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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
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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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이 연행 중 성폭행” 거짓 폭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안티이명박’ 카페 게시판에 2일 ‘경찰이 강간까지 했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 글은 “촛불시위 진압 전경 4명이 나를 연행해 기동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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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색호 폭파 작전 … 전투기 폭격도 검토”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1800여 명이 붕괴 위험이 가장 높았던 베이촨(北川)현 상류 탕자산(唐家山) 일대에 만들어진 언색호(堰塞湖)의 물길을 열기 위해 폭파 작업에 들어갔다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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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1월 14일 나폴레옹 3세와 황비 유게니가 르 펠레티에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을 마치고 마차에 오르려는 순간 아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세 발의 폭탄이 터지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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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은과 MB정부와의 ‘갭’ 좁힐까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는 외로운 자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경기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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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못 난다
계급 분화로 아시아에서 신분 상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겉으로만 보면 톈수이웨이(天水圍)는 도시 황폐화의 전형이 아니다. 인종 갈등이 심한 프랑스의 공공주택 단지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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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움 기대하다 파산 지자체 사업 규모 줄여야"
유바리시를 파산으로 몰고 간 최대 원인은 관광산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였다. 한때 인구가 12만 명에 이르는 탄광 도시로 번성했던 유바리가 1990년 완전 폐광과 함께 침체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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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물벼락' … 국가위기 '오렌지' 발령
16일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부근이 물에 잠겨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올림픽대로 전 구간과 진입로를 모두 통제했다.(16일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옥상에서 촬영).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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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무삭제 폭로' 위험수위 육박
연예계 뒷이야기를 담은 소설 '엑스터시'의 저자 니나(27)가 연예인들의 비화를 추가로 공개한다. 니나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해 화제를 모은 소설 '엑스터시'에 이어 '엑스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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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러시아 스킨헤드족(극우민족주의자)
러시아의 극우민족주의가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인만을 위한 러시아'를 외치는 극우민족주의자(스킨헤드족)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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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먹칠당한 '역사의 금메달'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멋진 역사는 뭔가.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안시성 승리, 삼국통일 때 김유신이 당나라 군대를 쫓아낸 것을 꼽을 수 있다. 역사의 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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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 사진=오종택 기자 1963년 12월 박정희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당시 그의 앞에는 1인당 GNP 82달러라는 가난이 놓여 있었다. 그로부터 40년이 흐른 후 딸 박근혜는 제1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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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 힘을 모으자] 낙동강 댐 2개뿐 … 툭하면 넘쳐
지난 13일 오전 낙동강 중.상류 지역 다섯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한때 대구시 달성군 현풍지점(둑 높이 15.8m) 수위는 위험수위(13m)를 넘어선 13.75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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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에 가까이…" 요직 경쟁 치열
'노무현(盧武鉉)사람들' 내부의 파워게임이 치열하다. 인수위가 무대다. 盧당선자와 가까운 정치인과 오랜 지인(知人)들, 자문교수들, 관료들이 권력의 중심에 다가서기 위해 경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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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쇳소리 나지 않는 개혁을
1993년 2월 출범과 더불어 김영삼(金泳三)정부는 신경제 1백일 돌격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쇳소리' 나는 정책들을 마구 토해냈다. 일례로 기업 분할 명령제. 재벌 그룹의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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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선택하는 뚜렷한 윤곽, 메디컬 타투
인간은 원래가 투덜거리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얼굴은 가름한데 눈은 작고 코는 오똑한 편인데 입술선이 흐려 전체적인 이미지가 약해 보이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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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중랑천변 올해는 오명 씻나
해마다 수해 때면 조마조마하던 중랑천 주변 주민들이 올해는 활짝 웃었다. 올해 들어 8일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 강우량(8백40.5㎜)을 훨씬 웃도는 1천46㎜.중랑천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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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또 넘칠라" 밤새 긴장
게릴라성 호우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하루 동안 일곱명이 물에 빠지거나 빗길 교통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네명이 실종됐다. 주택 8백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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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생활 폭로 12가지 더 있다더라" 이회창 '음해성 루머' 거론
4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비디오' '마약' '사생아'란 단어를 입에 올렸다. 그와 가족의 사생활에 대한 온갖 소문들을 거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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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잇단 음해루머에 곤혹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2일 "이회창(李會昌.얼굴)총재 주변에 근거없는 악성 소문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는 내용의 공식논평을 내놓았다. 그러고는 "악성 소문의 생산자가 누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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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미뤄진 돈세탁방지법
돈세탁방지법안의 국회 통과가 또 늦춰지고 있다. 이 법안은 9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법안 적용 대상에 정치자금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한때 급류를 타는 듯했지만 이날 오후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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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차량통행 전면 통제
서울시는 서울과 경기ㆍ강원 지방에 내린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28일 오전 4시5분쯤부터 동부간선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중랑천 월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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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품에 다가가는 서울대 박물관
서울대박물관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실물 일반공개로는 국내 처음인 '고구려 특별전' 을 지난달말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설치미술전을 기획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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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비폭증, 뭘 믿고 펑펑 쓰나
한동안 주춤했던 고가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다. 12월 들어 수입이 47.8%나 늘어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에다 코스닥 주가폭등 등 증시활황으로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