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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27년 겨레의 숙원은 풀리려나|가깝고도 먼 평양길
아라사말을 지껄이는 「모스크바」사람들도, 중국말을 지껄이는 북경사람들도 다 왔다갔다하는 평양이다. 더우기 요즘에 와서는 영어를 지껄이는 「뉴요크」사람들도, 일어를 지껄이는 동경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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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성명이후의 북한동향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후 한달이 지나는 동안 북한의 논조와 ,동향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는 7·4혁명이후 우리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 중의 하나였다, 7·4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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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교육 강화하도록
박정희 대통령은 7일 『7·4성명은 북측의 전쟁도발을 미연에 방지,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을 회피하고 과거 4반세기 동안 쌓아 올려졌던 적대·불신의 장벽에 남북간 대화라는 통로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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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인구·강제력·북괴능가로 한국 남북적십자회담에 기선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에 관한 회담을 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대표가 2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 한국사람들은「닉슨」대통령이 소련과 협상하고 중공을 방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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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기대의 엄계
남북한 적십자사회담개최를위해 양측의 대표들이 접촉을 할 날짜가 박두함에 따라 지금 우리 사회에는 남북관계 현상타파의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남북을 가로막고있는 분단의 장벽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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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구상의 진취적 전환
박정희 대통령의 이번 8·15경축사는 적십자사간의 남북회담이 열리게된 극적인 사태진전 속에서 발표된 만큼 그 지니는바 뜻은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평화통일만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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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26주년…분단·통일 관련된 결정과 제의
일제에서 해방된 지 26년. 국토는 양단된 채 통일를 전망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러나 최근 미·중공간의 접근과 국제권력구조의 재편성과 함께 한반도에도 긴장완화의 기미가 서서히 엿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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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북적십자회담-김홍철 이호재 이영호 교수
분단의 장벽에 의해 흩어진 「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남북한적십자사 대표회담제의는 단절된 남북관계에 사실적 접촉의 길을 트는 최초의 「이니셔티브」다. 순수한 인도적 문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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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MZ평화이용론|한국서"큰일"변치 않는 미의 간접의사 표시
통일문제「세미나」에 참석했던미국의「글렌·페이지」교수는 한국의 비무장지대 안에「통일공원」을 설치, 그 속에 농사문제연구소·양로원 등을 세울 것을 제안한 일이 있다.「페이지」교수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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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워싱턴과의 논쟁 (2)|인천 상륙(4)|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회의실의 분위기는 「맥아더」원수와 그의 몇 참모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인천 상륙에 반대였다. 누가 보아도 중과 부적으로 「맥」원수의 집념인 인천 상륙 안은 햇빛을 보지 못할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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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대통령의 8·15제의|대담=이정식(동국대 교수), 한말숙(작가)
편집자 주=대망의 연대라는 70년대-. 그 첫해의 정치가 저문다. 숱한 문제와 논쟁으로 이어진 기복은 대망을 향한 진통일까. 71년 선거로 뻗칠 이 기복의 여운을 한 발치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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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 맞는 통일논의
황산덕 교수 김영준 교수 김하룡 교수 박봉식 교수 손제석 교수 이번 8·15경축사에서 밝혀진 박대통령의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한 접근방법에 관한 구상』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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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8·15 통일구상
박 대통령은 8·15경축사를 통해, 북괴가 만일 전쟁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하겠다고 선언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증한다면 『남·북한에 가로놓였던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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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8·15경축사서 새 평화통일구상 밝혀|북괴 무기포기 확인되면 남북장벽 제거할 획기적 방안 제시
박정희 대통령은 북괴가 전쟁도발 행위를 중지해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남북한에 가로놓인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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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독 정상회담 개최 합의
「브란트」서독수상과「슈트프」동독 수상은 오는 19일「에르푸르트」에서 회담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2차 대전을 계기로 동·서독이 분단된 후 25년만에 열리는 이 양독 정상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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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력체제의 개선
한일협력위원회 제3차 상임위원회가 6·7 양일간 동경에서 열린다. 이 모임은 두 나라 민간지도층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현안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 두 나라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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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굳힌 「아스팍」 4차 총회 공동성명이 나오기까지
「아스팍」제4차 총회는 주최국인 일본이 바라던 대로 온건 「무드」속에 11일 폐막했다. 일본국내좌익세력의 「데모」위협에 쫓겨 이동시해변가에서 3일 동안 계속된 이번 총회는 우려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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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하는 한·일 수교
이동원 외무장관은 13일 상오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하여 일정부가 북괴기술자의 입국을 허용하게 되리라 하는데 대한 해명을 요구한바있거니와 최근 한·일수교의 실질은 한마디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