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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 의지 재확인 … 의제 포괄적 접근에 성패 달렸다
남북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이 열린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오른쪽)이 북측 수석대표인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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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처럼 좌우 편 가르기 여전
[이코노미스트]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대한민국은 분단 국가입니다. 남과 북으로 갈라선 지 70년 가까이 됐으니 꽤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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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아시아녹화기구에 후원금 1억원 전달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에게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녹화기구는 한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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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 外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소장 김동수 석좌교수·전 공정거래위원장)는 25일 오후 2~5시 본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한국 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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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반기문은 대권주자의 자격이 있는가
강찬호논설위원가나·이집트·미얀마·페루.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들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들은 못된다. 유엔의 수장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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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북한 급변보다 평화 궤도 진입에 거는 기대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평화통일을 위한 분단의 제도화’란 칼럼(본지 9월 14일자 35면)에 의문이 제기되고 반론도 제시되었다. 분단의 제도화는 분단 고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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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 통 큰 결단 계기 삼아야
당국회담을 위해 남북의 실무자들이 26일 판문점에서 만난다. 8·25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한 지 석 달 만에 실무 협의가 시작되는 것이다. 양측은 당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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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까지 살아 가는 김치 유산균, 한 조각이면 캡슐 한 알 효과
한반도의 겨울은 추웠다. 푸른 잎은 자취를 감추고 가축은 귀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는 먹을 게 없었다. 말라비틀어진 식물 뿌리와 나무껍질이 다였다. 그래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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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명제: 태종우(太宗雨), 규격: 95x64cm, 그림: 우승우(한국화가) 【총평】 14세기 말 동아시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 건국의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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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 반기문, 연내 방북 변수로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재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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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판다 한국행 성사시킨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이세기 회장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과 함께 4·19의 주역으로 꼽힌다.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4·19 혁명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성 출신인 그는 “낮엔 국군 해병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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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고 - 기상위성 개발, 새 도전 시작해야
고윤화기상청장1992년 우리나라는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발사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22번째로 인공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2010년 천리안 위성을 발사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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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1월 가을비 평년 비해 3배 늘었나…엘니뇨 올 겨울 한반도 덮치나
11월 한반도를 적신 가을비가 평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상청은 이달 16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강수량이 90.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0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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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북 불끄기 바쁜 유엔 … “23일 간다” 보도 또 부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뉴스가 춤을 추고 있다. 지난 16일 연합뉴스의 ‘주 내 방북설’을 유엔이 부인한 데 이어, 18일엔 중국 신화통신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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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공위성이나 우주쓰레기 위치 ㎜수준으로 측정가능한 레이저추적 관측소 국내 첫 개소
한반도 상공 인공위성 등의 위치를 ㎜수준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 관측소’를 19일 개소한다.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세종시 전월산 관측소는 레이저를 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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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한·중·일 정상회의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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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에드윈 퓰너가 보는 한반도의 미래
[월간중앙]■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환영… 협정의 세부사항 사전 타결이 관건■ 경직된 北 김정은 체제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일부 유연성도 감지돼■ 박근혜 정부, 햇볕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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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 대통령의 ‘외교 2.0’에 바란다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한·미 양국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과 두 분 사이의 따뜻한 우정이 가능케 한 정상회담의 성과를 대중에게 보고했다.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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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티모르 전 대통령 “북한 고립시키지 말고 적극 관여 계속해야”
지난 10일 웨스틴조선호텔 내 숙소에서 인터뷰 중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사진=오종택 기자]호세 라모스 오르타(66)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티모르 원주민 어머니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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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호인 국토부 장관 “전월세 주거 안정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해야”
강호인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이 전세난 대책과 관련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급여 등 정책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한반도 국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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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3년 군부독재 종식시킨 미얀마 선거 혁명
악명 높던 미얀마 군부독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이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기수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8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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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서울의 첫눈] 지난 50년간 11월 첫눈 36번
올해 첫눈은 언제 내릴까. 기상청이 지난 30년(1981~2010년)간 매해 관측소에서 눈이 처음 관측된 날을 토대로 추정한 서울의 첫눈일(평년값)은 11월 21일이다. 하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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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아시아의 운명 미·중에 못 맡겨 … 독자 목소리 내자”
‘J 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2015’가 9일 개막했다. 이날 첫 세션 ‘지역 안보의 과제’에서 토론하는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 EU대사, 로빈 니블렛 채텀하우스 대표, 천영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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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에 낀 한국, 아시아의 접착제 역할 해야”
‘아시아 패러독스’인가 ‘아시아의 기적’인가. 9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J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2015의 첫 세션인 ‘지역 안보의 과제’를 관통한 질문이다. 아시아 패러독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