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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사회복지학과 41세 ‘주부 학회장’
지난 2일 오후 백석문화대학 사회복지학과 2학년 강의실. 30여 명의 학생들이 강의준비에 한창이다. 평범한 학생들 가운데 나이가 지긋한 여성이 눈에 띄었다. 한윤경(41)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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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GUIDE] 호주 영화제
더러운 짓거리 Dirty Deeds감독 데이비드 시저│97분│2002년‘칵테일’ 등에 출연했던 호주 출신 배우 브라이언 브라운이 제작과 주연을 맡고, ‘뮤리엘의 웨딩’ ‘식스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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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가 선보이는 코믹 카사노바 '럭키 가이'
장르: 코미디 감독: 이력지(李力持) 출연: 주성치(周星馳)(아수), 갈민휘(葛民輝)(아복), 진효동(아남), 오맹달(吳孟達)(행운차반점 주인), 정수문(캔디), 서기(舒淇)(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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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무대 등 '한국화' 물씬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극의 한국화 작업은 우리 연극계의 오랜 화두다. 저명한 연출가 김정옥과 이윤택이 오랜동안 여기에 몰입해 오고 있으며, 이번 리뷰의 대상인 오태석도 마찬가지다.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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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극의 한국화 작업은 우리 연극계의 오랜 화두다. 저명한 연출가 김정옥과 이윤택이 오랫동안 여기에 몰입해 오고 있으며, 이번 리뷰의 대상인 오태석도 마찬가지다.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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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87.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고깝게 듣지 말라는 전제를 하고 말하는데, 승희는 자존심도 없는 여잔 줄 알았어. " "자존심 때문이 아니예요. 지금 당장 내게 우선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중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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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30.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차라리 내가 교도소 가겠어. 그런데 천하에 짝이 없는 화냥년 따귀 몇 대 때려 주었다고 교도소 가야 하는 세상은 이게 뭔가 크게 잘못된 거 아냐?" "그게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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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변씨는 아침나절부터 승희와 함께 풍물거리 초입에 난전자리를 자리잡고 장꾼들에게 전단을 돌리고 있었다. 그날 한씨네들은 모두 세 개의 리어카에 간고등어를 싣고 제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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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한씨네 떨거지들의 뒤를 따라 예천장으로 떠나자고 서두르는 윤종갑에게 제동을 걸고 나선 사람은 의외에도 박봉환이었다. 윤씨와 동행으로 주문진을 떠난 이후 봉환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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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부두에선 어선들이 출항을 시작하는 새벽 4시경이었는데, 철규와 변씨는 그때 벌써 진부로 떠날 채비를 끝내고 태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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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부러진 지팡이라 하더라도 당장 다급한 지금 기댈 곳은 경찰 뿐이잖아요?" "소득도 없을 일에 가라 오라, 지장 찍으라, 증인 불러대라, 원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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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물론 봉환은 얼추 의식이 돌아온 상태였지만, 그들의 정체를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지나온 기억을 총동원해보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