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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소
1 하늘의 해가 둘이 아니듯 백성도 둘이 아닌 하나인데 어찌하여 이 나라 백성들은 둘도 되고 셋도 되는 것이냐 겨울이 오면 쇠기러기 날아오듯 철새 같은 사람들 목이 쉬어 저마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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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기원비」건립기금마련 서화전 부산 박정일씨
정이 용들은 얼핏 보면 그림인지 글씨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한문의 초서를 변형하여 내 나름대로 형상화한 비서비화이기 때문이지요.』 한번 화선지에 붓을 대면 떼지 않고 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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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거산 큰 그늘로”/민정·공화계 소멸 바빠진 “헤쳐모여”
◎김 대표·박 위원 충성다짐에 「반YS」와해/이통돌파·총재취임 직후 단일체제 가속 민자당내 최대 계파였던 민정계가 와해되고 있다. 공화계는 지난 총선결과로 사실상 무너진 것이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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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한강시민공원·강릉서 화려한 축제
5일은 예부터 수릿날로 불리며 조상들이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지내온 단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 조상들은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들어 먹었는가하면 아낙네들은 창포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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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훈씨『명시 뫄 가곡의 밤』공연|시에 곡 넣은「한반도 예찬」시리즈
애창 가곡 『명태』『떠나가는 배』를 작곡한 변훈씨(사진·한국원로작곡가회장)가 23일 오후7시30분 서울여의도일신빌딩 강당에서「명시와 가곡의 밤」을 연다. 지난 82년부터 전국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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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장애인 걷기 대행진
남북한 장애인 걷기 운동 본부는 4월11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 70명·보조원 임원 30명 등 1백명이 참가, 제주도에서 판문점에 이르는 남북한 장애인 걷기 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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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통일염원 제」추진 탤런트 홍요섭씨 "백록담 물 천지에 합수…실향 아픔달래고 파"
TV탤런트가 통일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한 남북교류에 일조 하겠다며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남북연기자들이 참가하는 백두산천지 통일염원 제 추진본부를 최근에 출범시킨 실향민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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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기인 함께 참가/천지 통일염원제 추진/통일원서 접촉승인
국내 TV 연기자들이 오는 6월께 북한을 방문,백두산 천지에서 북측연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통일염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실향민 2세인 탤런트 홍요섭씨(37)등 연기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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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장애인들 통일 행진 나선다|「남북한 장애인 걷기 운동본부」17일 창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민족의 위대한 두 영봉을 잇는 휠체어의 은륜 행렬. 온전함을 향한 7백만 남북장애인들의 인간선언과 함께 갈라졌던 두 체제의 통일염원이 아름답게 열매맺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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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망치는 골재채취 금지하라
『녹수청산 달 밝은 밤에 풍월 읊으니 흥이 절로 나네….』 이것은 옛 선비들이 우리 강산을 찬미한 시의 한 구절이다. 자고로 「산자수명한 동방의 나라」라고 만방이 예찬을 아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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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그날을 기다리며/김종해/광복 46주년에 부쳐
그날 나는 부산 천마산 중턱 초장동 빈민촌에서 알몸으로 배꼽을 드러낸 채 뛰어놀고 있었다. 그날 어른들은 허둥대기 시작했고 도청앞 큰 거리는 삽시간에 인파로 뒤덮였다. 꿈에서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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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봉 도전 해종 스님|히말라야 오르며 "설산 고행"
모든 것을 첨단과학으로 해결하려는 오늘날에도 부처님의 뜻을 펴서 중생을 구하려는 출가스님의 삶은 여전히 가시밭길인 듯-. 수행스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히말라야 고봉을 등정하면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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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 통일대축전/내달 서울 개최에 합의/전대협
【베를린=유재식특파원】 청년학생통일대축전 성사를 위한 남·북·해외동포 3자 실무회담이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려 청년학생 통일대축전을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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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자연·국토 되새긴 시·소설집 잇따라 출간
고향과 자연, 그리고 국토를 주제·소재로 한 시·소설 선집이 최근 잇따라 출간됐다. 신경림·정희성 두 시인은 역사와 기행을 주체로 한 시3백편을 엮은『역사기행시선집』을 퍼냈다(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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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내 생태계조사 추진
남북교류확대와 국토자연보전 노력의 하나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생태계조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휴전이후 38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긴 비무장지대(DMZ)의 남북공동생태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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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동포 2천명 참가/통일대행진 갖자
◎광복절∼31일 민간주도로/70세 이상 추석 고향 상호방문/최호중 부총리 대북성명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5일 『오는 8월15일부터 31일까지 광복절을 기념,남북 각계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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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의 대폭 수용/교류 새 물꼬 겨냥/8·15 통일대행진 이뤄질까
◎주변정세 호전… 관계개선 주도 자신감/북 범민족대회와의 절충이 성사 열쇠 최호중 부총리의 15일 통일대행진 제의는 8·15 경축행사라는 큰 틀속에 북한측의 그동안의 제의들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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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적교류안 북한에 제의/정치(지난주의 뉴스)
◎북한,“총리회담 재개” 유엔가입 신청/국회 한반도 핵문제 정면거론해 관심 남북한 관계가 다시 새 흐름의 초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가 열렸다. 정부가 보다 신축적인 자세로 대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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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한라 통일행진 갖자/남북 「민족문화공동위」구성도
◎노 대통령,평통 5기출범 기념사 노태우 대통령은 12일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실효성있는 불가침선언을 채택하고 현재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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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범민족대회/3천여명 참가계획/범민련서 추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 준비위(의장대행 강희남목사)는 8월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남·북·해외동포대표 각 3백여명,참관인 각 7백여명 등 모두 3천여명이 참가하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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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천명씩 국토종단/청와대 임시각의
◎「밴쿠버구상」구체안 마련/교육사절단 파북 검토/교육부/개마고원제주서 전훈/체육부/“우리손으로 통일이룩해야”/노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은 8일 『우리 모두는 통일의 시대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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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공세에 적극 대응/획기적 남북관계 개선안 내용
◎백두∼한라 종단이 핵심/학생방북은 계속 개방/아직은 정부구상… 북한수락 미지수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정부의 관련부처는 외형상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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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한반도엔 가능성 희박/일·비·인 잇단분출… 우린 괜찮은가
◎최근 천지부근서 열수솟아/한라산·울릉도·철원등도 “휴면지대”/「불의 고리」에서 멀지만 안심은 못해 이달들어 일본·필리핀·인도에서 잇따라 화산이 폭발해 인근 아시아인들을 불안에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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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연구가 이우형씨
30년 동안 우리의 강과 산을 누비며 30여종의 지도를 창작해 온 지리연구가 이우형씨(57·지도전문 출판사 광우당 대표)는 현대의 김정호로 불린다. 국내의 웬만한 강산은 발 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