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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물들 나이’에 시인 꿈 이룬 CEO
집안 사정으로 문학청년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한상호 대표는 나이 육십에 시인으로 걸음마를 시작했다.“나이 들면 주책스럽게도 오줌 자주 마렵다는데/ 나이 육십에 에구 남세스러워라/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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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선 홍명보, 중국서 축구인생 2막
홍명보 감독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항저우는 ‘한국축구 DNA’ 이식을 원했다. 홍 감독 취임을 축하하는 한글 메시지를 내건 항저우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무너진 전설’이 다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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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전설' 홍명보, 공백 깨고 중국 수퍼리그 도전
'무너진 전설'이 다시 일어선다.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년 여의 공백을 깨고 지도자로 복귀한다.홍 감독의 새로운 도전 무대는 중국 수퍼리그(1부리그)다. 중위권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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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작가, 감성 근육 키우는 법을 말하다
오빠가 돌아왔다. 이번엔 산문집이다. 지난해 9월『보다』를 시작으로 올 3월에『말하다』, 그리고 지난달『읽다』를 내놓았다. 그러고 보면 작가 김영하(47)는 참 약속을 잘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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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라 가락몰’ 지하 이전 반대하는 가락시장 상인들
1단계부터 삐걱대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지난 14일 송파 가락시장 내 새로 지어진 ‘가락몰’의 지하 1층 청과직판장이 텅비어 있다. 청과직판상인들은 이곳으로의 이전을 반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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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권상우 "9년만 코믹…관객 웃길 수 있어 기뻐"
배우 권상우(39)가 제일 자신있는 코믹물로 충무로에 돌아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탐정 : 더 비기닝(김정훈 감독)'은 영화 '통증(11)'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권상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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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스웨덴 배우 비외른 안드레센(60).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14세 미소년으로 출연한 모습.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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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선 에스메랄다호가 힘겹게 물살을 가른다. 굴뚝에서 흘러나온 검은 연기는 수평선에 긴 흔적을 남긴다. 음악도 힘겹게 흐른다. 말러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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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 규모 8.5 강진
일본 도쿄도(東京都) 남부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앞바다에서 30일 오후 8시 24분쯤 리히터 규모 8.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도쿄 도심에서도 진도 4의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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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으로 다투다 이웃 살해한 50대 항소심서 징역 10년
서울의 한 아파트 12층에 살던 A(54)씨는 2011년부터 윗집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퉈왔다. 어머니와 함께 살던 40대 아들 부부는 시비를 피해 아이들과 함께 같은 단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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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진에겐 드라마가 필요해
장진 감독의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10월 23일 개봉)가 개봉 첫 주에 53만 관객을 모았다. 최근 몇 년간 장진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과다. 이 영화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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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00돌 맞은 조선호텔
서울시청을 등지고 남산 방향을 바라보자. 서울광장 건너편에 플라자호텔이 서 있고, 왼쪽으로 다른 건물이 앞을 가린 조선호텔이 살짝 보인다. 조선호텔에서 남산 방향으로 움직이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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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일상, 수영 2시간 후 집무…15분 단위로 일정 소화
[사진 푸틴 공식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직후 아침을 먹는다. 식사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코티지치즈(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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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수해" 임 "돌아가면 사형" … 펜·종이 요구 뒤 "탕"
임모(22) 병장이 자살 시도 끝에 결국 군에 체포됐다. GOP(일반전초)에서 동료 5명을 살해, 7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 지 42시간40분 만이다.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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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수해" 임 "돌아가면 사형" … 펜·종이 요구 뒤 "탕"
임모(22) 병장이 자살 시도 끝에 결국 군에 체포됐다. GOP(일반전초)에서 동료 5명을 살해, 7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 지 42시간40분 만이다.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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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지난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선장. 작은 사진은 사고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을 캡쳐한 것 . [뉴시스] “밀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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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지난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선장. 작은 사진은 사고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을 캡쳐한 것 . [뉴시스] “밀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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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지난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선장. 작은 사진은 사고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을 캡쳐한 것 . [뉴시스] “밀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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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지난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선장. 작은 사진은 사고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모습을 캡쳐한 것 . [뉴시스]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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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블랙아웃' 허수아비 보고 있나
이규연논설위원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던진 화두다. 창조의 상징이 될 정도로 최첨단 분야다. 이를 국가로 확장한 전력관리시스템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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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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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女 "한국인 평범한 '이 행동' 무례해보여"
한국인들은 유독 쓴소리를 듣길 싫어하는 듯하다. 특히 호감 가는 사람들에게서라면 더욱 그렇다. 한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진도 그런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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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응답하라 2003
그것은 휴대전화의 진동 같았다. 그렇게 몇 번을 속고 요즘도 가끔 속으면서 남자는 눈을 뜬다. 머리맡에 둔 휴대전화기를 확인한다. 아침 6시30분. 역시 전화나 문자가 온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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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국립공원을 가다 ⑧ 미국ㆍ캐나다 나이애가라 폭포 국립공원
1 비행기를 타야만 웅장한 나이애가라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저 멀리 나이애가라강 상류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가 어디냐’고 물으면 아직도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