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세]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노벨평화상 받을까
“로켓맨(김정은)과 평화를 이루다니 나는 정말이지 영리하다. 핵 버튼을 눌러 화염과 분노로 (북한을) 쓸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와 협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
남북미중 4자회담, YS 제안으로 한때 성사...실패 이유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 “남·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중 정상회담은 선순위와 후순위의 문제가 아니다. 남·북·미·중 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없었
-
정부, 평창올림픽 계기로 대화 분위기 조성 나서나
━ 북·미 대화 실마리 찾기 바빠진 한·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왼쪽 둘째)이 지난 1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
-
"트럼프 일본만 가고 싶었을 것, 방한 가장 큰 목적은···"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가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주제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효식 워싱턴 특파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조지타
-
김정렴, 일제 때 자료로 지분협상 근거 만들어 내
━ [중앙은행 오디세이] 뚝심으로 이뤄낸 국제 금융기구 가입 1953년 12월 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개소식. 민간 부문 최초의 탈(脫)아시아 사무소였다. 유창순 사무소장(왼
-
[동행 인터뷰] 철원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진행하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선정 큐레이터가 10년 만에 모친이 설립한 아트선재센터로 돌아왔다. 김선정 관장은 현실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본령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이승만과 트럼프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미국 주류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트럼프 쇼크'가 태평양을 건너 한반도에도 상륙하고 있습니다. 연초 3% 지
-
[한비야의 길!] 시리아에 평화가 올 수 있을까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세계시민학교 교장20여 년 전, 세계 일주 중에 있었던 일이다. 내 여행 원칙은 ‘모든 국경을 육로로 넘자’였다.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아프리카를 거쳐 요르단까
-
요지부동 루블화 … 평화의 새벽은 아직 오지 않았다
민스크협정으로 휴전이 결정된 후 중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이 탱크에 국기를 걸고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1년을 맞았다. 친서방 측과 친러시아 측의 갈등이 심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애연가 김정은, 스위스서 담배 제조기까지 수입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왼쪽)이 담배를 피우며 잠수함 부대를 시찰하고 있다. 수행원들이 김 위원장의 말을 수첩에 받아 적고 있다. 이 사진은 13일자 노동신문에 실렸다.
-
새정치련, 가치와 노선 실종 … 권력투쟁만 남은 난파선 됐다
그의 ‘정치 스펙’은 화려하다. 3선 의원과 장관(통일부)을 지냈다. 노무현 정권의 2인자로 불렸다. 40석짜리 당을 원내 과반이 넘는 152석으로 불리는 ‘대박’을 터뜨린 집권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사료로 본 서울의 역사
이지은 기자오래전부터 서울은 한민족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기원전 18년 백제 건국 때 위례성(몽촌토성, 풍납토성 일대), 1394년 조선 건국 때 ‘한양’이란 이름으로 ‘1000년
-
[사설] 정전 60년, 우린 아직 휴전선을 지우지 못했다
60년 전 오늘 6·25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지금껏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가 가신 적은 없다. 1945년 미국과 소련이 임시로 설정했던 북위 38도 분단선이 1953년 지금
-
열차로 모십니다, 북으로 향한 첫 번째 역까지
1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북한의 남침용 땅굴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모노레일을 타거나 걸어서 땅굴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 경기도 파주는 안보관광을 위해
-
안보리 제재 앞두고 북, 정전협정 백지화
북한이 5일 핵실험에 따른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반발해 정전(停戰)협정을 백지화하고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
중동 화약고 운명 치고 빠지기의 달인 바라크에 달렸다
이집트가 주도하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시선은 이제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최종 공습 중지 결정은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의 몫이지만
-
그 길 속 그 이야기 벌교 태백산맥 문학기행 길
1 봄비에 촉촉히 젖은 제석산 자락. 대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진 아담한 소화의 집 뒤로 현 부자네 별장과 제각이 으리으리하게 버티고 있다. 한때 일대에 터널을 이뤘다는 벚나무가 드문
-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
북, 정전협정 어기고 대공포 DMZ 반입 … 전방위 무력 시위
①23일 잠수함 4척 동해 차호기지서 출동 … 2척만 귀환 1996년 9월 강릉해안에 침투했다 좌초된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왼쪽)과 함경남도 차호해군기지. 부두에 정박한 잠수함(
-
‘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
-
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저돌적 리더십에 가려
-
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가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맨 앞)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브뤼셀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사르코지-메르켈
-
[리처드홀브룩칼럼] 보스니아 평화 그 이후 …
12년 전 10만 명이 목숨을 잃고 200만 명이 집을 잃은 뒤에야 보스니아에서 총성이 멈췄다. 이곳의 전쟁을 종식시킨 1995년 데이턴 평화협정은 이후 극심한 인종·종교 갈등을
-
앵커서 개성공단 주역으로 … 노인 폄하 곤욕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005년 6월 17일 평양 대동관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 후보는 6·15선언 5주년 통일대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