으로 갈라설지도 모를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서의현 총무원장측과 중흥회를 중심으로 한 반서 재야진영은 종단내분수습을 외해 29일 개회된 제105회 임시 중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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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와이즈맨회 발족
한미간의 경제·외교·안보 등 현안을 민간차원에서 검토하고 해결하기 위한 한미 와이즈맨회가 9일 오전 서울에서 발족됐다. 회원은 각계를 대표하는 고위인사 5명씩으로 구성되고 실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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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따라 막 오른 교육자치|법안 발효 계기로 본 내용과 준비상황
시·군·구 지방 의회의원 선거일인 26일부터 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효력을 발휘, 30년만에 교육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게 된다. 교육자치는 지방 실정에 맞는 교육활동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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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바국왕 복귀 “험난”/쿠웨이트 망명정부 귀환 잘될까
◎국민들 「나라뺏긴 무능」 비난/다시 집권해도 정치체제개혁 불가피 걸프전쟁이 끝나면서 쿠웨이트 망명정부의 본국 귀환과 관련,망명정부를 이끌던 셰이크 자베르 알 사바 국왕(6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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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통합 안하나 못하나/진전없는 야 15인회의
◎평민 「이기택대표론」 공식제시 안해 논란/통추회의 중재안 민주서 “의혹있다” 제동 17일 열린 야권통합 15인 협의기구 2차회의는 평민ㆍ민주ㆍ통추회의 3자간의 견해차만 더욱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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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론에 암초”… 야 통합 난항예고/15인협의기구 첫 회동의 안팎
◎지도체제등 평민민주 평행선/재야도 내부이견… 중재 역부족 8일 첫 모임을 가진 야권통합 15인협의기구의 앞길은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합에 대한 평민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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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8명 민주당 총재경선 바람
◎“민주주의 시범” “집안 싸움” 엇갈려/소장파 독자움직임 3색전 양상 창당전당대회를 나흘앞둔 민주당(가칭)에 경선바람이 불고 있다. 15일 대회를 앞두고 당내 창당핵심 12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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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감투 나누기 “3당 이몽”
◎확대되는 정책기구에 눈독,민정/이탈 무마용 당정요직 희망,민주/의석비 아닌 균등배분 강조,공화 통합신당 민자당(가칭)의 골격이 점차 잡혀가자 3당간에는 당직 배분등을 놓고 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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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재야출마의 「겉과 속」
22일 오후 서울 신길동 우신극장에서 열린 범민주연합의 후보추대대회는 한편으로는 후련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논리의 장난에 휘말린 듯한 기묘한 기분을 주었다. 이날 대회에서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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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민 통합논의 구체화
민주당과 평민당의 핵심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세대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는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어 야권통합재편 움직임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민주·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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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 움직임 새 국면에
그동안 여러 갈래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거론돼 오던 야권통합 움직임은 16일 나온 김대중씨의 조건부 2선 후퇴 선언등으로 새로 기세를 얻어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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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상임고문으로 입당" "재야 수용부터" 평행선
야당의 두계열은 끝내 갈라섰다. 정확하게 말하면 두김씨의 갈라섬이다. 하나가 되라는 강한 여론의 압력을 뿌리친 갈라섬이다. 갈라서는 모습이 80년 서울의 봄과 어찌 그리도 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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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보단일화 실패|두 김씨 의총서 서로 양보 안해
민주당은 20일 상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의총에 참석한 김영삼총재·김대중고문이 서로 양보하지 않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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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당혹」서 지지|"미국은 정국변화를 「현실」로 수용"
지난 봄이래 미국은 한국의 정치발전에대한 관심을 훨씬 공개적으로 표시해봤다. 그 무렵 서울에 부임한 신임 「릴리」미 대사는 전임자와 달리 야당을 비롯한 재야각계 지도자와 접촉을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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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협상구조 변화 불가피|야의 질· 보강, 페어 플레이시대 예고
개헌정국의 여야협상에서 최대 난제로 꼽혀왔던 「사면·복권」이 9일 정부의 조치로 마침내 해결됐다. 이번 「사면·복권」은 가깝게는 「6·29선언」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보증카드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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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김씨, 「6인위」 구성|동교·상도3명씩 신민 노선결정등 협의|「이철승징계」 강행|비주류 반김공동전선 추진
최형우·김동영·박용만 (상도),이중재·이룡희·김령배(동교) 이민우-김영삼 회동 이후 이견을 보여오던 김대중·김영삼씨가 23일 상오 양자 회동에서 양파6인위를 구성, 주류중심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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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권 문제 싸고 각 계파간 접촉 활발
신민당의 각 계파는 김대중·김영삼씨가 21일 회동에서 김영삼의 총재추대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봄에 따라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문제에 관한 활발한 접촉을 별이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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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논의」에 새 국면 열릴까-이 총재의 「조건부 내각제 검토론」
이민우 신민당 총재의 발언이 여야에 다같이 충격을 가하면서 개헌정국에 미묘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한마디로 조건부 내각제 협상용의를 밝힌 이 총재 발언은 그 자신 직선제 실시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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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총재」곧 매듭
당 체제정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체제정비의 관건이 되고 있는 이민우 총재가 자신의 거취문제를 포함한 체제정비 문제에 대해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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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씨 「무혈입성」이뤄질까-신민 당 체제개편 본격 시동
신민당의 내부에서 끓던 당 체제정비 문제가 마침내 표면으로 분출되어 조만간 매듭짓지 않을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 김대중씨와 김영삼씨가 22일 회동에서 「체제정비 필요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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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민의 직선제|타협 어려운 「성역」으로 굳어져
「연내 합의 개헌」의 공동목표가 세워지고 국회헌특이 곧 구성될 단계에 있으면서도 여야간의 개헌논의는 한마디로 「직선제냐, 아니냐」는 수준에서 한 걸음의 진전도 없다. 신민당은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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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정가의 관심 김영삼씨 입당설|입당시기·형식만 남은듯
김영삼씨의 신민당입당문제가 갱새된 다한정가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씨의 입당문제는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3차 해금과 8월전 당대회등 당내외의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심심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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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안하려면 간섭말라
○…김영삼 민추협공동의장은 22일 아침 상도동자택에서 김재광 의원 (신민)의 방문을 받고 신민당입당문제 등을 논의, 『김대중씨 및 여러 동지들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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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이총재 재추대」확실|내달 전당대회 앞두고 계파 별 결속강화
임시국회가 11일 폐회되고 7월께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신민당내에는 전당대회에 대비한 계파별 움직임과 막후절충이 표면화하고 있다. 신민당의 양대 산맥인 상도·동교동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