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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 들고다니며 애창|휴대용 시조집 첫 발견
선인들이 항상 들고다니며 애창하던 휴대용 고시조집이 처음 발견됐다. 한국시조학회회장 진동혁교수(단국대)는 최근 수진본(소맷자락에 넣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책)시조집 『방초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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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무용가 최승희 자서전 발견
우리나라 신 무용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월북 무용가 최승희의 자서전이 최근 발견돼 그녀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고서수집가 최희응씨(46·영월중 교사)가 3년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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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마음」에 가치두는불교 길잡이|서산대사의 『선가귀감』-김성동(소설가)
언제나 고통스럽고 알 수 없는 것은 죽음의 문제였고「나」라는 근원의 존재였으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확실한 까닭을 알고 난 다음부터였다. 국민학교 5학년때부터 비롯하여 닥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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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의 갑오경강·영정조세에 반박
한국근대문학의 기점을국한문혼용체를 처음 채택한 신문「한성주보」가 창간된1886년으로 보자는 새로운주장이 나왔다. 한국문학인뻬서 근대의 기점을 어느때로 잡느냐 하는것은 오늘의 우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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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인 이근배|김립의 시신이 사는 영월 노루목·어둔
누가 이 나라의 산과 물을 다 보았는가. 누가 이 나라의 풀과 나무, 돌멩이와 붉은 흙에 살과 혼을 섞어 시로 구워냈는가. 누가 한 몸을 던져 시대를 꾸짖고 또 사랑했는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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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잘 아는 학생 다른 공부도 잘해-임종대
우리나라가 한자문학권에 속해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줄잡아 1천5백여년 전부터 우리민족은 한자를 빌려 문자생활을 해왔다. 그 결과우리가 쓰고있는 낱말들 가운데 한자어가 차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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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종산 마니산은 "마리산" 제이름 찾자
며칠 전 부천 시청에 갔더니 직원들간에 야유회를 강화도 마리산으로 가는데 마리산이 옳다느니, 마니산이 옳다느니 하면서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공무원들도 이렇게 지명에 혼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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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의 새 단계』펴낸 서울대 교수 백낙청씨|"문학이 사회과학 이론 좇는 건 못 마땅"
문학평론가 백낙청씨(52·서울대 영문과교수)가 평론집『민족문학의 새 단계』(창작과 비평사 간)를 퍼냈다. 66년『창작과 비평』을 창간하면서 권두 논문으로 발표한「새로운 창작과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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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교 5학년부터 한자교육
북한의 모든 출판물은 한글전용으로 간행되고 있으나 한자 및 외국어 교육은 고등중학교 1학년(우리의 국교 5학년)때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남광우 한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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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전용"이야… "한자혼용"이냐…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한글전용과 한자혼·병용을 주장하는 학회 및 사회·연구단체들 사이에 일제히 드높아지고 있다. 제5차 교육과정 개편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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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연구단체, 토론회·강연회등으로 공방전|한글전용이냐… 국한문혼용이냐…
「한글전용」과「한자조기교육」을 각각 주장하는 학회및 사회·연구단체들의 해묵은 논쟁이 또다시 가열되고있다. 지난달 16일 한자교육을 강조하는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 이희승) 한국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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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국·한문 혼용교육을…
국민학교부터 모든 교과서를 국·한문 혼용으로 해서 교육효과를 높이고 독서능력도 길러 줘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16일 한국어문교육연구회·국어국문학회· 국어학회· 한국어문교육 학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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즁·고 교과서에 한자 혼용 바람직
현재 독립교과로 되어 있는 한문을 새 교육과정에서는 국어교과와 병합시킬 것을 문교부 및 관련기관이 검토중인 것에 대해 한국한문교육연구회(회장 민병수)는 이를 적극 반대한다는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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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는 당연히「개시」|사극「임진왜란」작가 신봉승씨, 김용숙교수의「고증잘못」에 반박
MBC-TV의 인기사극『임진왜란』에 궁중복식과 내인들의 이름고증이 잘못됐다고 김용숙교수(숙대 문과대학장·국문학)가 지적한데 대해(중앙일보 3월26일자·일부지방 27일자 11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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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전용·국한문혼용 논쟁|전내의 서적해독위해 한문교육 필요
한글전용이냐, 국한문혼용이냐의 문제를 놓고 또한번 논쟁이 벌어졌다. 21일 하오1시 성균관대 시청각교육원에서 열린 성대인문과학연구소 학술발표회에서「한문교육과 한글만 쓰기에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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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유고출간
탄허스님의 유고 『현토역주 도덕경』 (사진) 이 그의 입적 1백일만에 출간됐다. 도서출판 교림이 2권 (4· 6배판, 1천1백64쪽) 으로 출판한 이책은 『노자의 도덕경은 내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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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불경희곡 「우난분」발견
『우난분재경』은 널리 알려진 불경 중의 하나다. 그런데 이 경전을 토대로 한 희곡『우난분』이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고지학자 안춘근씨가 공개한 이 『우난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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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필사본 3종을 발견|서지학자 안춘근씨가 입수
애국가의 작사자는 아직까지 수수께끼인 채 남아 있다. 최근 들어 서지학자 안춘근씨가 이 작사자 규명 작업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애국가의 원형으로 보이는 필사 자료들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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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헌법, 한글혼용하면 혼란만|―어문교육연, 국한문혼용 주장
개정될 새헌법이 한글전용으로 만들어져야 하느냐, 전처럼 국한문혼용으로 만들어져야 하느냐에 대해 어문학계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글학회를 중심으로 한 몇몇 어문단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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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도 현대화…「한글판」유행
최근 들어 「뿌리찾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글판 현대식 족보간행이 부쩍 활발하다. 대개의 족보가 일제때 만들어졌거나 해방직후 간행돼 시대의 변천에 따른 개편이 불가피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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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병용 고집하면 잃는 것 많아|자랑스런 한글 전용했으면
「한국에도 글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중국어나 일본어를 사용하나요?』외국여행 중에 흔히 받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신바람이 나서 설명을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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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중화와 역경사업
한국불교가 전래의 산중 기복불교로부터 현대와 및 대중화를 부르짖고 나온 것은 1950년대부터였다. 승단의 주도권을 순수 비구가 쥐게된 소위 정화불사이후 불교의 현대화문제는 조계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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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문혼용 타자 교육 여고서 당장 실시했으면
모 여고에서 타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한글 타자기 80대, 영문 20대가 있어 실습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학생들이 한자를 몰라 한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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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약자를 만들어 쓰자|일선 교사들이 말하는 바람직한 한자 교육
한글 전용과 국·한문 혼용이 계속 엇갈려온 어문 정책은 최근 정부 고위층의 지시에 따라 한자 병용의 「현상 고정」으로 판정이 내려졌다. 따라서 한글 전용이라는 이장에 앞서 현실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