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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 전문가들 ‘1골 차’ 승부에 방점
14일(한국시간)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7-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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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 전문가들 ‘1골 차’ 승부에 방점
14일(한국시간)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7-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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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안타까워라, 팬택
김준현경제부문 차장 팬택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컴퓨터로 이런저런 자료를 모으고 있자니 고1 아들 녀석이 화면을 들여다보고는 한마디 툭 던진다. “베레기 보시네.” 베레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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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할 때" … 주목 받는 이재용·쿡 후계자 리더십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이 중국 IT 신예들의 급부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IT 업계의 양대 거물이자 라이벌인 삼성과 애플을 이끄는 이재용(46·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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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남경필 텃밭' 확정 … 금태섭은 수원 공천 거절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손학규 당 상임고문을 7·30 재·보궐선거 수원병(팔달)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수원정(영통)과 을(권선) 중 한 곳에는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기동민 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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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차 '메르세데스' 엔진 … 변기 물통 속 뜨개 밸브서 힌트
“우리의 꿈을 실현해 줄 연료는 가솔린입니다.” 1884년 빌헬름 마이바흐(사진)는 고틀리에프 다임러(1834~1900년)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둘은 20여 년 전 고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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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두 부류 … 원하는 삶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치누아 아체베(Chinua Achebe, 1930~2013) 나이지리아 이보족 출신으로 미션스쿨을 졸업한 뒤 대학에서 의학과 문학을 전공했다. 아프리카가 겪은 참담한 사회사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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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야유할 권리
정영목번역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애정 어린 비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야유를 감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의 결과가 많든 적든 익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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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학 교실 풍경 … 한낮 무더위보다 뜨거운 한밤 배움의 열정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야학(夜學). 30대 이전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단어일 겁니다. 사전적 의미는 민간 단체나 학생 등이 근로청소년 또는 정규 교육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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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조롱해서 환호 얻기, 이게 과연 공감일까"
하상욱은 평소 개그맨 못지 않게 능청스런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이날도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들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알아서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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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중국인물& 인문지리지] (19) 후난(湖南) -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후난성 장자졔의 국가삼림공원에는 원시림 속에 진귀한 나무가 수없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곧게 솟은 바위들처럼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를 구성하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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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일본에 빼앗긴 맛 '7월의 하모' 먹으러 갑시다
장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모(はも)’는 일본어입니다. 갯장어라는 우리말이 있지만, 남해안에서는 하모로 통합니다. 전라도에서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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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깨어나는 중국지난 양회(3.3~13)에서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 모인 인민 대표들에게 이름이 기재된 생수 두 병만 제공. 호텔 방마다 선물과 성찬을 넣어 주던 전례에 비해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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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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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관련기사 잇단 인사 난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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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1팀 아바타들의 명승부 … 월드컵 열기 못지않은 '롤드컵'
2004년 7월 17일 저녁 부산 광안리 해변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당대 최고의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을 보기 위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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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치인의 입,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서승욱도쿄 특파원 #1. 51세의 스즈키 아키히로(鈴木章浩). 비록 불명예이긴 해도 요즘 일본에서 최고의 유명세를 치르는 정치인이다. 각료도 국회의원도 아닌 그는 도쿄도의회의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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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의 발로 뛰는 브라질] 메시마르, 두 개의 태양이 떴다
1-1-2. 메시(왼쪽)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차례대로 터트린 골 수다. 세 경기 연속 골이다. 2-0-2, 네이마르는 2차전에서 골이 없었지만 3경기에서 4골을 뽑아낸 건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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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그계의 잔혹사] '웃기거나' 혹은 '사라지거나'
KBS 2TV 를 이끌어온 주역들이 지난해 6월 700회 특집방송 녹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 모였다. 방송가 개그 프로그램에도 우열이 나눠진다. 구도로 보자면 ‘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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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로 연리 480% '휴대전화 깡'
‘휴대전화 소액결제 깡’이라는 불법 고리대금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만원 대출 신청을 하면 4만원가량을 선이자로 떼고 약 6만원을 주는 고리대금업자들이다. 대체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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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위, 그 위로 아무도 없었다
미셸 위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선두 미셸 위(25·미국·사진)가 16번 홀에서 위기를 맞은 순간 그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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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돈키호테 … '향기 나는 공간'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무림교역 이상정 회장이 경기도 군포시의 한 공원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 앞에서 한국 화장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설치한 이 화장실은 색다른 디자인과 화재예방 기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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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일제시대 ‘집장사 한옥’ 붐 … 진정한 한옥은 점차 밀려나
‘한옥은 포근하고, 화목하며, 감각적이고, 과학적이며, 신기한 집’(임석재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이라고 했다. 강렬한 한옥 예찬이다. 하짓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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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일제시대 ‘집장사 한옥’ 붐 … 진정한 한옥은 점차 밀려나
1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독립운동가 김대락 선생의 고택인 ‘백하구려’ㅁ자형 한옥. 1907년 이 지역 최초로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를 개교했던 유래가 있는 집이다.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