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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걸어 집 갔다"…상상도 못할 택시대란, 이유있었다
“30분을 기다려도 택시가 안 잡혀서 3시간 걸리는 집까지 걸어갔어요.” 지난 9일 지인들과 광화문에서 모임을 가진 직장인 이모(30)씨 말이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이씨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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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정관수술 해볼까"…요소수 쇼크, 불법개조 판친다
요소수 대란에 경유차량 운전자들이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청와대가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만든데 이어 7일에도 여당과 정부가 긴급 점검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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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종식’이 아니라 ‘증식’이었다
안혜리 논설위원 둑이 터졌다. 분명 문재인 대통령은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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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8%, 먹고 가면 10%...日,내일부터 소비세 인상 '혼란'
일본에서 1일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8%→10% 인상으로 곳곳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세 인상은 2014년 5%에서 8%로 인상된 뒤 5년만이다. 일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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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판 돈 1000억 부었는데···존폐위기 민사고의 눈물
2019년 자사고 재지정 못 받으면 일반고 전환하거나 문 닫을 수도 파스퇴르유업 성공으로 번 돈 교육에 투자…기업은 가고 학교만 남아 민족사관고는 1996년 강원도 횡성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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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버와 달리 전용차로 쓰는 영국 택시
김성탁 런던특파원 택시 블랙캡은 영국의 명물이다. 실핏줄 같은 런던 골목까지 다 알아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주소만 말하면 기사가 내비게이션 없이도 데려다준다. 한국에서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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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EU, 우버를 택시로 판정 … 역풍 맞은 ‘긱 이코노미’
“우버는 택시가 아니다.” 미국의 차량 공유업체 우버는 2009년 설립 이후 줄곧 이같이 주장해왔다. 비용을 받고 승객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시켜주는 것은 맞지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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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해봤습니다] 출근길에 다녀온 민방위 훈련, "지하 대피소 찾아보니"
지난 9월 26일 열린 도심 통합민방위 훈련에서 적 포격 도발에 따른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민방위 훈련이 있었다. 최근 북한의 핵무기ㆍ탄도미사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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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 사진=라희찬 (STUDIO 706)[매거진M] 가슴 아픈 역사 문제를 다루되, 웃음과 감동을 포기하지 않는 것. ‘아이 캔 스피크’(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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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토큰·회수권 쓰던 그 시절, 명절이면 차례음식 선물하던 손님도
정정진 기사는 35년 동안 매일 시민의 발이 돼 서울 시내를 달렸다. 이제는 운전대 앞이 집처럼 편하다.흔히 버스를 ‘시민의 발’이라 부른다. 1980년대에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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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인들 짐 가벼워져 큰일”
"초보자도 환영". 1978년 안인준(60)씨는 서울시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추첨한다는 문구를 봤다. 당시는 중동 건설 붐이 일었을 때. 한창 일할 젊은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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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후보지 탐방 ②] 천안아산 신도시편
아산신도시는 서울에서 가깝다. 서울시내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당진IC에서 빠져 삽교천방조제, 아산시를 거쳐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 가는데 승용차로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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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에 공 찹시다" 생활축구 뜬다
전남 광양제철소 금호주택단지에 사는 주부 형미경(33)씨는 요즘 아침마다 오전 5시30분쯤 축구선수 복장으로 제철남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단지 내 주부 10여명과 한시간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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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열풍공찹시다": 생활축구도뜨네
전남 광양제철소 금호주택단지에 사는 주부 형미경(33)씨는 요즘 아침마다 오전 5시30분쯤 축구선수 복장으로 제철남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단지 내 주부 10여명과 한시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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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거부 횡포 극심
지난 28일 자정쯤 서울시청 근처에서 직장 송년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李모(29.서울 서초구 방배동)씨는 택시를 잡지 못해 한시간 가량을 추위에 떨었다. 빈 택시는 많았지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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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월들어 초여름이 완연한 대전거리의 가로수들은 녹색이 짙어지고 있다.대전의 표밭에도 점차 자민련의 녹색바람이 밀려들고 있다. 15일 아침 대전시 용문동 네거리에 자리잡은 민자당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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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옥”바르셀로나/신동재 체육부기자(취재일기)
바르셀로나 올림픽은 보도진들에게는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 같다. 더운 날씨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고를 탓하려는 것이 아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COOB)가 수천명의 보도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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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도급제 속히 없애야"|난폭운전·합승등 교통문제 주범|요금체계 바꿔 회사경영 뒷받침
일관성없는 시책과 행정난맥으로 도시교통에서 큰몫을 담당하는 택시가 승객·운전사·운수업자 그 누구도 달갑잖은 상태에 방치되고 있다. 수요 (승객) 는 넘치는데 수지타산은 적자고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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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모자라고 길도 막히고…/대중교통이 휘청거린다
◎버스·택시업체 잇단 도산/「낮잠 차량」 급증…시민들 골탕 시내 버스·택시 등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돼 이들 업체의 무더기 도산에 따른 도시 대중교통의 마비위기가 우려되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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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대학생 주부/택시운전사 구함/서울시
◎인력난… 「시간제」도입 건의/시험 거쳐 낮시간만 근무/사고 위험·노조반발 숙제/인력확보위해 요금인상도 검토 운전기사를 못구해 전국 대도시 택시·시내버스 20∼30%가 운행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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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의 선행-김연희
믿고 살 수 있는 데다 주인들과 집안식구 안부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사이라 이곳 목동으로 이사를 온 뒤에도 전에 살던 동네의 단골집을 찾게되니 시장 가기가 무척 힘들어졌다.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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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무공해후보 “20일은 대청소날”/막바지 득표전…뜨거운 유세장
◎“46년 토박이” 한표 부탁/「택시기사 운동원」 6백명 활용 부러움/“불법선거운동 중단 공동선언” 제의도 ○야,민자 비난 한목소리 ○…16일 오후 서울 방배동 동덕여고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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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외면한 서울인심(사설)
뺑소니 택시를 뻔히 보고도 귀찮다고 추적을 거절하고 쓰러진 행인의 수송마저 무려 15대의 차량이 거절하고 지나쳐 버린데서 우리는 각박해진 세태를 다시 한번 실감한다. 사람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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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문화 바른 정착 아쉽다
호텔·유흥업소·미용실 등 일부 업소에서 주고받던 팁이 점차 일상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많아 바른 관습의 정착이 요망된다. 소비 풍조의 만연과 함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