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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運 외길 기업 '50년 만의 외도'
창업 50년 넘게 외도 한번 안 했던 해운업체 세양선박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유람선 사업과 제조업에 뛰어들기 위해 최근 세모유람선 인수에 나선 데 이어 모피와 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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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경제…정부 낙관에 전문가는 '글쎄'
'선거가 끝나면 경제가 좀 나아지려나-'. 4월 15일 투표장으로 향하는 국민들의 가장 큰 바람일 것이다. 전체적인 지표 흐름만 보면 국내 경기는 이미 회복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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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제는 '先憂後樂' 자세로
온 나라가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빠져 경제가 실종된 느낌이다. 이런 와중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그나마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실제로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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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산유국 됐다…'동해-1 가스전' 4일 첫 생산
▶ 시험생산을 앞둔 동해-1 가스전에서 지난달 31일 한국석유공사 직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국내 최초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던 '동해-1 가스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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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결정 파장] 하반기 내수회복 기대에 찬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쿠웨이트 등 일부 회원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미 발표했던 대로 감산 결정을 밀어붙이기로 함에 따라 고유가 시대가 불가피하게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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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삼성전자 57만2000원 최고價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14%나 오른 57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전의 최고가는 지난달 4일의 56만9000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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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줄고 실물투자 급증
증권사들이 부동산이나 금.곡물과 같은 실물자산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중 부동자금이 저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몰리면서 본업인 주식.채권투자를 잠시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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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교역조건 가장 나빴다
국제 원자재값 폭등의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2003년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8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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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회사 대장정] 15. 인프라-동북·서부·상하이 대개발(끝)
▶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상징인 중국 상하이시 푸둥개발구의 야경. 상하이는 바로 옆에 이보다 세배나 큰 규모의 린강개발구 공사를 지난해 시작했다. 푸둥은 금융.무역 중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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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 경제에 기름붓는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계속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시름을 더하고 있다. 원유값(미 서부텍사스 중질유 기준)은 지난 17일 배럴당 38.2달러까지 치솟아 1990년 이후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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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에너지 안보, 허비할 시간 없다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사정이 고약하게 돌아가고 있다. 탄핵 쇼크에 출렁이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가 싶더니 나라 밖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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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정책 '수출이냐 물가냐' 고민
승용차 10부제가 다시 등장할 정도로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다. 철강.곡물 할 것 없이 주요 원자재 값은 올 들어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중앙은행은 당초 올해 물가 방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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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高油價로 더 힘들어질 우리경제
어려운 경제에 설상가상으로 해외 쪽에서 악재(惡材)들이 쏟아지고 있다. 고철 등 원자재난에 이어 이번에는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힘든 한국 경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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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자산운용업법 시행으로 펀드시장 도약
돈을 금융회사들에 맡겨 간접적으로 굴리는 자산운용(펀드)시장의 투자 지평이 확 넓어진다. 그동안 펀드(수익증권)라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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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제도 '머피의 법칙'인가
'머피의 법칙'이란 게 있다. '안 좋은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야 만다'는 경험칙을 일반화한 것이다. 소풍이나 운동회 날엔 반드시 비가 오고, 시험 보는 날엔 항상 날씨가 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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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物價…韓銀 목표치 높여 2.9%서 3.2%로
환율 방어에 이어 물가 지키기가 당국의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최근 원유.철강.곡물 등 국제 원자재값 상승이 생활물가를 위협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목표를 지키기 어렵게 된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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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한국 原油공급 줄인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한국과 일본.대만의 원유수출 물량을 12~13% 감축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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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책] 원자재난은 예정된 악몽
온나라 전체가 원자재 난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 연일 신문.방송이 공사중단.부도 소식 전하기 바쁘다. 너무나 명확한 사안인데도 여전히 궁금한 게 몇가지 있다. "과연 우리가 이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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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자재난으로 또 한방 맞은 경제
중국발 '원자재난'파장이 심각하다. 철강.석탄.원유.시멘트의 가격이 폭등하고, 웃돈을 줘도 못 사는 품귀 조짐까지 보인다. 가동을 중단하는 공장이 속출하고, 철근과 모래가 없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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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한민족 뿌리찾기에 더 관심을
3월이 오면 중국에서 불어 닥칠 황사가 한류의 미몽 속에 즐거워하고 있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을 걱정해야 하는 한국은 재계 지도자들의 눈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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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석유공사, 홍해 油田개발 참여
SK㈜는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의 해상유전 개발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프랑스 페렝코가 보유하고 있던 육.해상 광구의 지분을 25%씩 사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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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감산 쇼크로 유가 급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0일(현지시간) 산유량을 1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원유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급등해 한국 경제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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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해도 남는 게 없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지수가 198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90 이하로 추락했다. 하반기에 원유.원자재 값이 워낙 많이 올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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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계속 치솟는 국제 원자재 값
동(銅)으로 건축자재를 만드는 경기도 안산의 K사는 당분간 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구인난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 의존해 겨우 공장을 돌리던 차에 국제 원자재값까지 폭등하면서 채산성