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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환 기자의 5박6일 평양방문기3
6. 평양의 건물들 저의 장모님이 평양 출신입니다. 이번에 제가 평양 간다니까 감회가 있으실 만도 한데 "예전 모습은 하나도 없을 텐데 뭘" 하시더군요. 역시 그랬습니다. 평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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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80청춘! 서울대의 '영원한 감독님'
▶ 서울대 농구부 감독을 맡은 지 40년이 다 돼가지만 장갑진옹은 여태껏 헹가래를 받아본 적이 없다.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노감독을 위해 부원들이 특별히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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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보물을 찾는 사람들
*** 8년간 찾고 또 찾고 … 재기 노리는 오세천씨 많이 지쳐 보였다. 게다가 경계심도 풀지 못하는 표정이다. 마치 '더 괴롭힐 게 남았느냐'는 그런 얼굴. 한눈에도 이런저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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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코치 마음을 움직인 편지
이달 초 기아 타이거스 장채근(40)배터리코치는 프로입단 13년차 이재주(31)가 '불쑥' 내민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하와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장코치와의 전화통화에 따르면 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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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이색지대] 1박2일 요가학교
오래간만에 매운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주 토요일(6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을 벗어나 속리산(충북 보은) 품으로 접어든다. 추위 때문인지 차창 밖 공기가 더욱 상쾌하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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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사부 쿠팩스 조언 듣고 훈련 시작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건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텍사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캘리포니아에서 2개월간의 '재기 캠프'를 차린다. 허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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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다렸다 11월 2일 … 야망의 마이웨이
중앙일보 서울 국제마라톤이 이틀 남았다. 그동안 당신은 열심히 뛰어왔다. 나름대로 몸도 만들었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 '10㎞쯤이야…'하고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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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마라톤] 기다렸다 11월 2일 … 야망의 마이웨이
중앙일보 서울 국제마라톤이 이틀 남았다. 그동안 당신은 열심히 뛰어왔다. 나름대로 몸도 만들었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 '10㎞쯤이야…'하고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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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묘향산과 동명왕릉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의 '김정일관' 전경. 평양 사람들이 휴가 때 자주 가는 곳이 묘향산이라고 합니다. 평양에서 약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물도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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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감량 레슬링 선수 자전거에 묶인채 달렸다"
무리한 체중감량 끝에 탈진해 숨진 고교생 레슬링선수 김종두(17.전북체고 2년)군이 사고 당시 자전거에 묶인 채로 달리기를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유가족 측에 의해 제기됐다. 金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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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스타] 재담꾼 김제동
무대 공포증. 혼자서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는 게 두려운 증세다. 하지만 그 시선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벤트 MC 김제동(29)씨가 그런 사람이다. 요즘 KBS-2TV 심야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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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로 표지판 헷갈려요
지난 9일 아들이 논산훈련소에 들어갔다. 전날 밤 눈이 내려 도로는 미끄럽고 강풍까지 불어 추웠다. 내가 새로 이사온 이곳 안산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그 곳까지 훨씬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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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劍 전율에 푹 빠졌어요" 오늘도 '날'세우는 美女검객
검 (劍)은 스스로 완성하는 것이다. 스승은 문만 열어줄 뿐. 그래서 검객은 언제나 외로운 나그네다. 월드컵으로 한국이 세상에 뜨기 전 검 하나만 들고 미국의 구석구석을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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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한국벤치서 관전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남북통일축구경기에서 한국선수단 벤치에 앉는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5일 "박항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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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한국체대, 대학강호 자존심 회복
한국체대가 2001 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남자부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며 대학 강호의 명예를 회복했다. 80-90년대 김재환, 조치효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며 대학 정상을 지켰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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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절반은 한국인…삼성 아직 어색해
같은 외국인 선수인데 이리도 다를까. 한국 생활 4년차인 '흑곰' 우즈(두산)는 이제 '절반 한국인'임을 자처한다. 우즈는 맵고 짠 한국 음식을 즐겨 먹고 간단한 문장을 구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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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우즈 절반은 한국인…삼성 아직 어색해
같은 외국인 선수인데 이리도 다를까. 한국 생활 4년차인 '흑곰' 우즈(두산)는 이제 '절반 한국인'임을 자처한다. 우즈는 맵고 짠 한국 음식을 즐겨 먹고 간단한 문장을 구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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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대섭 "일본 거쳐 PGA 진출하겠다"
#1. 바람과 한라산, 그리고 소년 바람은 소년을 키웠다. 한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그에게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법을 가르쳤다. 한라산은 소년의 다정한 친구였다.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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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태균과 이정훈코치
'소년 장사' 뒤에는 '악바리' 가 있었다. 쓸만한 재목도 제대로된 목수를 만나야 빛이 나는 법. '라이언 킹' 이승엽 (삼성) 이 "박흥식 코치 (삼성) 의 지도가 현재의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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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보기] 성실성으로 더 빛나는 이봉주 우승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이봉주(31)와 황영조(31)는 여러 면에서 대조가 된다. 두 선수를 생각할 때마다 '토끼와 거북' 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황영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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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보기] 끈기 · 성실성으로 일궈낸 이봉주 우승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이봉주(31)와 황영조(31)는 여러 면에서 대조가 된다. 두 선수를 생각할 때마다 '토끼와 거북' 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황영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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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명의 우리 술 紀行 ① -산성막걸리
우리 술은 주로 쌀을 사용한다. 쌀과 누룩으로 발효시킨 술밑을 여과한 것이 약주이고, 술밑을 증류한 것이 소주다. 약주를 거른 뒤 찌꺼기에 물을 넣고 다시 거른 것이 탁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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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야구팬 생각않는 시즌개막 연기논의
4월, 봄은 기지개를 켜고 녹색 그라운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야구팬들에게 4월은 시즌 개막을 의미한다. 팬들은 달라진 전력을 꺼내놓을 8개 구단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며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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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야구팬 생각않는 시즌개막 연기 논의
4월, 봄은 기지개를 켜고 녹색 그라운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 야구를 유난히 좋아했던 전설적인 듀엣 사이먼&가펑클은 "4월엔 그녀가 오네" 라고 노래했다. 그 노래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