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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권력기관들 거듭나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기존의 권력기관은 이제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참여정부는 더 이상 권력기관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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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네티즌 반발에 뒤집혀
고건(高建) 총리인준안은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개봉을 눈앞에 둔 새 정부 조각(組閣)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었다. 발표가 지연되면서 정부부처.시민단체.민주당 등 이해관계가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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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일부 직접 전달"
[화이트 클라우드(미국)=김정수 특파원] "하루 빨리 돌아가 공정한 심판을 받고 싶다." 이른바 세풍(稅風)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채 미국 도피 중 체포돼 현재 미국에서 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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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대표 전격 사퇴
민주당 신주류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한화갑(韓和甲.얼굴)대표가 23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지도부 동반사퇴 문제를 논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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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목표는 최태원 회장"
"이번 수사의 핵심은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의 주식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18일 "이번 수사는 회장을 목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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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에 강금실·강원일 경합
새 정부 조각(組閣)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는 급박한 현안이 걸린 부처엔 '안정감'을, 전면적 쇄신이 요구되는 부처엔 '개혁성'을 으뜸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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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씨 두달째 잠적
이익치(李益治.60.사진) 전 현대증권 회장이 2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 현대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이 크게 불거져 나오자 당시 핵심 역할을 했던 그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李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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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2일 北 송금확인 통화 국정원 확인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액 2억달러가 중국은행 마카오지점 북한 계좌에 입금됐다는 사실을 북한 측이 확인한 날은 2000년 6월 12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마카오의 북한 조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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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확인…상부 보고했다"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액 2억달러가 중국은행 마카오지점 북한 계좌에 입금됐다는 사실을 북한 측이 확인한 날은 2000년 6월 12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마카오의 북한 조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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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3. '386·주사파'서 '젊은 피·최측근'으로
주사파(친북 주체사상파)에서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까지-. 1980년대 후반 학생운동은 두 단어로 정리된다. 당시의 운동권 3세대들은 이후 다양하게 퍼져나갔다. 김대중(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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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2. 80년 봄 주역들 이젠 정치판 核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 이해찬 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인 심재철.김부겸 의원. 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전 대표. 이들은 23년 전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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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怪박스 96개 극비 운반"
"박스속에 든 물건 달러뭉치로 확신" 화물운송업체인 현대택배가 2000년 4~6월 현대상선에서 보내는 '의문의 괴박스' 96개를 극비리에 운송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시기는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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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怪박스 96개 극비 운반"
화물운송업체인 현대택배가 2000년 4~6월 현대상선에서 보내는 '의문의 괴박스' 96개를 극비리에 운송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시기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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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획취재] 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운동권이 사회의 새 주류로? 성급한 질문이 아니다. 이제 범운동권 네트워크를 모르고는 사회 변화를 제대로 읽기 어렵다. 사형을 선고받았던 사람이 정무수석으로 내정되고, 공안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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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1. 민청학련 3인 '권부 핵심' 진입
"이철 사형, 유인태 사형, 김지하 사형…." 1974년 7월 13일 비상보통군법회의는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사건 피고인들에게 선고를 내리고 있었다. 민청학련 사건이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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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이런 정부를 바란다] 中. "장관 임기 최소 2년 돼야" 85%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이념과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한 '헤쳐 모여'식 정계개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EAI(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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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國益을 못지키는 나라
요즘 우리는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다. 한쪽은 대북 비밀송금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연일 떠들고, 그 와중에 비밀송금의 한 주인공은 금강산 육로관광 길을 뚫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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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건보재정통합 논란
건강보험 재정 통합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2000년 상반기, 2001년 12월에 이어 이 문제를 놓고 온 나라가 들끓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논란의 핵심은 누가 더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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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組閣 명단' 파장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한 새 정부의 장관 후보 명단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에는 10일 18개 부처.2개 위원회는 물론 정보기관.민주당.한나라당에서까지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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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류 중진까지 DJ해명 압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노무현(盧武鉉)당선자 측의 해답 풀기가 입체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10일에는 김원기(金元基).김상현(金相賢)고문 등 민주당 신주류 중진들이 잇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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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개혁안 확정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장 金元基)가 10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당 개혁안을 확정했다. 개혁안이 다음주 당무회의를 통과하면 민주당의 개혁작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특히 특위는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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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國益을 못지키는 나라
요즘 우리는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다. 한쪽은 대북 비밀송금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연일 떠들고, 그 와중에 비밀송금의 한 주인공은 금강산 육로관광 길을 뚫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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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장관 후보들] 외교통일 분야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 다섯명은 주미대사를 거친 전직 총리 한명과 미국 사정에 밝은 베테랑 현역 외교관 네명으로 짜였다. 그래서 후보 인선은 북한 핵문제 대처 능력과 대미관계가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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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현대상선, 與에 200억 뿌려"
현대상선이 2000년 총선 때 2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여권에 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백억원 유입설이 확인될 경우 연루 정치인들에 대한 대대적 사정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