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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들이 반란을 꿈꾼다면 …
로봇의 별 1∼3 이현 글, 오승민 그림 푸른숲주니어 각 권 230쪽 내외 각 권 8800원 전체 분량이 700쪽에 육박하는 스케일 큰 SF 동화다. 22세기 미래 사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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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 참전용사 방한 초청 규모 대폭 늘리자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켜달라는 조국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새겨진 묘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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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비의 소원 "옛책방에 서서 오랜 시간 책을 읽고 싶다"
“만약 신분을 감추고 좋아하는 장소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지난 5월 유럽 방문을 앞둔 미치코 왕비의 기자회견 때 한 기자가 던진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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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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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정운찬 총리설’이 처음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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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을] 목숨 구한 냉면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는 이북 출신이시다. 1948년 온 가족을 북에 두고 삼팔선을 넘으셨다. 당시 청년이던 아버지는 공산 체제에 대한 비판을 일삼다 체포를 당할 지경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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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달동네 사랑의 연탄 나누기 4년, 허기복 목사
겨울 산동네는 을씨년스럽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과 아이들인 동네. 눈 덮인 골목길에는 하루 종일 추운 바람 소리만 스치웁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 허기복(사진) 목사 오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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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에 담은 환경사랑, 살포시 풀다
"세계 곳곳을 가봤지만 우리 보자기만한 무공해 포장법이 없어요. 조각천을 아름답게 재활용한 미감과 지혜는 또 어떻고요.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보자기를 21세기 환경운동에 한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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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36. 돈뭉치
▶ 영화 "형님 먼저 아우 먼저"(1980년작)에서 할아버지역을 맡은 필자(右).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유랑극단을 따라 충청도 지방을 돌 때였다. 극단은 위기에 처해 있었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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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충무공 표석 닦는'이순신 할머니'
▶ 충무공 생가터 기념 표석을 닦고 있는 이종임씨.[최승식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극장 앞 광장. 주변에서 40년째 신문가판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임(68)씨는 수건과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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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감추지 말고 드러내야 건강하죠"
▶ 아프리카서 수집한 벽걸이용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이칠용 회장. "성(性)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원초적 관심거리죠. 감추려 들면 오히려 부작용만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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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인의 날] 샘물이 장수 '원천'
'맑은 물을 마시고 채식과 된장찌개를 즐기며 적당하게 노동을 한다'. 보건복지부가 노인의 날(2일)을 맞아 국내 최장수 마을로 선정한 경남 함안군 군북면 영운리 영운마을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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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보디가드 구한 KBS 김영철 홍보부장
응급 상황에 처한 실제 보디가드를 구한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KBS 홍보실의 김영철(46) 홍보부장이다. 사건은 23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원주 문막의 오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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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유진 "나는 혼혈아"
탤런트 겸 MC 이유진(26)씨가 혼혈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李씨는 지난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는 스페인계 주한 미군으로 1976년 어머니와 결혼해 77년 나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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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케이블TV CTN 김지호 사장
"역사 속의 인물들에겐 공(功)과 과(過)가 있게 마련입니다. 둘 중 어느 것을 부각할 것이냐는 후대 사람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지요. 하지만 이를 위해선 그 인물을 꼼꼼하게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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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할아버지' 김상익" 선수들 속내 감독보다 더 잘알아"
88서울올림픽 기억나? 난 아직도 생생해. 특히 여자핸드볼에서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엔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검버섯 핀 얼굴에 단정하게 빗어올린 머리.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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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할아버지' 김상익" 선수들 속내 감독보다 더 잘알아"
"88서울올림픽 기억나? 난 아직도 생생해. 특히 여자핸드볼에서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엔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검버섯 핀 얼굴에 단정하게 빗어올린 머리.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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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앙일보 36년간 모은 송인택씨
창간독자 송인택(宋寅澤 ·65)씨는 중앙일보를 ‘둘째 아이’라 부른다. 둘째를 가진 만삭의 아내 김순숙(62)씨가 오늘 내일 하던 때인 그해 9월 22일 중앙일보가 창간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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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도 상투적인 틀 벗어날 때"
"이제야말로 옛것을 지키되 새로움을 가미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절실합니다." 제1회 세계서예비엔달레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세훈(張世勳 ·42 ·경기도 박물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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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쉰들러' 브레이즈델씨 26일 입국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지금 여기 서있지도 못했을텐데….” “미국에서도 잊은 적이 없었어요….이렇게들 살아계시니…감격스럽습니다.” 6.25 때 전쟁고아 1천여명의 목숨을 구한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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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고아들 목숨 구한 브레이즈델 방한
한국 전쟁 고아들의 목숨을 구한 브레이즈델의 방한(訪韓)은 그의 손자 데이비드(33.벡텔 아시아지역본부 근무)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9월 브레이즈델의 90회 생일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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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러 할아버지 "복싱교습비 내놔라" 690만불 소송
프로복싱 헤비급 전세계챔피언 마이클 무어러(31)가 할아버지로부터 6백90만달러 배상 소송을 당했다. 무어러가 12세 때부터 복싱을 가르친 할아버지 헨리 스미스(79)는 그동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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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러 할아버지 "복싱교습비 내놔라" 690만불 소송
프로복싱 헤비급 전세계챔피언 마이클 무어러(31)가 할아버지로부터 6백90만달러 배상 소송을 당했다. 무어러가 12세 때부터 복싱을 가르친 할아버지 헨리 스미스(79)는 그동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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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강의가 시작되기 전의 교실 안은 언제나 왁자지껄했다. 여자들은 왜 이토록 숨이 턱에 차리만큼 떠드는 것일까.그 열띤 자기표현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리영은 언제나 싸늘한 고립감을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