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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시사용어 ② 생소한 금융 용어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가 우리 일상생활의 구석구석에까지 낙진을 떨어뜨리고 있다. 큰 변고가 일어난 것은 분명한데, 그 내용이 사뭇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상시에는 별로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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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공기업 뭉칫돈 예금 ‘금리입찰’ 딜레마
연리 7.9%-. 이달 초 한 공공기관이 모 시중은행에 여윳돈 4000억원을 1년간 넣어두고 받기로 한 이자다. 당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 금리는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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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년 만에 지급보증 … 사고친 은행 또 국민이 뒤치다꺼리
▶뉴스 분석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은행 대외채무에 대한 지급보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은행이 해외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정부가 대신 갚아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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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닥치니 ‘나부터 살자’ … 사방에서 눈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사태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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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현대 경제이론 국내 첫 소개
13일 별세한 이정환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은 한국 경제학계의 프론티어로 손꼽힌다. 일본 도쿄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고인은 1952년 연세대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폴 새뮤얼슨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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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사연은 우리들의 얘기였다
지난주(6일) 본지 1면과 6, 7면에 실린 ‘2008년 7월 위기의 중산층, 전 동화은행 지점장 김병철씨 육성리포트’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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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간데없고 국민 지갑만 얇아져
21일 시중은행의 외환딜링룸은 난리가 났다. 아침 일찍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단기외채 문제를 언급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최 차관은 “단기외채가 최근 2년간 가파르게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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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곳간 좀 열어 달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시중은행들이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 방식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이나 금융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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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낙하산 없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비상임 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공공기관이 핵심 임원에 대해 공개 모집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기획예산처가 입법예고한 '공공기관운영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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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400만원 공기업에 변호사·박사 몰린 이유는
한은·산은 등 금융 공기업의 사무실은 넓고, 기관장실은 호화롭다. 반면 시중은행은 행장실을 줄이는 추세다. 사진은 소파 등 가구를 없애고 회의실을 겸한 집무실로 꾸민 모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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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은 부총재보 이주열씨 선임 外
한은 부총재보 이주열씨 선임 한국은행은 5일 이주열(56) 정책기획국장을 신임 부총재보로 선임했다. 신임 이 부총재보는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재환 부총재보의 뒤를 이어 통화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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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직장] ① 한번 들어가면 그야말로 ‘天國 ’
요즘 언론에 ‘신이 내린 직장’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시니컬한 표현이지만 여기에는 ‘좋은 직장’에 대한 부러움과 질시가 깔려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신이 내린 직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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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임원 기본급 동결키로
'신이 내린 직장'이란 따가운 시선을 받아 온 금융 공기업들이 일제히 임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고 기본급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은 총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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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한은 간부 보수 내년까지 동결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금융통화위원과 감사, 임원급인 한은 집행간부들이 매달 기본급의 10%를 사회 기부금으로 내놓는다. 또 보수도 내년 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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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금융통화위원회는 … 한국은행 최고 의사결정 기구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은행의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합니다. 일반기업에 비교하자면 사장과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연상하면 됩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금통위'로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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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쟁의 원리' 뿌리내릴까
한국은행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1일 차등성과급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한은 임직원은 인사평가 기준에 따라 같은 직급이라도 최대 50%까지 손에 쥐는 성과급이 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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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북핵, 대통령 선거, 안개속 환율·유가…기업들 "내년이 안보인다"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에서 그룹 경영 전략을 총괄하는 A임원은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내년 경영전략을 짜야 할 시점인데 정부와 민간 경제연구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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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엔 일손 부족 480만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인 A사는 명절이 돌아오기만 하면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생산직 근로자 가운데 적잖은 수가 연휴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기 때문이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풍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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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8월 30일자 5면에 감사들 가운데
8월 30일자 5면에 소개된 정치권 출신의 공기업 감사들 가운데 산재의료원 심일선 감사는 열린우리당 출신이기는 하지만 한국은행에서 28년간 회계 및 예산편성, 감사 업무 등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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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말로는 "중립" 뒤에선 "이 사람을 … "
김동건 서울대 교수 공기업은 대부분 독점 사업을 수행한다. 그래서 사기업과는 달리 치열한 경쟁이 없다. 자칫하면 비효율적인 운영에 빠질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내부 견제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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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경 전 금통위원 격정 토로
▶약력 1937년생, 75~98년 3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98년 4월~99년 6월 금통위 위원(상근), 99년 6월~2001년 6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겸 국제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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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맥 ① 부산상고] 한국 돈줄 쥐락펴락 ‘금융사관학교’
설 연휴를 10여 일 앞두고 있던 지난 1월16일 서울 양재동의 한 일식집. 취임한 지 2달여가 지난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신헌철(주)SK 사장이 마주앉았다. 당시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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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투자에 야성적 충동 필요"하다는데…기업 "규제로 다 막아놓고…"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목소리로 기업들에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이 총재는 '야성적 충동'이라는 말까지 쓰면서 기업의 투자를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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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코드 인사, 지역편중 인사
노무현 정부는 최근 인사에 대해 두 가지 기준을 밝히고 있다. 장관급 인사에 대해선 '코드 인사'의 필요성을 당당하게 얘기하고 있다. 사실 대통령이 코드가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