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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下. 설 땅 없는 자폐 성인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등급은 1~6급으로 나뉜다. 이 중 자폐증은 가장 중증인 1~3등급으로만 분류된다. 그만큼 자폐는 심각한 장애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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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下. 설 땅 없는 자폐 성인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등급은 1~6급으로 나뉜다. 이 중 자폐증은 가장 중증인 1~3등급으로만 분류된다. 그만큼 자폐는 심각한 장애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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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한센병 정착촌 횡령사건 추적
3일밤 10시 55분 방송되는 MBC「PD수첩」이 몇달 전 한센병 정착촌 주민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현애원 횡령사건'의 진상을 추적한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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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비 막내공주 영욕 31년 삶 수면제로 접어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레러드 호텔에서 레일라 팔레비(31.사진)라는 한 여인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이란의 마지막 왕인 팔레비의 막내딸로 1979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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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죽어 줄 수 있는가
나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을 갖고 있다면 나는 얼마나 든든할까.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를 위해 죽을 수 있다면 나는 얼마나 자신감에 차 있을까. 한 신문에 감동을 주는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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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단막극 '길모퉁이' 가족의 의미 탐구
MBC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드라마 '길모퉁이' (16일 밤 9시55분)는 치매를 소재로 해 중년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존재와 가족의 의미를 짚은 두 시간짜리 단막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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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가 낳은 중년 여성의 치매
MBC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드라마 '길모퉁이' (16일 밤 9시55분)는 치매를 소재로 중년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존재와 가족의 의미를 짚은 두 시간짜리 단막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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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TV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外
'지붕 위의 바이올린' (EBS 밤 9시) 노만 주이슨 감독의 대표작은 주제곡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Windmills of your mind·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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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피플] 계룡산 산새들의 대모 김기순씨
국립공원 계룡산(충남 공주시 반포면)중턱에 자리잡은 은선산장 주인 김기순(金基順.74)할머니의 '모닝 콜' 은 특이하다. 산장 현관과 유리창에 새들이 모여들어 온갖 아름다운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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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애보(純愛普)
우연은 언젠가 운명이 된다... 동사무소 공무원 우인. 그의 업무는 자질구레한 보고서와 쓰레기 분리수거 확인, 세금 통지서 배부 등의 단순한 일들이다. 주위엔 그에게 관심을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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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떠나는 환상적인 시간 여행
Joins 오현아 기자 18세기의 천재 수학자가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는 집채만한 계산기를 평생에 걸쳐 발명합니다. 어느 날 미래로부터 손바닥만한 계산기가 그의 앞으로 배달돼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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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할머니 살해한 뒤 장례비 100만원 빼앗아
강원도 횡성경찰서는 7일 같은 마을에 사는 노인을 살해한 뒤 장례비용으로 지니고 있던 돈을 빼앗은 혐의(살인 등)로 남장우(48.무직)씨를 긴급 체포했다. 남씨는 이날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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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너나없이 불쌍하다
속리산 법주사 주지로 있는 석지명(釋之鳴)스님의 칼럼 '無로 바라보기' 를 월요일 아침마다 싣는다. 현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속세와는 조금 떨어져 바라보며 무(無)의 지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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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째 산골 근무하는 장정식 교사
전교생이 26명뿐인 예천 상리초등교의 장정식(張貞植.52)교사. 32년 교직생활동안 대부분을 시골 초등학교에서 보냈고 현재 가르치는 학생도 5, 6학년 11명뿐이다. 하지만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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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프랑스, 극을 넘은 10대 범죄
5월에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행사를 벌인다. 그러나 지구촌은 지금 청소년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29년 프랑스 작가 장 콕토는 '앙팡 테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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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연상연하〉
처음을 어떤 작품으로 시작할까 하고 많이 궁리했었다. 처음이니 만큼 우리 나라 만화를 선택하고 싶었고, 만화를 처음 하는 사람도 부담이 없도록 그리 길지 않은 작품을 선택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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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우울한게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후가 손자들과 재미있게 놀거나, 여행을 하거나, 지난날을 돌아보는 풍족한 삶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노인들이 그들의 노후를 고통과 절망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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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우울한게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후가 손자들과 재미있게 놀거나, 여행을 하거나, 지난날을 돌아보는 풍족한 삶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노인들이 그들의 노후를 고통과 절망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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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1위 수성…6주간 7백만 동원
이번주도 역시 8십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타잔〉이 1위를 지켰다. 따라서 〈타잔〉은 연말시즌 별다른 개봉 화제작 없이 6주 동안 7백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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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통독의 후유증 한 세대 넘길 것
이 글은 고려대 독문학과 이기식 교수와 독일인 여교수인 K.슈람 교수가 지난 7월말부터 2주 동안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에 접어든 옛 동독지역을 돌아보고 공동집필한 글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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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영혼 보듬는 두 여성작가의 새 화두
최근 두 작가가 신작을 잇달아 내놓으며 세기말 부황된 마음들을 차분하게 위무하고 있다. 최윤(46.서강대 불문과 교수)씨는 창작집 '열세가지 이름의 꽃향기' (문학과지성사), 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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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소중한 나의 몸' 外
[어린이] ◇ 소중한 나의 몸 (정지영, 정혜영 글, 그림.비룡소.7천원) =국내 작가가 쓰고 그린 성교육 그림책으로 신체 각 부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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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우리는 정말 가난한가
TV는 사회의 거울이다. 거울에 비친 요즘의 우리 자화상은 비참하다. 뉴스시간마다 터져나오는 자살이나 살인사건이 우리를 전율케 한다. 사업에 실패한 40대 가장이 야산에서 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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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고독을 대하는 최상의 방법
훈 할머니는 고국 (故國) 을 떠난 지 50년 만에 돌아왔었다. 자신의 고향과 친척을 찾기까지 곡절과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렇지만 막상 혈육 (血肉) 과 같이 살아보니, 그토록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