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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탓 ‘척키 인형’처럼 살아, 이제 인생을 즐기려고요”
━ 에세이 낸 ‘컬투’ 김태균 21년 차 개그맨이자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16년간 이끌어온 DJ 김태균씨가 최근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몽스북)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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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중국인의 피가 섞인 사람들
타국에 거주하여 사는 중국 계열의 주민을 뭉뚱그려 '화교'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밀하게 중국계 주민은 ‘화인(華人)’, ‘화교(華僑)’, ‘화예(華裔)’라는 개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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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법학도가 법 대신 선택한 음악과 영화, 그리고 빵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피 해피 브레드(미시마 유키코 감독, 2012년 개봉)’라는 영화가 있다. 도시 생활을 접고 외진 곳에 작은 베이커리 카페를 연 젊은 부부가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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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정] 남자로 오해받는 파트너에게 에릭남이 한 말
에릭남 '듀엣 가요제' 파트너 박세리(왼쪽)와 에릭남 [사진 MBC 방송 캡처] 4월 20일 '쓸데없는 정보'입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1가정 1 에릭남'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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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기는 ATM기에서 뽑은 지폐처럼 다시 사라지는 것
김경빈 기자 ‘연극이 끝난 후’라는 제목의 대중가요가 있다. 1980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노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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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내 인생에 기대를
이영희문화스포츠섹션부문 기자TV를 보며 훌쩍대는 건 나이 드는 징조 같아 참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요즘 ‘눈물유발자’는 JTBC ‘힙합의 민족’(사진)이다. 올해로 80세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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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복귀, 우리 손에 쥐어진 솜방망이
노홍철의 예능 복귀작이 27일 편성을 확정했다. '잉여 여행 백서'라는 제목이 붙은 이 프로그램은 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유럽에서 진행된 23박 24일의 여행기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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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보다 할매, 나비처럼 훨훨
18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소문 실버가요제에서 할머니들이 화선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지역 20개 노인대학 소속 할머니·할아버지 20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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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팀 중 최고의 10팀 … 오월창작가요제 열전
‘제4회 오월창작가요제’가 21일 오후 7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다. 5·18 민중항쟁을 기념하는 가요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오월음악·오월창작가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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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로드 매니저 출신 음악저작권협회장 윤명선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은 홍길동 같은 삶을 살아왔다. 가수·매니저·음반제작자·큐레이터·작곡가 등등. “직원 180여 명의 협회를 책임지고 있으니 협회장 임기 4년을 마치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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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최진실 아들·딸 예능 프로 출연 "시청률 악용 안 돼"
◆ 고(故) 최진실 아들·딸 '남자의 자격' 출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고(故) 최진실의 두 자녀인 환희와 준희가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합창단 시즌3에 출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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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돈 잘버는 작곡가 조영수 “1주일에 한 곡 써요”
한국 작곡가 중 요즘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조영수.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다 음악으로 길을 틀었다. 국내 톱가수들과 함께 일하며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그는 “다양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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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인터뷰] ‘연변총각’ 백청강의 한국 생활 300일
관련사진 한국에 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연변총각’을 만났다. 중국 연변에서 밤무대 가수로 일하던 그는 이제 어지간한 한국 사람은 다 알아볼 만큼 유명인사가 됐다. MBC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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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 30년, 원조 뽀미 왕영은과 23대 뽀미 나경은 한바탕 수다
원조 뽀미 언니 왕영은(왼쪽)과 지금 뽀미 언니 나경은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인기 MC였던 왕영은은 “식사 잘 챙기라며 먹을 것 싸주는 부모님들이 숱했다”고 ‘뽀뽀뽀’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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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유해진 ‘죽이고 싶은’ 그의 팔색조 연기 ‘죽여 주네’ ‘이끼’에 이어 올해 배우 유해진의 열연 행진은 계속된다. 저예산영화 ‘죽이고 싶은’도 유해진의 팔색조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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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윤정희 시 가슴 한 구석 촉촉히 적시는 ‘66세 소녀’ “비행기를 보면 어떻게 저 무거운 물건이 하늘에 뜰까” 신기하다는 ‘66세 소녀’ 윤정희. 꽃과 나무를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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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무대 오르는 뮤지컬 ‘사랑소묘’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이어지는 2·3월은 사랑의 시즌이다. 연인들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남몰래 마음을 키우던 이들은 초콜릿과 사탕으로 숨겨온 마음을 전한다. 사랑으로 꽃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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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직격인터뷰-주철환] ② "서태지 소음" 원로가수…"나중에 후회할걸"
‘주철환’이라는 이름은 예능 프로듀서로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다. ‘모여라 꿈동산’부터 ‘대학가요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그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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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재미를 선택한 삶 주철환
‘주철환’이라는 이름은 예능 프로듀서로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다. ‘모여라 꿈동산’부터 ‘대학가요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그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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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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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성형수술·미팅 … 노인 고민이 젊어졌어요"
홍순창 대표의 사업 밑천은 지난 25년 동안 모은 노인 관련 신문 스크랩북이다. “신문을 보면 미래가 읽힌다”는 홍 대표는 “신문에서 정보를 얻고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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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은 영혼결혼식 위해 만들어진 노래
5.18 광주 민주화운동 26주년 기념식을 앞둔 17일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26주기 전야제에서 80년 5월 당시의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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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꾼들 이색 봉사활동 매월 불우이웃 찾아 공연
▶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이 13일 광주 벧엘요양원을 찾아 공연을 하자 노인들이 흥겨워 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단장 김효중.47)이 13일 오전 노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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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낡은 프로' 존재의 이유
같은 제목의 프로그램이 반년을 넘기기도 힘든 게 요즘 방송환경이다. 프로그램의 '존재의 이유' 는 오로지 시청률이다. 아까운 전파를 왜 낭비하느냐는 물음에 딱 대꾸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