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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민심 떠나면 권력 내부도 이탈"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집권 후반기에 넘어야 할 '다섯 고개'를 언급했다. 대통령 조카의 게임사업 관여설로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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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4년차 … YS·DJ 땐 무슨 일이
노무현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4년차 정부로의 진입이다. 4년차 정부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다. 강원택(숭실대 정치학) 교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관심 감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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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어치 채권 왜 100원에 넘겼나
"99억원어치 채권을 어떻게 단돈 100원에 팔 수 있단 말인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9억원어치 정부 보증채권을 무보증 채권으로 잘못 분류해 외국 투자회사에 1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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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최병렬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강남(갑) 최병렬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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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시나리오다" 한나라 비상
한나라당이 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간의 단일화 합의로 비상이 걸렸다. 후보단일화를 통해 이른바 '반창(反昌)연대'까지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그려본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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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의 진실
'한보(韓寶)에 4천억원 대출'. 1996년 12월 14일자 본지 1면 기사의 제목이다. 첫 문장이 핵심이었다. '산업은행과 조흥·제일·외환 등 4개 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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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人事청문회 결산
장대환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이틀간(26,27일)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의원들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각 당의 당리당략에 치우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지명자는 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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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비방전 전면전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휴일인 2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선거 현장 곳곳에서 상대당과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에 몰두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제시하며 폭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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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囚人번호 3370'권노갑 식사도 제대로 안하며 결백 주장 사람들은 "더 큰 잘못 있다" 못들은 체
권노갑. 그에겐 결벽증이 있다. 하루에도 십수번 손을 씻는다. 음식점에 들어가도 주방부터 살핀다. 지저분하면 차라리 굶고 만다. 이유가 있다. 중학교 다닐 때였다. 권투선수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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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정계진출' -YS 교감說
김영삼(YS)전 대통령이 김대중(DJ)대통령에 대한 독설을 그치지 않고 있는 데는 현 정권 초기 YS의 차남 현철(賢哲·얼굴)씨에 대한 사면 복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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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직접 사과' 피했나 미뤘나
6일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및 탈당 성명은 박지원(朴智元)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신 읽었다. 지난달 26일의 대국민 사과는 박선숙(朴仙淑)대변인이 "대통령은…죄송스럽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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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국민여러분 11회 제일은행 해외매각 : 제일銀 매각 늦어지자 DJ "빨리 팔라" 짜증
분위기는 영 어색하고 딱딱했다. "Too long and winding road(참 굽이굽이 긴 길을 돌아왔다)."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뉴브리지 캐피털의 아시아본부장 웨이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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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금 회복… 호들갑 떨면 안돼" (끝)
경제가 호전 조짐을 보이며 주가도 뛰고 있다. 하지만 경제를 받치는 큰 기둥인 수출과 투자는 아직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저금리를 고수하며 내수 중심으로 경기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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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김현철씨의 청문회 답변 내용을 검토해주는 변호사로 선임돼 1997년 4월 18일 그의 구기동 집을 처음 방문했다. 金씨가 '4·25 자료'라고 이름 붙은 기초자료를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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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얼룩진 역대 대통령의 처가 식구들
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있으면서 국가정보원.해군.해경 등을 보물 발굴사업에 동원한 이형택씨는 김대중 대통령(DJ)의 처조카다. 이희호 여사의 큰오빠인 강호(康鎬.작고)씨의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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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통령 철저수사 지시를"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가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씨 문제와 대통령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서자 화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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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기업 해외매각] 6. 끝 전문가 조언
기업 해외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와 기업 매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협상 실무자들은 '상대를 제대로 알고 스스로에게도 정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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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기업 해외매각] 6. 끝 전문가 조언
기업 해외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와 기업 매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협상 실무자들은 '상대를 제대로 알고 스스로에게도 정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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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 부산고검장 퇴임사]
친애하는 검찰가족 여러분!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로서 검찰을 떠납니다. 지난 99년 2월 대구고등검찰청에서 "항명아닌 항명"이라는 대통령의 면직결정으로 "부끄럽지도 아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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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진승현게이트' 한보사건과 닮은꼴
이른바 '진승현(陳承鉉)게이트'에 급기야 고위층 가족의 연루 의혹이 거론되면서 사건의 흐름이 1997년 한보 사건과 비슷한 모양새로 전개되고 있다. 급성장한 기업의 흥망에 소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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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한보-2001년 이용호 게이트 닮은 꼴]
장면1=정국이 한보사건으로 어수선하던 1997년 2월 10일, 당시 상도동 실세이자 대선 예비주자 중 한명이던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 김덕룡(金德龍)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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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 여 "국정 장악력 약화될라"
민주당은 18일 '이용호 게이트' 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시하고 나섰다. 사건의 파장이 커져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선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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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달라졌다] 中. 덩치 보다는 내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요즘 "장사해서 돈이 남으면 모두 쓸 것이 아니라 은행에 예금도 해놓고 경영하겠다" 고 말한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벌어들인 이익은 절대 허투루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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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진로] 5·끝. 경영자 감시장치 급하다
"사업계획이 비현실적이었다. 당진제철소는 그동안 일곱차례나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냉연강판 수급 전망도 지나치게 낙관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은행 돈을 끌어썼다. 당진제철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