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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9)|전국학련(1)-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이철승 국회부의장은 일제하에서는 학병 거부 운동을, 해방후에는 신탁통치반대 학련운동을 벌여 학생운동의「리더」로 활약했다. 54년 정계에 투신해 5선. 5·16혁명후에는 7년동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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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일 수상의 퇴진
일본 정국은 전중 수상의 퇴진과 그 후계 인선문제로 어수선하다. 한·일 관계의 심도 때문에 일본의 내부적 큰 변화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일본 정국의 추이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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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제40화 기독교 백년(3)
「토머스」목사가 1866년 9월2일 대동강 위에서 순교의 피를 뿌린 뒤에도 나라안에서의 선교 활동의 시기는 그렇게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은거의 나라」인 한국에 대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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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T「올리버·롱」사무총장
지난 16일 장예준 상공부장관의 공식초청으로 내한한「올리버·롱」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은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경제각료예방·산업시찰 등 바쁜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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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임원 임기연장바람
한국노총산하 여러산별 노조사이에 임원의 임기연장 바람이 한창이다. 17개 산별노조가운데 운수·관광·전력 등 3개 노조가 이미 임원의 임기를 종래3년에서 4∼5년으로 연장한데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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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궁전』…보잉747 점보기 첫선
대한항공이 미국서 들여온 「보잉」747-200B 최신형「점보·제트」기가 처음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그 모습을 나타냈다. 이 「점보」기는 대한항공이 기종 대형화 계획의일환으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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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폭음과 함께 선체는 불바다"|선장 성재경씨가 말하는 시·스타호 조난경위
【바레인=박중희특파원】『쾅-벼락 수십개가 한꺼번에 터지는 듯한 폭음이 나면서 선체는 순식간에 불바다였다. 눈조차 뜨지 못 할 정도의 화염, 기름냄새… 구명 「보트」마저 타버리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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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전·전중의 대결 일 자민당 총재선거
【동경=박동순특파원】수상직과 연결되는 자민당 총재선거를 에워싼 경쟁은 선거일(7월5일)을 열흘 앞둔 금주부터 중반전에 접어드는 느낌이다. 1주일 남짓했던 초반의 열전은 네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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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제3화 인술 개화(9)
지금은 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가 수백 명이나 되지만 내가 학위를 받은 l930년 안팎에는 박사학위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이 힘드는 일이고 또 드물었다. 요즘은 명예박사도 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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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과 비애와 상식의 전시|김치수
최인훈씨의 『두만강』 (월간 중앙)은 우리 나라가 일제의 기반에 묶여있던 1943년, 국경의 끝 두만강 변의 소도시 H읍의 이야기다.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H읍의 모습이 다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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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거역된 윤보선씨 뜻
『호남 푸대접이라는 어구처럼 내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말은 없다』-. 박정희 공화당총재는 19일 광주갑구 당개편대회에 보낸 치사에서 『우리 마음 어느 구석에 편협한 지역감정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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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고별 「개교74주년」
서울 청계국민학교가 문을 닫던날 8백70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은 함께 울었다. 지난8일 상오11시 마지막수업을 마치는 종이울였다. 순간 교단에 섰던 교사들이나 책상앞에 앉았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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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출마선언 충격파던진 선례
김영삼 신민당원내총무의 돌연한 대통령출마선언은 정국, 특히 야당가에대단한충격파를 일으킬것이 틀림없다. 엄격히 얘기해서 그의출마선언은 신민당의 대통령후보지명전에 나선다는것이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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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토 5백60평방km|파키스탄에 할양
【라발핀디4일AFP합동】 인도와 「파키스탄」두나라외상들은 작년의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따라 「쿠츠」지역국경선에 관한 문서에 4일서명했다. 이 서명에따라 인도는 5일상오4시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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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전봉준(하) - 유홍열
1894년7월23일 일본공사 대조규개는 우세한 일본군을 이끌고 서울에 돌입하여 단독으로 내정개혁을 단행(갑오경장)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청일 양국은 교전상태에 들어가 소위 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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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국체」에 할말있다|각시·도팀 대표의 직언
제47회 전국체전은 동원인원, 경기장시설, 장비, 경비 면에서 우리나라 체육사상최대규모를 자랑하면서 15일로 폐막. 선수단1만3천7백75명을 포함해서 개폐회식등 총 참가인원수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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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부들은 외롭다|사모아 출어 선원들의 좌담회
편집자주=지난12일 1백17명의 서모아 원양어선단원 (제동산문소속)이 멀리 남태평양에서의 어로작업 2년만에 귀국했다. 이미 8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업은 요즘 북태평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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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국경선 확정 위해
【제네바17일AFP급전합동】소련은 「캐슈미르」지역을 인도와 「파키스탄」사이에서 분할케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캐슈미르」분쟁이 해결되기를 바라고있다고 이곳의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