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가 고리원전 중단한 문 대통령 앞에서 오열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안에 있는 고리원전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오던 중 절하며 하소연하는 밀양 송전탑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
-
'억울한 옥살이값' 10분의 1 기부한 '삼례 3인조'
지난 11일 전북 전주의 한 음식점 앞에서 임명선씨 등 삼례 3인조와 박준영 변호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형사보상금 11억4000여만원이 나오면 이중 10%를 피
-
불길 속 할머니 구한 불법체류자, 의인으로 첫 선정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자 니말 시리 반다라(38·사진)가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인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의인은 지금까지 여러 명 있었으나 불법체류자 의
-
불법체류 스리랑카인 의인 인정
복지부가 의인으로 선정한 스리랑카인 니말.[이동녕 사무장 제공]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의인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스리랑카인
-
'삼례 나라수퍼' 지적장애인 3명 '억울한 옥살이값' 받는다
지난해 10월 28일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삼례 나라수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 재심 청구인들과 피해자 유가족, 박준영 변호사 등이무죄를선고받은 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 김준희
-
[단독] “제자들 구하다 죽은 내 딸, 의인으로 기억되길 바랄 뿐”
김성욱씨가 경남 거창의 집에서 딸 김초원 교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씨가 들고 있는 사진첩에는 세월호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단원고 교사 12명(참사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
-
"의로운 죽음 인정해 달라는 게 과욕인가요" …고(故) 김초원 교사 아버지의 외로운 투쟁
“성대가 녹았다더라구요.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2014년 4월16일 가라앉는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숨을 거둔 안산 단원고 고(故) 김초원(당시 26세) 교사의 아버지
-
[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김정남 위협이야 하겠지만, 목숨까지 끊을 줄이야!"
━ 김정남 특종 전문 고미 요지 기자가 말하는 ‘형제의 난’ 고미 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은 김정남이 정이 많고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고 말한다. [중앙포토] 김정남 암살 소식
-
[단독] 6억 생긴 뒤…친모 나타났지만 고아로 살겠다는 3형제
“엄마는 필요 없어요. 차라리 지금처럼 계속 고아로 살고 싶어요.”대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나를 상담 차원에서 만난 경환이(18·이하 모두 가명)와 경민이 쌍둥이 형제는
-
마을 할머니 제사 32년째 모시는 용담동 사람들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한 할머니를 위해 32년째 제사를 지내주는 마을 주민들이 있다.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용담동 주민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28일 용담동복지회관 앞에서 19
-
토지 보상 먼저 vs 이주 먼저…원전 문제로 갈라진 신리마을
“이 동네에서 60년을 살았는데 동네가 절단 났다 아이가. 이제 어떻게 사노? 이웃 간 정이 없어져 얄궂다. 합의되게 도와주이소.”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신암리 신리마을의 포구
-
[취재일기] 배상금이 아니라 치유금이라고?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가 31일 출범했다. 한·일 정부가 지난해 12·28 합의를 한 지 5개월 만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기대보
-
정부 "日 거출 10억엔, 위안부 피해자 직접지원에 쓴다"
지난해 12월28일 이뤄진 한·일 간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내놓기로 한 10억엔을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개개인을 직접 지원하는 데 쓰겠다는 방침
-
줄 잇는 위안부 재단 모금 행렬…보름만에 1억원 돌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성금이 1억원을 넘겼다. 지난 14일 공식 성금 모금이 시작된 지 보름만이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손잡는 정의기
-
[사설] 위안부 합의 성패, 설득과 진정성에 달렸다
지난 28일 힘겹게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가 거센 저항에 부딪쳤다. 일부 시민단체와 야당은 범국민 반대운동까지 벌일 기세다. 한일협정 50주년을 맞아 어렵사리 마련된 관계 개선
-
한국작가회의 "한·일 위안부 협정 파기하라"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지난 29일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를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합의 내용이 "역사적 진실을 무시하고 사죄와 반성의 참의
-
[사설] 한·일 양국은 이제 앞을 보고 가자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가 28일 외교장관회담에서 타결됐다. 광복 70주년이자 한일협정 체결 50주년인 올해를 넘기지 않고 양국 간의 해묵은 난제가 처리돼 다행이다.
-
‘메르스 머슴’ 자청한 옥천군 160명
10m쯤 물러나 전화기를 꺼내 들었다. 연락을 받고 나온 70대 메르스 자가격리자(사진 가운데)는 손을 흔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17일 옥천군청 공무원들이 라면
-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터키 그리고 일본
4월 24일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 기념일입니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1차대전 당시(1915년에서 1917년까지)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강제 징집으로
-
[사설] 송전탑 갈등 악화시킨 한전의 '돈 봉투' 살포
한국전력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북 청도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뿌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역의 갈등은 더 꼬이고 있다. 한전은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청도군 삼평1리
-
[현장 속으로] 괭이부리마을 '행복한 재개발'
26일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서로 끌어안았다. “추운 겨울이지만 어울려 사는 게 행복하다”는 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왼쪽부터 김명광(71),
-
30년 전 미국 간 운동권 … "워싱턴을 움직이는 건 표의 논리, 그걸 깨닫는 데 30년"
일본군 위안부 규탄과 동해 병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석 상임이사. 그는 “위싱턴을 작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원리를 깨우치는 데 30년이 걸렸다”고 했다. [중앙포토] 미국 의회
-
할머니와 5남매, 손주까지 3대 일가족 보험사기 적발
3살 딸 태운 채 고의로 사고, 3층 빌라에서 떨어지고, 범행용으로 차 16대 구입. 할머니와 5남매, 손자·손녀까지 3대가 연루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
“늦둥이 영환이, 억만금 보상해 준들 … ”
김우연(88) 할머니가 1일 경북 경산시 자택에서 순직한 막내아들(고 정영환 경사)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막내아들은 일주일 전 경북 경산 집을 다녀갔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