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날씨예보 세계 5~6위 … 천리안, 게릴라폭우도 잡는다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내 예보상황실에서 예보관들이 기상 위성과 레이더가 보내온 영상과 일기도를 들여다보며 예보를 작성하고 있다. 빈발하는 기상이변 탓에 예보관들은 24시간 긴장을
-
“요나라는 고조선 옛 땅서 유래, 8조범금 전통도 지켜”
한민족에겐 ‘오랑캐의 왕’으로 각인돼 있는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872?~926 )는 요나라의 1대 황제다. 10년(916~926) 재위하면서 거란 여러 부족을 통합하고 외몽골에
-
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④ 다시 쑨원에게 길을 묻는다
쑨원의 생애 마지막 연설 ‘차(次)식민지’. 100여 년 전 중국의 상황을 쑨원(孫文·손문)은 이렇게 표현했다. 갈가리 찢긴 중국의 모습이 식민지만도 못하다는 뜻에서였다. 그러나
-
[백가쟁명:유주열] 중국전문가가 없다고?
갑자기 중국을 알아야 한다고 야단이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는 중국을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가. 사실 이 지구상에서 중국을 우리 만큼 아는 나라가 많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중화민족이
-
[김진의 시시각각] G20과 차기 대통령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한국 대통령이 ‘오늘의 지구촌 뉴스메이커(newsmaker)’로 꼽혔던 적은 많지 않다. 나라 자체가 동북아 구석에 있는 소국이었기 때문이다. 1948년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동북아의 대란대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동북아는 요동친다. 그 무대는 바람 잘 날 없다. 갈등의 전개는 동시다발적이다. 당사국들이 총출동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 중국명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동북아의 대란대치
동북아는 요동친다. 그 무대는 바람 잘 날 없다. 갈등의 전개는 동시다발적이다. 당사국들이 총출동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 분쟁은 재발했
-
[글로벌 아이] ‘경제 중심’이나 ‘정치 변방’인 중국
이쯤 해서 천안함 사건의 잠정적 손익계산서를 뽑아 보면 어떨까. 2개월간 계속된 천안함 논란 와중에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들이 보여 준 행태가 평가 대상이다. 한 외교안보 전
-
[조우석 칼럼] ‘문자문화 사막화’ 현상을 걱정함
영상·인터넷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외면할 수 없는 게 문자문화의 유산이다. 미디어 예언가 마셜 맥루언이 TV·영상문화가 재원시화(reprimitivization)의 신세계, 즉
-
14년 전 월북 취재를 꿈꿨던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압록강이 꽁꽁 얼어있던 어느 날 월북을 고민했다. 탈북자 취재를 위해 투먼·창바이·퉁화·단둥을 따라 압록강 2000리를 달리던 1996년
-
14년 전 월북 취재를 꿈꿨던 이유
압록강이 꽁꽁 얼어있던 어느 날 월북을 고민했다. 탈북자 취재를 위해 투먼·창바이·퉁화·단둥을 따라 압록강 2000리를 달리던 1996년 1월이었다.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 물정도
-
[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중국의 대북정책은 일종의 국내정치다”
1950년6월25일 조선전쟁이 발발했다. 27일 미국 정부는 조선 내정에 무장 간섭을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해 조선에 침입했다. 중국정부의 수 차례 성명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
실크로드의 영광이 새겨진 땅 돌궐의 후예들은 부활을 꿈꾼다
1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서 만난 아이들 관련기사 꼬치구이 샤슬릭, 만두 닮은 만티 중앙아시아 문화의 정수 서울서 ‘비단의 향연’ 당나라 괴롭히던 돌궐, 중앙아시아 장악대조영(大
-
장성택의 숙청과 부활 (2)
장성택은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경제 시찰팀을 이끌고 남한과 동남아시아로 자본주의를 학습하기 위해 순회했다. 2002년 7월 1일 발표된 ‘7.1 경제관리 개선조치’에
-
[e칼럼] 중국 고비사막에 로마군단의 후예들-하
사실 고비사막 간쑤성에 로마군 패잔병이 산다는 것은 기록에 관해서라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고전에도 언급돼 있다. 중국의 최고의 고대역사로 꼽히는 후한서 등에 따르면 한나라
-
‘통합과 관용’으로 미국 분열 막아 … 위기 극복 리더십의 상징
에이브러햄 링컨은 간결하면서도 복합적이다. 그는 위기 극복 리더십의 상징이다. 갈라진 미국을 재통합시켰다. 그는 ‘위대한 해방자’다. 노예제 폐지로 얻은 별칭이다. 그는 초인(超
-
[이홍구 칼럼] 인권선언 60주년과 위기 극복의 원칙
모레 12월 10일이면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게 된다. 인권에 대한 무지와 경멸이 인류 양심을 짓밟았던 제2차 세계대전의 악몽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48년, 인류사회의 모든
-
미국 새로 태어나다
뉴스분석 미국 민주주의가 눈부시게 빛났다. 미국이 열린 사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의 사회·문화·도덕의 대혁명이다. 오바마는 미국의 중심부가 아
-
이회창 출마 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떠나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대선 패배 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엎드려 용서를 빌고
-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이명박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발전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국으로 도약하
-
[배명복칼럼] 리더의 상상력이 역사를 바꾼다
중앙일보 중동 특파원인 서정민 기자가 며칠 전 책을 냈다. '두바이, 무한 상상력과 창조적 리더십'(글로연 간)이다. 300쪽 가까운 분량의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다 읽었다. 소설
-
남북 분단도 관광상품이 된다
"남북 분단도 관광상품이 되는걸 아세요?" 관광 강국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자리잡은 한국은 과거 국제 관광시장에선 '변방'이었다. 관광업계의 큰 손인 미국.유럽 관광객들 중 만리장성
-
[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
"발해는 중국 일부 아니다" 당나라 때 이태백 기록 있다
우리에게 이태백(李太白)으로 익숙한 중국 당나라 시선(詩仙) 이백(李白.701~762.얼굴)이 발해를 중국이 아닌 독자적인 국가로 기록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최근 공개됐다. 이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