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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담화 꼼꼼히 살펴보니 결론은 "양보 못해"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의 16일 담화문 기조는 '3대 현안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대 현안은 대일 청구권, 독도, 교과서 왜곡 문제다. 거기에 '은근한 협박,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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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도Ⅰ- 일본 성명, 대화 단초 될 수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과거사 왜곡에 대응해 정부가 새로운 대일 외교정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일본이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의 담화로 반응을 내놓았다. 총 9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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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나라 위신을 지켜라
3·1절 때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과거사를 말하며 배상 얘기를 꺼냈다.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를 하며 "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된다"고 배상문제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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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역사 인식부터 바로잡자
파리 센강에는 유람선이 뜬다. 한 30분 정도 거슬러 오르다가 돌아오는 뱃길에 노트르담 사원을 비롯해 강변 풍경은 역사 그 자체다. 퐁네프였던가, 어느 다리에 배가 이르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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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지난 17일 공개된 한.일 협정 문서는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들춘다. 식민 지배자 일본이 "피해 보상은 없다. 경제협력만 있다"고 우겼음에도 이를 제대로 따지지 못했다. 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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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한·일회담] "과거사 청산 차원 해결책 필요"
▶ 18일 서울 용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사무실. 한·일 협정 문서가 공개되자희생자 유족들이 사무실에 몰려와 피해보상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일 협정 문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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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공개된 한·일 협정 문서 들여다보니…
정부는 1965년 6월 22일 체결한 한.일 협정 관련 161개 문서 가운데 5권의 문서(1149쪽)를 17일 공개했다. 이는 2004년 2월 서울 행정법원이 개인 청구권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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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한·일회담] 일본 언론 "개인보상, 한국 정부 책임 확실해져"
일본 정부와 사법부는 일제 식민지배에 따른 청구권 문제는 이미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 그 근거로 한.일 기본조약의 부속문서인 '청구권 및 경제협력 협정'에 "청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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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서 노 대통령 - 고이즈미 회담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일본의 온천 휴양지인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해법과 한.일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양국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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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일제하 강제이주자의 슬픈 역사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19세기 말부터 일제 강점기 사이, 강제 동원과 강제 이주로 고국을 떠난 이들의 아픈 역사를 그린다. 현지 동포들의 증언과 국내외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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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기억·반성·우호'…머리 숙인 日人
▶ 지난달 24일 군마현에서 열린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를 위한 추도비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한 뒤 예를 올리고 있다. [군마=오대영 특파원] "과거 수많은 조선인이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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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 문서 공개" 위안부 등 배상 길 터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 관련 비공개 문서 중 일부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39년 만에 한.일협정 체결 과정을 담긴 문서가 부분적으로나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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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日人 후쿠도메, 천안에 '사죄비' 건립
"현재 관광지로 유명한 일본의 고보댐을 강제징용된 수천명의 조선인이 건립했다는 것을 알고 일본 군국주의의 잔인함을 깨달았습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강제 징용돼 희생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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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무명용사 묘에 가는 사람들
인천국제공항에서 9시간을 날아야 비로소 닿을 수 있는 모스크바에는 그 머나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자취가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대부분이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로 박헌영.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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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의 원점] 上. 평화를 파는 원폭 도시
58년 전 오늘인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2분, 나가사키(長崎)는 느닷없이 거대한 겹 버섯구름에 휩싸였다. 6일 오전 8시15분 히로시마(廣島)에 이어 두번째였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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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 맺힌 징용자 가족 또 울려
공무원 정모(40.충남 공주시)씨는 일제 때 징용당해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 평생을 장애인으로 지낸 아버지(1998년 사망)가 보상금 3억5천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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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피해자 수백명 "한국 국적 포기"
일제시대 종군 피해 여성과 강제 징용자 등 피해자 수백명이 정부의 무관심에 항의하는 뜻에서 국적 포기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등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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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홍오봉·김주영 행위예술전
"과거는 잊지 말자". 일본과의 대화에서 늘 상기해야 할 한마디다0 . 식민지 역사의 앙금이 남아 있는 우리 미술가 두 명이 이를 몸으로 새기는 작품을 발표해 자칫 둔감해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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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연행당한 41만명 명단 공개
조총련계 단체가 30여년간 미국.일본.북한을 누비며 조사.작성한 일제시대 강제 연행 피해자 41만여명의 명단이 공개된다.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희선)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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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연행 40만명 지역별 명단 첫 확인
전쟁피해자 보상추진協 일제에 의해 강제연행된 한국인 중 40여만명의 명단이 일본 내 조총련계 단체인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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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티니안 패키지상품 여행객 유혹
산호 빛 바다.해변과 열대 숲이 유혹하는 따뜻한 남태평양의 사이판.티니안.로타섬. 이 지역을 관장하는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청(02-752-3189)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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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사건' 희생자 명단 공개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 24일 한국인 징용자와 가족 등을 싣고 현해탄을 통해 귀국하던 중 폭발사고로 침몰한 일본 군함 '우키시마(浮島丸)호 사건'희생자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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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마루 침몰사고 진상규명 홈페이지 개설
해방직후 한국인 징용자 등 수천명을 태운 채 침몰한 일본 해군수송선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의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홈페이지(http://www.wookishimaho.org)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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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홀] '북한판 타이타닉' 상륙
북한 영화 가운데 최대 제작비와 인원을 투입해 화제가 됐던 '살아 있는 영혼들' (사진) 이 다음달 국내 개봉한다. 올 모스크바.홍콩 영화제 등에서 주목을 받으며 '북한판 타이타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