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열병 발생 1호 농가 "30년·2대째 지켜온 파주 떠납니다"
파주시 연다산동에 위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농장 내의 매몰지. 지난 9월 2396마리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가 이곳에 묻혔다. [허정원 기자] 27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
-
발 아래 환상적 구름이 두둥실…여기는 반코앙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6) 6일 차, 베트남 사파 주변 민속 마을 관광 아침 식사를 마치니 오전 9시쯤 됐다. 리무진 승합차를 이용해 사파
-
[권혁주의 직격인터뷰]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체감하도록 실행 뒤따라야”
━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아직은 초라하다. 번듯한 업종 가운데 ‘포천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한민국이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이 분야뿐 아닌가 싶다. 제약·
-
저항하던 정한근 맘 바꾼 한마디 "파나마 교도소보다 한국이 낫다"
해외 도피 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55)씨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뉴스1] 회삿돈 322억원을 빼돌린 뒤 21년을 도피한 한보그룹
-
[2019 대학별곡]복사실 앞 줄서던 건 옛말…"노트 필기 공유 이젠 없어요"
복사실 안에 세월의 흔적이 묻은 가격 안내표가 붙어있다. 권유진 기자 “보고서 제목 보니 이건 OOO 교수님 수업이네!” A4용지에 출력된 과제물의 제목만 봐도 어떤 수업
-
의원 감금, 창틈 회견, 팩스 접수, 병상 결재···막장 국회 다 보여줬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 문 뒤에서 채이배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회는 25일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오신환 의원과
-
공단 빠지니 원룸 70% 텅텅···군산, 미래 먹거리가 없다
━ [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현대중공업·GM 떠난 군산의 2년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은 군산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 공장 인근 원룸단지의
-
이정동 특보, 文대통령 오찬에서 “혁신은 조용필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오른쪽),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
-
실패하면 샴페인 파티…대체 어느 게임회사야?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의 게임 장면. 사전 예약 1000만 명이 몰린 이 게임은 출시 한달 만에 최소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 슈퍼셀 홈페이지] 글로벌 게임
-
한달 만에 700억 초대박…한국 게임업체들이 브롤스타즈 보며 배아픈 이유
슈퍼셀의 신작 게임인 '브롤스타즈'. 출시 한달 만에 최소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 슈퍼셀 홈페이지 ━ 사전 예약에 1000만명 몰려
-
[르포] 로마 北대사관 굳게 닫힌 철문…초인종·전화에 아무 대답없어
정적에 휩싸인 로마 북한대사관에서 한 여성이 나와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로마=김성탁 특파원]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 대리가 잠적한 가운데 북한은 아직 공식 입
-
"너 날 좋아하냐?" 그녀가 물었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5화 」 음식은 우선 탕수육과 유린기, 가지볶음을 주문했다. 주문을 받은 종업원이 메뉴를 확인하고 돌아서려 하자 그녀가 말했다. "술은 안 시켜요
-
"뜰까" 호기심이 부른 참사…18분간 화재 아무도 몰랐다
소방관들이 7일 고양시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뜰까?” 싶은 호기심이 부른 참사였다.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
-
그 회사는 모든 직원에게 인턴 1명씩 쓰게한다, 왜?
━ [더,오래] 정혜련의 영원한 현역(20) 구글은 지원하기조차 호락호락하지 않은 회사다. 회사 문화와 인재상에 맞지 않으면 그 자리를 몇 달간 비워두더라도 제일 적합한
-
이세돌 9단 위해 '호텔 내 전면 금연' 규칙 어긴 사연
━ 호텔리어J의 호텔에서 생긴 일 : VIP와 호텔① 국빈 몇 해 전 일이다.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 호텔에 “변기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화가 공개
-
주얼리엔 정장? 찢어진 청바지에도 어울려요
오드리 헵번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장면을 패러디한 티파니의 새로운 광고 중. 이번 새 광고 모델인 엘르 패닝의 옷차림이 헵번과 달리 후드 티인 것에 주목해보
-
김상조식 재벌개혁, ‘메스’냐? ‘핀셋’이냐?
지난해 6월 재계는 크게 술렁였다. 재벌 저격수의 현장 등판 때문이다. 한쪽에선 환호했다. 경제적 약자 보호라는 시대적 요구를 실현해주리란 기대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얘기다
-
[잉탐]가이세키부터 전세탕까지 '나홀로 료칸' 실전편
안녕하세요. 나홀로 알뜰 료칸여행 [준비편]에 이어 다시 찾아뵙습니다. 중앙일보 디지털콘텐트랩의 조혜경 기자입니다. [준비편]에서는 혼자 갈 만한 일본 온천마을을 검색하고 공
-
일면식도 없던 중년 남자의 뒷모습에 터진 눈물보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 둘도 없는 친구인 스마트폰과 함께 세상 이야기를 그리며 피할 수 없는 갱년기를 이겨내고 있는 중년 주부다. 무언가를 새로
-
[월간중앙 집중분석] ‘저녁이 있는 삶’ 좋긴 한데…‘주 52시간 근무 강제’의 역설
5년 논의 끝에 7월부터 사업장 규모 따라 3년간 단계적 시행 … 중소기업·저소득 근로자에 부작용 몰려 충격 완화할 대안 필요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근로시간
-
3900명이 하루 30t … 한식 중에서는 잡채·잔치국수·김밥 인기
━ 용평 선수촌식당 지난 8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용평실내빙상경기장) 내부는 대규모 연회장을 연상케 했다. 용평돔은 평창선수촌 식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
방화셔터가 유독가스 길목 자동 차단 … 309명 지켰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 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대피해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화재를 진압한 뒤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
신촌 세브란스병원 가득한 ‘연기 냄새’…촬영 막는 병원 측과 실랑이도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로비. 직원들과 일부 환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송우영 기자 3일 오전 7시 56분쯤 화재가 발생한 서울 신촌
-
[논설위원이 간다] 퇴근 빨라 좋겠다고? 좋은 시절 다 갔다
━ 논설위원이 간다 - 안혜리의 뉴스의 이면 오후 5시가 되자 일제히 퇴근하는 이마트 본사 직원들. 오른쪽에 '정시퇴근을 위한 몰입도와 생산성 강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