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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증오 마케팅’ 득세한 한국정치
현대정치의 겉과 속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352쪽, 1만3000원 전공인 언론 외에도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낼 때마다 화제를 모은 우리 시대의 논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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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괴물로 변하게 된 과정 썼다”
지난달 13일 사망한 노동운동가 권용목(52·사진)씨는 민주노총의 부패와 비리를 정면 겨냥한 ‘유작’을 남겼다. 『민주노총 충격보고서』라는 책이다. 고인은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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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 읽기] ‘혼자 치는 볼링’으로 비춰 본 골병 든 미국사회
나 홀로 볼링 로버트 D 퍼트남 지음, 정승현 옮김 페이퍼로드, 720쪽, 3만8000원 이토록 일상적이고, 가벼운 소재를 이만큼 사려 깊게 펼쳐 보이다니…. 탄성과 함께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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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⑦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만난 사람 =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 강조했다. 정부 정책에 대해 환경·교통 영향평가를 하듯 앞으론 '일자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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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차례나 열린 미디어법 토론회 “시각차만 확인 … 결국 선택의 문제”
지난해 12월 민주당과 일부 방송사 노조는 “공청회가 열리지도 않는 등 미디어법 개정안 추진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후 올 1, 2월에 정당과 학계·시민단체가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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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문강좌 안내
◇CEO를 위한 인문 강좌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4기)시간: 3월 10일~7월 7일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이낸스센터/예술의전당 등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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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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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일을 포기해야 통일이 온다
장면 1: 초등학교 때 달력에 나오는 스위스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반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품었던 스위스에 대한 동경은 세계 지리를 어느 정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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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권 2년차 MB의 자기 개혁을 기대한다
오늘 이명박(MB)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시작한다. 1년 전 MB는 역사의 무거운 짐을 졌다. 김대중·노무현 10년 진보정권의 적폐를 해소하고 국가를 선진화로 이끌라는 시대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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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중산층 보호 못하면 대선서 질 것”
이번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현 정부의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산층을 보호하고 ‘위기 대응 외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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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포용력 너무 없어 지도자에 시간적 여유 줘야”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리더십 부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 가운데 20일 “리더십과 함께 팔로십(followship)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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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지킨 양심 종교를 넘어 시대의 아픔 어루만진 ‘큰 어른’
시대는 변했다. 6월 항쟁에 이어 90년대 민간인 출신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추기경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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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기자가 만난 사람] 시사평론가 정관용
그가 수염이 텁수룩해 나타날 줄은 몰랐다. 면도질 잘된 미끈하고 팽팽한 얼굴에 깡마른 몸피가 바늘구멍 하나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던 그였다. 팍 차고 튀어나갈 듯 온몸을 빳빳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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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청와대 골칫거리 된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수모와 비난에 시달린 지 오래다. 어수룩한 웰빙 집단, 무기력한 초식 공룡, 배부른 거대 여당. 여론이 이쯤 되면 내부 각성과 자기 분노가 있을 법하다. 변신과 정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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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골칫거리 된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수모와 비난에 시달린 지 오래다. 어수룩한 웰빙 집단, 무기력한 초식 공룡, 배부른 거대 여당. 여론이 이쯤 되면 내부 각성과 자기 분노가 있을 법하다. 변신과 정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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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기업 전사’로 바뀐 김문수·이재오
1990년대 초반 민중당이 있었다. 1년여 존재했는데 기층 민중을 대변한다는 게 모토였다. 이념적 잣대론 왼쪽이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민중당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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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만세” … “잃은 게 더 많은 30년”
“이란, 이란, 이슬람혁명 만세!” 이란 이슬람혁명 30주년을 맞이한 10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메이두네 엥겔라브(혁명광장)에는 수만 명의 군중이 모여 구호를 외쳤다. 광장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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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관용’으로 미국 분열 막아 … 위기 극복 리더십의 상징
에이브러햄 링컨은 간결하면서도 복합적이다. 그는 위기 극복 리더십의 상징이다. 갈라진 미국을 재통합시켰다. 그는 ‘위대한 해방자’다. 노예제 폐지로 얻은 별칭이다. 그는 초인(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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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21. IOC가 나가야 할 길
IOC 창립 100주년 기념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넷째가 필자. 중앙일보의 귀한 지면을 빌려서 80년 가까운 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올림픽 30년, 태권도 40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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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우리에게 주는 오바마의 충고
오바마의 취임 연설문을 다시 읽었다. 그가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이 어쩐지 우리에게 하는 충고처럼 들린 까닭이다. 그제야 취임사 역시 그랬었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우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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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존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 문제
강호순의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형제도의 존폐와 10년 이상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찬반 논의가 뜨겁다. 국가가 법의 이름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사형제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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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월드에서 리플 달다 찾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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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경제위기와 솔로몬의 지혜
경제가 급기야 마이너스 성장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가장 먼저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 그저 국민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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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리더십 회복한 이 대통령 민생현장서 ‘희망’느끼게 해줘야
이명박 대통령(MB)은 선명해졌다. 요즘 그의 모습은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다. 지난해 촛불 때의 낭패와 좌절과는 거리가 멀다. 집권 2년의 출발점(25일)이 다가온다. 정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