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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한국 왔을 때 손 내밀어” … 외국인들 한국사랑 시작 되는 곳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의 요리수업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자녀와 함께 모로코 음식을 만들고 있다. 집 떠나 타향에 살면 외롭다. 그곳이 바다 건너 남의 나라라면 더하다. 한국에 사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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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궤 속 인물 패턴 넥타이,강렬한 보색 대비 에코 백
1, 2 지난 4월 새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 내부 3 원삼국시대 호랑이 모양의 띠고리 유물을 모티브로 만든 열쇠고리 6 화접도스카프 7 자수동전지갑 뉴욕 근현대미술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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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빨간 콜라캔의 충격 … 판화의 원색 도발 30여 년
한운성의 석판화 ‘욕심 많은 거인’(75×56㎝), 1974년작. 국립현대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 등 소장. 오른쪽은 유화 ‘매듭’(193.9×130.3㎝) 연작. 1986년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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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블랙 타이’를 찾아라
턱시도는 1880년대 미국 뉴욕에 있는 ‘턱시도 파크’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이 공원은 ‘켄트’로 유명한 미국의 담배회사 ‘로릴란드’ 가문이 만들었다. 명사들은 공원에서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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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박은 꽃신, 소목장이 만든 아이패드 거치대
moum의 자기세트(왼쪽)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아직 개막식도 열리기 전인데 벌써 삼삼오오 구경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상철 총감독이 주제관 앞에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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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같은 인생 죄 짓지 마시게"
올해 여든 나이의 무녀 김금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세계를 돌며 굿 판을 벌인다.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그는 지난 60년 세월 동안 수많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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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이 옷들의 출발점, 한복입니다
에스모드 서울의 ‘멋.짓다’ 전시 출품작. “개량한복을 넘어서자”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국적이고, 낯설지 않고, 그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거듭났다. “우리 문화·역사·예술·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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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전주 한옥마을과 한정식 통해 ‘남도 문화’를 감상하다
‘2011 중국청년우호사자 한국문화탐방’ 제 4일차 활동은 전라남도 전주에서 진행되었다. 150명의 방문단은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이어 한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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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내놓을 공예상품 함께 만들어 봅시다”
한국은 유구한 역사에서 뻗어 나온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나라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아름다운 전통문화’는 아직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고 우리 내부에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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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TV룸·사우나 … 인천공항은 놀이공원
인천공항의 숨은 재미를 낱낱이 공개한다. 일일이 찾아다니면 하루도 모자랄 정도다. 무료시설도 많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똑똑한 방법. 그 비결을 소개한다. 글=이상은 기자 사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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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③ 간송 아들 우송 전성우의 성북동 집
간송미술관에서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송 전성우 선생(오른쪽)과 매듭장 김은영 여사의 집이다. 가로로 길게 지은 단아한 1층 집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인다. 거기 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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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한국은 내손에’ 중고 신참 디자이너들의 합창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날아올랐다.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열린 2011년 춘계 서울패션위크 얘기다. 주최 측인 서울시는 올해 처음 ‘패션 테이크 오프(take-off·이륙)’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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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상여에서 만나다, 배웅의 미학
화려하게 장식된 전통 목상여. [꼭두박물관 제공] 전통 관혼상제(冠婚喪祭)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것이 상례였다. 일상의 먹고 자고 입는 일은 신분에 따라 엄격히 제한됐지만 상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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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매듭장 은관문화훈장
문화재청은 1일 문화훈장과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 22호 김희진 매듭장이 은관문화훈장을, 서울대 국사학과 최승희 명예교수가 보관문화훈장을, 중요무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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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미 FTA 추가협상 깔끔하게 마무리하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최종 담판을 위한 양국 통상장관 협상이 산통(産痛)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쇠고기 분야의 추가 양보를 둘러싸고 막판 기(氣) 싸움이 한창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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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남과 북의 마음, 그림으로 잇는 화상(畵商) 신동훈
신동훈씨가 효원 정창모 화백의 그림과 함께 섰다. 뒤 오른쪽 그림이 지난 4월 평양을 찾은 신씨에게 정 화백이 유언처럼 건네준 ‘보금자리를 찾아서’다. 신씨는 전북 전주가 고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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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전통 문화보존에 푹 빠져”
대표적인 독일계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족 소유의 제약기업이다. 1885년 설립해 현재 4대째 창업주인 알버트 베링거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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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대상으로 첫 사죄 담화 ‘진전’… 위안부·강제징용 보상 외면해 ‘미완’
일본 간 총리 담화 전문 올해는 일·한(한·일) 관계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정확히 100년 전 8월 일·한 병합조약이 체결돼 36년에 걸친 식민지 지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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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국립중앙박물관 새 유물 100점 집들이
고려 공민왕 시대 금동보살좌상. 보계(상투)가 높게 솟아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눈과 입 끝이 살짝 웃고 있는 듯 온화한 표정, 상투처럼 높이 틀어 올린 머리카락은 두 귀 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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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명품, 미술 작품이 되다
무형문화재들이 정성 들여 만든 우리 공예의 진수가 백화점 명품관에 집결했다. 제1회 한국전통공예 ‘미래’전이다. 전통 공예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이 배어 있는34개 분야 98명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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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의 한국적 색감 살린 투피스 ‘강추’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 만든 전통 매듭과 노리개들. [중앙포토]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앞서 6월엔 캐나다에서 20개국의 정상들이 모인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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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95) 전투에 적응하는 국군
된장과 김치만 있으면 들판에서 구한 나물로 반찬을 해서 먹고 싸우던 국군이었다. 지나치던 민가에 들르면 고추장 독을 열어 대충 식사를 때우면서 전쟁을 치렀던 국군이었다. 그러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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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북촌 vs. 서촌 길 산책
복잡한 서울 사대문 안쪽, 가장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 어떤 곳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 바로 북촌과 서촌이다. 하지만 이 오래된 동네에도 은근하게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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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고무호스를 꼬았다, 가구가 됐다
가구 디자이너 이광호씨가 직접 손으로 꼬고 엮어 만든 소파에 앉아 쉬고 있다. 라면처럼 생긴 소파는 오직 손으로만 엮어서 만들었다.깎고 붙이고 못박고…. 가구를 만드는 데는 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